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민님. 드디어 양동마을을 와보는구만? "" 여기가 유네스코 지정된 마을이지? "" 그렇다고 하더이다. "" 어? 여기 비석에 써있네? "" 하하하. " 세계문화유산양동. " 외국 사람들이 은근 많아. "" 저기 관광버스로 투어 오신 것 같더라. "" 볼 게 많은가? "" 나도 예전에 언니랑 왔었는데, 기억이 가물하네. " 경주 양동마을. 양동마을문화관을 지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나왔는데,어르신들이 유독 더 좋아하시는 분위기? 벽화가 보이길래양반 흉내도 좀 내보고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양동마을로 입장~ " 박경민님. 이 도로는 안에 사시는 주민들이 이용하시는 도론갑다. "" 그렇겠지? " 양동 초등학교. 오~~학교 분위기가 꽤 멋진걸? 양동점방?..

" 박경민님. 내 출근했다가 후딱 하고 빨리 올게~ "" 알았어~ 나도 준비하고 있을게~ "" 어어어. " 오늘은 영천 보현산 천문과학관에 별 보러 가는 날.예약시간이 저녁이라 그전에 경주 안강에 가서밥도 먹고 양동마을 구경도 하는 걸로 하고선이른 퇴근하고 바~로 안강 까치식당으로 출발~ " 박경민님. 여기 어디쯤인 것 같은데 어디지? "" 저 골목안쪽 아니가? "" 글쎄... " 내가 주소를 잘못 찍었나?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는데 눈앞에 떡하니 나타난까치식당 이정표! 아이고~귀여븐 살찐이가 우릴 마중 나와 있었구나? ㅎㅎㅎ 살찐이랑 아이컨텍 하는 사이에박경미니는 벌~써 저 까치식당으로 ㅎㅎ " 박경민님. 와~~ 건물 자체에 포스가 있다. "" 그리고 저 담 위에 고양이도 범상치 않고. ..

" 박경민님. 글쎄. 하정우 형아 전시회가 오늘 까지래? "" 그래? "" 그러니깐 이따가 신세계 센텀으로 가보자. "" 알았어~ " 신세계 센텀백화점. 오픈하자마자 입장.덕분에 주차걱정 없이 무사~~히 ㅎㅎ " 박경민님. 갤러리가 저긴가? "" 그런갑다. " 하정우 작가님 작품을드디어 만나는 순간? ㅎㅎㅎ 진짜 이런거 너무 좋음. 하정우 개인전. 그림에 대해선 일자무식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감상하는 것만으로얼마나 힐링이 되는지 ㅎㅎㅎ 작품에 걸맞는 전시장 구성도 재미지고 하나하나 소중하게 눈에 담아 봅니다. 음... 요건 또 다른 작품이랑 색다른 느낌이 있고 재미진 그림부터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까지 요~래 사진도 한 장 ㅎㅎㅎ 그때 난 무슨 생각을 하고 ..

" 박경민님. 저 자전거집 진~짜 오래됐어. 내 어릴 때부터 있었으니깐. "" 그게 아직도 있다고? "" 어어어. 예전에 삼천리 자전거 때부터 이 자리에 쭉~ 있었거든. " 국민학교 시절에도 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계셨던삼천리 자전거. 전화번호도 93국.사장님 건강하셔서앞으로도 쭉~ 이 자리를 지켜주셨으면 좋겠네요. " 어? 홍어가 있네요? "" 홍어도 홍어지만 뭔가 포스가 장난 아니다. "" 그럼 여기로 들어갈까? "" 그러자. 뭔가 느낌이 좋다. " " 계절메뉴 굴전이 있다. "" 그래? 그럼 굴전으로 일단 가까? "" 어어어. 굴전에 홍어삼합으로 가자. "" 대율이랑 광호 못 먹는다. "" 우리는 거기 나오는 고기 먹음 된다. "" 오케이~ " 굴전과 홍어삼합으로 순식간에 주문완료. ..

" 이번 주 토요일 박경미니 생파다~ "" 그래? 이번에는 어디서 모이꼬? "" 저~기 복만루 괜찮겠나? "" 복만루 괜찮지. "" 오키오키. 그라믄 토요일 오후에 복만루 예약해 놓을게~ "" 참, 이번에 정성희는 불참. "" 오키오키. "" 안이현이는 참석~ "" 알았어~~~ " 박경민님 생파가 열리는 토요일.퇴근길에 만난 살찐이 한 마리.아주 눈빛이 살아있네 ㅎㅎㅎ 요즘 관리 좀 받는다는 ㅎㅎㅎ " 박경민님. 시간도 넉넉~하게 남았으니깐 슬~ 걸어서 넘어갈까? "" 그럽시다요. 오랜만에 반구동 산책 한번 하자. "" 그래그래. " 약속시간도 넉넉히 남았고놀면 뭐 하나 싶어 걸어서 복만루로 향하는 길. " 학성공원은 어릴 때 진~짜 거의 매일 갔었는데. "" 그래? "" 어어어. 저 밑에..

" 퇴근하고 간만에 한잔하까요? "" 그러까요? 메뉴는요? "" 간만에 회에 한잔하시죠. "" 그러시죠. 그럼 퇴근하고 집으로 델로 가면 되죠? "" 넵! " 퇴근하고 현규 과장님 델꼬 명촌에두리두리 해산물포차. " 여기는 또 첨이네요. "" 그래요? 장어구이부터 회까지 일단 선택의 폭이 많아서 괜찮아요. "" 혹시 여기 예전에? "" 거기 맞아요. "" 어쩐지. " 메뉴판. 일단 모둠으로 부탁드리고 곧 이 천막도 걷어지면야장 느낌 분위기에 괜찮겠는걸? 시작은 진로 그리고 켈리. 서서히 차려지는 식탁. " 오늘도 고생 많았네요. "" 과장님도 고생 많았습니다. "" 시원~하게 한잔 하시죠. "" 그럴가요? " 오늘도 수고한 우리를 위해건배~~ 씻은 김치 원래 잘 안 먹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