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상(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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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반구동) 솥뚜껑 삼겹살 소담정, 동글이 포차 전...
" 오늘 반구동 갈까요? " " 반구동요? " " 반구동 한번 갑시다. " " 반구동은 좀 생소하네요. " " 일단 갑시다. " " 와... 알았어요. " 오늘 퇴근하고 현규 과장님이랑 반구동 가는 걸로. " 언제 나와요? " " 와~ 머 하고 있어요. " " 차 수배해 놨어요. 빨리 내려와요~~ " " 알았어요~~ " 현규 과장님 보채는 바람에 급 마무리 하고는 눈썹 휘날리게 반구동에 도착. 오늘 한잔할 장소인 '소담정'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귀로는 90년대 댄스음악이 흐르고, 테이블 위에는 반질반질~한 솥뚜껑이 반갑게 우릴 맞이해 줬던 '소담정'의 첫인상. 생수보단 끓인 물이죠? ㅎㅎ " 과장님. 삼겹살로 시작할까요? " " 그러시죠. 근데 솥뚜껑 오랜만이네요. " " 예전에 명촌 솥뚜껑 기억나요? "..
2024.03.16 -
(경북 경주 내남면) 옛날순대집. 순대국밥, 돼지국밥...
" 박철미니~ 석화가 있네? " " 오~ 이거 괜찮네. " " 소고기도 샀으니깐 석화사서 달동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한잔 하까? " " 좋~~지 " " 알았어~ " 굴 좋아하시는 엄마가 생각났는지 박경민님 초대로 또 이렇게 술 한잔 할 기회가 생긴 거죠? ㅎㅎ 고기도 좀 굽고 엄마 좋아하시는 막걸리 그리고 아빠 드실 안동소주 그리고 철민군 마실 진로까지 준비완료. " 차린건 없지만 많~이 드세요~ " " 이 정도면 충분히 많다. 맛있게 먹을게. " " 네~ " 2차는 두부김치와 순대로 마무리하고 다음날은 박경민님이 가고 싶어 했던 '옛날순대집' 또는 '옛날순대국' " 박경민님. 오랜만에 오니 좋으네. " " 한 번씩 생각이 나드라고? " " 하하하 " 오늘은 돼지국밥으로 부탁을 드리고 영업시간은 오전 1..
2024.03.15 -
(울산 울주군 두동) 민간정원 4호 오계절 꽃차...
" 박철미니. 코스트코 가자. " " 코스트코? " " 피자 못 먹었으니 내가 크다~~~란가 사줄게. " " 하하하 알았다. 가보자. " 오랜만에 코스트코 나들이. 누룽제비가 맛난다고 해서 하나 그리고 머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넣고 진~~짜 오랜만에 코스트코 피자. 크긴 진짜 크구만. 담날은 차 마시러 '오계절'로. " 박경민님. 몇 달 만이지? " " 그러게. 꽤 오랜만에 왔네? " " 어어어 " 복합문화공간 오계절. 매주 월요일 쉬어가는 시간이시고 10시 30분부터 영업을 하시네요. " 박경민님. 너무 좋으네. " " 그러게. 마당도 널찍하고 엄청 공을 들이셨는게 느껴지네. " 마당에 있는 재미난 작품도 구경하고 바람이 불어야 들을 수 있는 자연이 선물해 주는 종소리도 잠시 들었다가 울산민간정원 4호 ..
2024.03.14 -
(울산 북구 호계) 이화맷돌순두부 청국장 순두부 그리고 태번 159...
" 박철미니. 청국장 먹으러 갈래? " " 어디로 출발하꼬? " " 저기 호계 쪽으로 가자. " " 오키오키. 내 머리 예약한거 후딱 하고 바~로 출발하자. " " 그래. 알았어. " 미리 예약을 부탁드리고 미용실에 갔더니만? 아이고~ 요런 귀요미가 간식 먹고 있었군요? ㅎㅎ 덕분에 자꾸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그런가? 왼쪽이 좀 삐뚠 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 깔끔하게 머리도 했으니 밥 먹으러 호계에 위치한 '이화맷돌순두부'에 도착. 영업시간은 아침 11시에서 저녁 9시까지. 저쪽 방에는 예약손님들이신가? 메뉴판 앞쪽에는 손님들이 앉아 계셔서 사진을 찍지는 못 했지만, '청국장 순두부' 그리고 '옹기비빔밥'으로 부탁을 드리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보글보글 보글보글 묵직~한 청국장순두부 등판. " 박경민님...
2024.03.13 -
2023년 만두 만들기...
" 만두의 시즌이 돌아왔다. " " 좋지. " " 이번에는 우리 집에서 하자. " " 아니다. 늘~ 하던 그대로 우리집에서 하자. " " 아니다. 올해는 우리 집에서 하자. " " 훈훈~~하네. " " 하하하 " 매년 우리 집에서 하던 만두행사를 올해는 둥이네서 하는 걸로 해서 각자 맡은 아이템들을 들고 신정동으로 모이는 걸로. " 일등이가? " " 광호와 있다~ " " 하하하 쭌은 진짜 안 오나? " " 그런 거 같더라. 무슨 일 있나? " " 글쎄. 여기보다 더 좋은 곳으로 가겠지. " 오늘 파뤼를 진행할 둥이네 식탁. " 비 온다더니만. 날이 좀 흐리긴 흐리네. " " 그나저나 술 담당은 어디라드노. " " 대율이 거의 다 왔딴다. " " 오~~ " 자매님들은 만두소 재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계..
2024.03.08 -
(울산 남구 달동) 대구진뭉티기. 육회, 뭉티기, 오드레기...
" 혹시 지원아. 뭉티기 먹나? " " 오빠. 저는 먹는 건 선입견이 없어요. " " 오~ 그럼 뭉티기집 저기 보이더라. 거기 가자. " " 좋죠. " 그리하여 2차는 뭉티기 맛보러 '대구진뭉티기' 로. 크리스마스 이벤트! 12월 22일~25일 혼술 하시는 분께는 주류 무상 제공? 2024년도에 크리스마스에도 이벤트 하시면, 제가 한 명 꼭! 보내드리겠습니다. ㅎㅎ " 뭉티기로 가까? " " 친구야. 배도 부르고 하니깐 오늘은 뭉티기로 가자. " " 그래그래. " 우선 뭉티기로 부탁을 드리고 자리에 착석. '우리가 남이가' 암요 우리는 한민족이죠? ㅎㅎㅎ 서서히 차려지는 식탁. 끓인 물을 주셔서 좋았다는. 사장님 피규어 좋아하시나 봅니다. 순식간에 꽉 찬 실내. 조금만 늦었으면 맛도 못 봤겠는걸? 코스처..
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