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중방동) 돼지골목 대복식당 그리고 경산공설시장...

2024. 3. 6. 07:04그냥.../일상

" 박경민님.

  오랜만에 경산시장 갈까? "

" 그래.

  가서 국밥도 한 그릇 묵고

  시장 구경도 하고 오자. "

" 그래그래 "

 

 

오늘 경산 가는 길에는

'다이나믹듀오' 앨범과 함께 가는 걸로? ㅎㅎ

 

 

 

오랜만에 경산오거리.

 

 

 

" 박경민님.

  장보고 밥 먹을까?

  밥 먹고 장을 볼까? "

" 음...

  밥부터 먹자. "

" 그럴까? "

 

 

 

경산 돼지골목으로 걸어가는 길에

오래된 미용실과 철물점 그리고 연탄가게가

눈길을 사로잡고.

 

 

 

여성의 모든 것 민아네 패션.

오늘도 세일 중이시군요?

 

 

 

오늘 맛볼 국밥집은

경산 돼지골목 입구? 출구? 에 위치한

'대복식당'

 

 

 

" 박경민님.

  솥에서 뭔가 끓고 있어. "

" 이야~~ "

 

 

 

가까이 가보니 뼈랑 육수가

맛나게 끓고 있었고

 

 

 

진짜 국물이 아주 ㅎㅎ

 

 

 

거기에 삶은 고기까지 보니

더더욱 배가 고파지는걸?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옆쪽에 무가 올려져 있는 것이

깍두기 담으시나? ㅎㅎ

 

 

 

부탁드린 국밥이 오봉이랑 같이 등판.

 

 

 

보글보글

보글보글

 

 

 

" 박경민님.

  국물이 아주 진~~해 보이네. "

" 그니깐.

  제대로 육수를 내셨나봐. "

 

 

 

안에 무엇이 있나

확인도 해보고

 

 

 

오랜만인 따뜻~한 쌀밥.

 

 

 

국물부터 한 숟가락 맛을 보니?

음...

 

 

 

새우젓 좀 넣어 주시고

 

 

 

국수 좀 말아 김치랑 한 젓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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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국수처럼 깍두기랑도 맛나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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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민님.

  고기도 안질기고 괜찮네. "

" 일단 국물이 좋다. "

" 어어어 "

 

 

 

고기 먹었으니 마늘도 하나 맛봐야겠죠? ㅎㅎ

 

 

 

몸에 좋은 부추무침도 한 젓가락.

 

 

 

흰쌀밥 위에 김치 한 조각 올려 먹고는

뜨끈~한 국물 한 숟가락이면

캬~~~~~

이게 행복인 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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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기과 다진 마늘 고민하다 오늘은 패스!

 

 

 

이제 밥도 풍덩 말아서

 

 

 

국밥 한 숟가락에 양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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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치랑 깍두기랑도 맛나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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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민님.

  고추도 잘라 주셔서 먹기가 편하다. "

" 근데 고추랑 마늘 농사지으시나? "

" 왜? "

" 첨에 주실 때도 엄청 넉넉히 주셔가꼬

  살짝 놀랬지. "

" 하기사 요즘 땡초 비싸니 그렇기도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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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에 비벼 먹어도 맛날 것 같은

부추무침도 스윽.

 

 

 

 

덕분에 마늘 고추 넉넉~하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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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민님.

  오늘 마스크 가꼬 왔나? "

" 하하하하

  오늘 묵언수행하거라 "

" 하하하하 "

 

 

 

일주일 마늘 섭취량을 오늘 다 채울 기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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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맛나게 한술한술 뜨다 보니?

 

 

 

빈뚝배기만 덩그러니.

 

 

 

결국 마늘은 조금 남겼지만

이만하면 뭐 깔끔하게 비운 거 맞죠? ㅎㅎ

 

 

 

마지막은 밥그릇에 담은 물로 피니쉬!

 

 

 

" 박경민님.

  우리 국밥 먹는 사이에

  저만큼이나 무를 썰고 계셨어. "

" 와~~ "

 

 

 

다시 오셔서 무 썰기 시작하시는 사장님.

막 담은 깍두기 맛이 너무 궁금한걸?

 

 

 

국밥 맛나게 잘~ 먹고

 

 

 

다시 경산공설시장으로 가는 길.

오~~~ 

추억 속이 부산할인마트~~~ ㅎㅎ

 

 

 

본격적으로 시장구경을 해볼까나?

 

 

 

" 박경민님.

  활기가 넘친다. "

" 하하하 좋으나? "

" 어어어 "

 

 

 

땡초랑 먹을거리 찾아 어슬렁어슬렁.

 

 

 

" 현금이 없노. "

" 뭐??? "

" 혹시 계좌이체가 가능할까요? "

" 네~ 가능합니다~ "

 

 

 

덕분에 땡초랑 야채도 두 봉다리 사고

 

 

 

 

주차장에 가는 길에 방앗간에 들려

 

 

 

끓여 먹을 옥수수랑 보리까지 사고는

 

 

 

커피집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집으로 컴백홈~~ ㅎㅎ

 

 

 

 

언제나 즐거운 시장나들이.

거기에 맛나는 국밥까지

이게 사람 사는 행복이 아닐까?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