그냥.../일상(911)
-
(경북 울진) 당일치기 나들이.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 박경민님. 오늘은 서둘러야 한다. " " 갈길이 머나? " " 어어어. " " 근데. 날이 너무 춥고, 눈이 오면 안 되는데 괜찮겠나? " " 걱정 마셔. 일단 서두르자. 그리고 일단 가보고 일박할 건지 생각하자. " " 그래그래. " '애쉬아일랜드' CD 한 장 챙겨서 영하의 날씨를 뚫고 울진으로 향하다 잠시 영해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거침없이 달리고 달려 울진 여행 첫 번째 목적지인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에 도착. " 박경민님. 일단 표부터 사자. " " 와~~ 바람이 장난 아니다. " " 진짜 춥네. " 표부터 일단 구입완료. 아무리 바빠도 탑승주의사항부터 읽어보고 탑승장으로 나오니 와~~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가 눈앞에. " 박경민님. 와~~ 오늘 진짜 장난 아니다. " " 너~무 춥다...
2024.02.23 -
(울산 북구 명촌동) 스트라이크존, 황금명태찜...
" 명촌까지 걸어가자~ " " 좋다. 소화도 시키고. " " 얼마나 걸릴까? " " 한 20분? " " 그사이 화장실 가고 싶으면 안 되는데 " 광호군 화장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 상황에서 벌써 꽃이???? 강변길을 따라 걸어가는 친구들 " 춥다~~ " " 와~ 바람이 꽤 차네. " " 근데 아까 꽃핀 거 봤따아이가. " " 요즘 미쳤다. " " 하하하 " 오리친구들도 만나고 중구와 북구를 연결해 주는 요 다리를 넘어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명촌 스크린 야구의 성지인 '스트라이크존' 스크린야구가 눈앞에. 스낵 종료와 음료수와 오락기가 구비되어 있는 명촌 '스트라이크존.' 방을 배정받고 " 편은 어떻게 먹지? " " 가위바위보로 하까? " " 그라까? " 대율군 주호리 진원군 광호군 쭌 철민군이 요렇게 편이..
2024.02.21 -
(울산 중구 반구동) 복만루. 요리가 괜찮은 중국집...
" 여기 중국집은 첨이네. " " 철민아. 여기 꽤 유명하다~ " " 오~~ 그래? " " 가서 요리 좀 먹자. " " 그래그래 " 반구동 파스쿠찌옆에 위치한 '전통중화요리전문점 복만루.' 이 길을 그렇게 다녔는데 왜 나는 몰랐을꼬? ㅎㅎㅎ " 오~ 분위기 괜찮네. " " 창밖 보면서 먹을까? " " 아니다. 낮술 마시는데 구석으로 가자. " " 그라까? " " 부끄럽기도 하고. " " 하하하 " 수줍음이 많은 40대 중반 친구들. 덕분에 맨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생수가 아닌 끓인 차를 주셨는데 덕분에 차 한잔 하면서 천천~히 메뉴판을 살펴보니? 와~~ 음식 종류가 어마무시한걸? " 대박. 여기 개구리 다리 볶음도 있다. " " 개구리다리? " " 주호리 땡기나? 땡기면 주문하고. " " 음... ..
2024.02.17 -
(울산 중구 반구동) 금강산 갈비. 주말 낮술 모임...
" 토요일에 낮술 콜? " " 좋~지. 그때 말했던 그 금강산갈비? " " 어어어. 낮에 술 마시기 참 좋더라. " " 못 오는는 친구들은 없고? " " 없다~~ " " 주호리. 특근 안 가도 괜찮나? " " 나는 특근 안가도 된다~ " " 알았다~~ " 부름이 잔뜩 낀 하늘이 인상적인 낮술 마시기 딱! 좋은 토요일오후. 오늘따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반구동으로 출발~~ 대율군 얼마 전에 호떡 사러 울산 시내를 돌아댕겼다더니 다온포차에 호떡이? 캬~~ 담에는 대율군 호떡 사러 여기로 와라~~ㅎㅎ 오늘도 평화로운 시장길을 지나 낮술 즐기기 좋은 '금강산 갈비'에 도착. " 광호 빼고 다 왔나? " " 광호도 거의 다 왔단다. " " 머 먹으꼬? " " 삼겹살이랑 대패로 먼저 가자. " " 오키오키 " " 참,..
2024.02.17 -
(경남 하동) 강변원조할매재첩식당 허영만의 백반기행...
" 박경민님. 아점은 하동으로 넘어갈까? " " 그래. 그 섬진강 길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하동으로 넘어가서 먹자. " " 오키오키. "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저~ 넘어는 전라남도 구례. 요기는 경상남도 하동. " 박경민님. 무섬마을처럼 다리가 있음 좋겠따. " " 하하하 그것도 괜찮네. " " 어어어 " 섬진강 바로 옆에 위치한 '강변원조할매재첩식당.' 에서 아침을 먹는 걸로. 수족관 속 참게랑 메기를 지나 가게 안으로 들어와 먼저 주문부터 하는 걸로. " 박경민님. 나는 재첩수제비 먹을래. " " 수제비랑 잘 안 먹더니 요즘 입맛이 바꼈네? " " 떡국도 요즘 잘 먹는다 아니가. " 일단 재첩수제비로 부탁드리고 찬찬히 가게 안을 살펴보니 사장님 백반기행을 비롯해서 여러 방송에 엄청 나오..
2024.02.16 -
(전남 구례) 나들이 2일차. 천은사...
" 박경민님. 상쾌한 아침이야. " " 공기가 좀 맑은 거 같으나? " " 공기도 맑고 너무 좋으네. " " 슬 움직이자. " " 그래그래. " 날이 살~짝 흐리기는 하지만 저~기 멀리 마을에서 군불 때는 연기도 나고 캬~~ 좋~~구나~~ 서둘러 정리하고 출발하려는데 하늘에 구름이 아주 ㅎㅎ '더케이 지리산가족호텔' 하루 잘~ 쉬었다 갑니다. ㅎㅎ 오늘 함께할 음악은 '로꼬'. '로꼬' 비트 들으면서 '천은사'에 도착. " 박경민님. 역시나 일찍 오니 사람들도 많이 없고, 조용~하니 좋으네. " " 근데 안개가 와~ 오늘 장난 아니다. " " 이런 것도 또 언제 보겠노. 얼마나 운치가 있고 좋은지 모르겠따. " " 그런 거가? " " 어어어 " 주차장에 추자를 하고 '천은사' 투어를 시작해 볼까나? 입구..
202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