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상(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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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 나들이 1일차 6부. 목월빵집, 동아식당, 평화식당, 더케이지리산가족호텔...
" 박경민님. 저기 복권판매점이 있어~ " " 구례 왔는 김에 로또 한 장 사까? " " 어어어 " 국밥 먹고 나오니 바로 코너에 복권집이 있어 로또도 한 장 사고 " 여기가 시내인가 보네. " " 글치. 아쉽지만 오늘 장은 아닌 거 같고 그래도 소화도 시킬 겸 구경 좀 하까? " " 그러자. " 저~기 멀리 우뚝 서있는 신축 아파트에 살면 구례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겠는걸? " 박경민님. 행운분식 여기는 사라다빵이 엄청 유명하다더라. " " 와~ 국밥 먹어서 먹을 수 있겠나? " " 하긴 이건 바로 먹어야 제맛인 거 같다. " 아쉽지만 사라다빵을 뒤로하고 오일장이 서는 장터로 걸어가다 보니 야외 테이블이 있는 가게도 나왔는데 아직은 영업 전이라 두리번두리번거리다 그렇게 걷다 걷다 보니 어느새 '목월빵집'에..
2024.02.14 -
(전남 구례) 나들이 1일차 5부. 봉성식당 돼지국밥...
" 자 이제 진짜 밥 먹으러 가자. " " 내가 봐둔 국밥집이 있어. " " 오~ 좋지. " " 일단 구례 시내 쪽으로 갑시다. " " 오키오키 " 오늘 점심을 해결할 국밥집인 '봉성식당'으로. 2대째 전통의 맛 국밥 전문점 봉성식당 돼지머리국밥 소머리곰탕 SINCE 1990... 영업시간은 월~금 08시 ~15시 17시~20시 토요일은 08시~15시 입니다. 해병대 출신 사장님이신가? 가게 안이 뭔가 해병대 느낌이랄까? ㅎㅎ 겁나게 뜨거우니 화상에 주의해야 할 녀석에게 물 한잔 받아놓고 식탁을 살펴보는데 " 박경민님. 제피가루가 있어. " " 와우. 국밥에 넣어먹는가 보다. " " 수구레 국밥집 이후 또 첨이네. " " 그러게. " 밑반찬이 등장. 특히 단무지가? 부추 한 젓가락 먹고 있으니 펄펄 끓고..
2024.02.13 -
(전남 구례) 나들이 1일차 4부. 올모스트데어...
" 박경민님. 구례 오기 전부터 올모스트데어 여기가 궁금했어. " " 캠핑용품이랑 옷이랑 살 수 있는 거야? " " 그렇지. 편집샵이라 보면 되겠지? " '화엄사' 올라가는 입구 쪽에 위치한 'ALMOST THERE!' '올모스트데어'는 오전 11시 ~ 오후 17시까지 그리고 매주 화, 수 정기휴무래요. 문을 열고 들어서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웰컴장작? ㅎㅎㅎ 클라이밍 장비인가? 캠핑 가서 간단하게 맛볼 수 있는 미소된장? 그리고 즉석밥? 목이 꽤나 길고 두께감이 있는 양말은 한겨울 추위에도 아주 든든해 보이고 나는 천지 잘 모르는 캠핑용품들을 보고 있으니 우리 김대율군 같이 왔음 좋아했겠는걸? 파타고니아를 비롯한 이쁜 모자도 있고 등산복 및 일상복 가방이 눈길을 사로잡고. " 박경민님. 급 캠핑에..
2024.02.07 -
(전남 구례) 나들이 1일차 3부. 화엄사...
" 박경민님. 화엄사 갔따가 밥 먹으러 가자. 그게 동선이 맞다. " " 그래그래. " " 아! 그리고. 화엄사 가는 길에 가까? 내려오는 길에 가까? " " 어디? " " 올 모스트 데어. " " 아~ " " 내려오는 길에 가자. " " 오키오키 " '쌍산재'에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화엄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내판을 따라 '화엄사'로 가는 길. " 꽤 규모가 큰 거 같다. " " 그리고 여기 템플스테이가 유명한 거 같더라. " " 템플스테이? " " 어어어 교회누나 도전해 볼래? " " 하하하 " 화엄사 종합안내도. 자 본격적으로 들어가볼까? 중국인 관광객들이 꽤 많았던 화엄사. " 박경민님. 이런 말 하면 그렇지만 너무 귀여운 거 아니가? " " 하하하 그렇네. 근데 의미가 있겠지?..
2024.02.07 -
(전남 구례) 나들이 1일차 2부. 쌍산재...
" 박경민님. 쌍산재 여기는 거기 아이가? " " 거기? " " 왜. 윤스테이에 나왔던. " " 아~~ 맞다. " " 역기 거가거네. " " 하하하 "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면 고즈넉한 한옥이 반겨주는 이곳이 '쌍산재'. 전라남도 제5호 민간정원인 '쌍산재'는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이며, 11시 ~ 16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비록 쓰지 못 하지만, 한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였을 것 같은 우물을 지나 '쌍산재'로 입성. 곶감 말리고 계신 곳이 찻집이자 관리동. 입장료 1만 원이면, 무료차도 일인은 주신다니 꽤 괜찮은걸? " 박철미니. 어떤 거로 마실 꺼야? " " 음... 매실차로 따신 거? " " 알았어. " 매실차랑 커피를 부탁드리고 관람안내도로 쌍산재 내부를 파악 중. " 박경..
2024.02.06 -
(전남 구례) 나들이 1일차 1부. 사성암...
" 박경민님. 드디어 구례로 떠나는군. " " 하동만 가보다가 구례는 또 첨이네. " " 그렇긴 하다. 하동이 좋았던 만큼 구례 여행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군 "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구례와 하동 하동과 구례. 하동에 이어 드디어 구례로 떠나는 날. 출발하기전에 '페노메코' 사인 CD도 챙겨서 새벽밥 먹고 열심히 달려 첫 번째 목적지인 '사성암'에 도착. " 일찍 서두른 보람이 있네. " " 주차장이 널널하고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좋고? " " 그니깐. 무슨 일이든 일찍 하면 느긋하니 좋다. " " 일찍 일어난 철민군이 주차도 빨리한다? " " 하하하하 " '사성암' 종합안내도. " 캬~ 여기 뷰가 좋으네. " " 뭔가 탁 트인 것이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 " 어어어 ..
202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