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4. 07:13ㆍ그냥.../일상
" 박철미니.
코스트코 가자. "
" 코스트코? "
" 피자 못 먹었으니
내가 크다~~~란가 사줄게. "
" 하하하
알았다. 가보자. "
오랜만에 코스트코 나들이.
누룽제비가 맛난다고 해서 하나
그리고 머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넣고
진~~짜 오랜만에 코스트코 피자.
크긴 진짜 크구만.
담날은 차 마시러 '오계절'로.
" 박경민님.
몇 달 만이지? "
" 그러게.
꽤 오랜만에 왔네? "
" 어어어 "
복합문화공간 오계절.
매주 월요일 쉬어가는 시간이시고
10시 30분부터 영업을 하시네요.
" 박경민님.
너무 좋으네. "
" 그러게.
마당도 널찍하고
엄청 공을 들이셨는게
느껴지네. "
마당에 있는 재미난 작품도 구경하고
바람이 불어야 들을 수 있는
자연이 선물해 주는
종소리도 잠시 들었다가
울산민간정원 4호 오계절로 입성.
" 박경민님.
구경하다 사고 싶은거 있음 사셔. "
" 알았어. "
나는 그사이 옆에 있는 화분도 구경하고는
일단 마실 거 먼저 고르고 구경을 더 해야겠죠?
" 박철미니.
마시고 싶은 거 골라. "
" 음... 보자 보자 "
아주 귀한 차들이 한병 한병.
" 박경민님은 빵도 고르지? "
" 음...
오케이 나는 빵이랑 커피로 할래. "
" 나는 꽃차로 부탁할게 "
" 알았어. "
아이고~ 귀여워라
미니꽃병이 한가득 ㅎㅎ
차가 나올 동안
지난번에는 못 봤던
다른 공간도 구경해 보고
오~~ 이런 그림들이 너무 좋단 말이죠?
사진으로 찍어서 그린 그림 같은 느낌이랄까?
나도 빨리 그림 배울 가고 싶은데
게으름이 또 발목을 잡는지 자꾸 ㅎㅎ
햇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2층.
첨 멋지고 멋집니다.
" 박경민님.
난방비가 많이 들긴 하겠지만
이런 멋진 공간에 살아보고 싶네. "
" 한때 참 주택 보러 댕기고 했을 때도
그랬다마는 우린 아직 무리지. "
" 하하하 "
구경도 다 했으니 일단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꽃차를 부탁드렸으니
이런 주전자가 있는 자리에 착석.
따뜻한 커피와 빵,
내가 부탁드린 꽃차가 등장.
보글보글
보글보글
주전자에 물이 끓으면
요렇게 물을 담아
잠~시 기다렸다가
옆으로 쪼르르~
" 박경민님.
꽃차도 한잔하셔. "
" 알았어. "
박경민님 먼저 한잔.
나도 요렇게 귀한 꽃차 한잔.
양갱 느낌의 아이도 맛나게 먹어보고
두 번째 꽃차.
집에서도 여유롭게 이렇게 마심 좋은데
자꾸 빠른 걸 찾게되는게 문제인데 말이죠? ㅎ
활짝 핀 꽃차
덕분에 오랜만에 여유롭게 차도 즐기면서
이런저런 이야기에 재미난 시간을 보냈던 오계절.
다음에 또 만나자꾸나.
아주 가끔이지만
드라이브도 하고 맛나는 차도 마실 겸
찾아가는 오계절.
또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찾아오는 걸로? ㅎ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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