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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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째(왱이, 다우랑, 교동고로케, 길거리야, 콩깍지, 슬기네가맥)...
첫째날 늦게 시작된 비는 아침까지 내리고 있었다. 진짜 우린 뭘 하기만 하믄 비가 주르륵 주르륵 내린다. 둥이엄마의 보일러 조작 실수로 밤새 추위에 떨다 와사풍 걸리기 직전에 다들 잠에서 깨어났다. 뒤늦게 켠 보일러가 우리의 몸을 녹여 주기도 전에 퇴실시간 압박에 서둘러 게스트..
2017.05.03 -
1일째...
오매불망 기다렸던 전주 나들이 날이 다달았다. 계속되는 나들이 계획에 이런저런 일들도 많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전주 나들인 두통에 시달리는 대유리를 제외한 인원은 별탈없이 출발하게 되었다. 선발대 이주호 안윤정 덕분에 늦게 출발한 우린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맛난 음식을 먹을..
2017.05.03 -
(명촌)참숯불 기운센 장어...
진원이랑 오랜만에 둘이서 소주 한잔... 만날때면 가족들이 함께모여 둘만의 이야기를 잘 나누지 못했는데 어찌어찌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둘이 뭉치게 되었다. 먼저 퇴근한 배려심 많은 진원이가 명촌까지 와준 덕분에 조금 일찍 만나 장어를 먹으러 갔다. 얼마전 '미운 우리 ..
2017.05.03 -
(명촌)친구수산...
간만에 1충과 2층 삼인방이 뭉쳤다. 역시 술약속은 정해진 것 보단 급 조인이 더 알찬법 ㅎㅎ 일단 손쌀같이 책상을 정리하고 컴퓨터 전원도 일치감치 끄고선 명촌으로 집합했다. 1차에선 왕꼬막과 마늘통닭에 소주를 마시다 '꽃새우' 이야기가 흘러 나왔고, 잠시 망설임 끝에 우린 꽃새우..
2017.05.03 -
OLD RASPUTIN...
오랜만에 다시 마셔본 올드 라스푸틴... 흡사 흑맥과 IPA의 만남? 흑맥을 그리 즐기지는 않지만 이녀석이라면 얼마든지 콜! 진~함은 기본에 흑맥의 풍미까지... 기네스와 코젤과는 또 전~혀 다른 스타일 9.0도의 도수는 그냥 거들뿐. 다시 찾아올 겨울에 싱싱한 굴과 꼭 또한번 만나자~~
2017.04.26 -
2일째...
차디찬 강원도의 아침이 밝았다. 전날 밤부터 내리던 비는 아침까지 계속됐고, 창문을 열자 불어 들어오는 맑은 공기가 내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느낌이 든다. 안개가 자욱한 풍경이 그림이 따로없다. 주섬주섬 짐을 싸고선 아침메뉴인 물곰탕 먹으러 도착한 '황 대구탕'... 2층은 갤러리..
2017.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