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촌)참숯불 기운센 장어...

2017. 5. 3. 10:58그냥.../일상

진원이랑 오랜만에 둘이서 소주 한잔...

만날때면 가족들이 함께모여 둘만의 이야기를 잘 나누지 못했는데

어찌어찌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둘이 뭉치게 되었다.

 

먼저 퇴근한 배려심 많은 진원이가 명촌까지 와준 덕분에

조금 일찍 만나 장어를 먹으러 갔다.

얼마전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 형아가 아나고 먹는 모습에 급 땡겼다고 할까?ㅎㅎ

 

 

가끔 박경미니와 장어를 먹을때면 들렸던 기운센 장어...

 

 

일단 소주와 아나고를 주문했다.

 

 

향긋한 생강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식기전에 장어탕 원샷!

 

 

바다장어 등장...

민물장어도 맛나지만 오늘은 무조건 바다장어 ㅎㅎ

 

 

역시 고기는 숯에...

 

 

양념장도 옆에 살포시 놓여지면 준비 끝~

 

조심스럽게 장어를 올리고

 

머리도 살포시...

 

 

노릇노릇 구워지면 일렬종대로 장어를 세워준다.

 

 

쌈은 딱 1번만 ㅎㅎ

 

 

생강과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장어...

 

누가 지어낸지 모를 힘에 좋다는 낭설 때문에 너도나도 좋아하는 꼬리도 올려보고...

 

 

파김치에도 한번 싸서 먹어본다.

(의외로 파김치와 궁합이 맞는 것 같다.)

 

 

꼬리...

 

 

양념장에는 역시 나랑 잘 안맞다. ㅎㅎ

 

오랜만에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저녁...

맛나는 음식과 술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어 오늘도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진원아 종종 둘이서 소주한잔 하자꾸나~~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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