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8. 09:51ㆍ그냥.../일상
" 혹시 지원아.
뭉티기 먹나? "
" 오빠.
저는 먹는 건 선입견이 없어요. "
" 오~
그럼 뭉티기집 저기 보이더라.
거기 가자. "
" 좋죠. "
그리하여 2차는 뭉티기 맛보러
'대구진뭉티기' 로.
크리스마스 이벤트!
12월 22일~25일
혼술 하시는 분께는 주류 무상 제공?
2024년도에 크리스마스에도 이벤트 하시면,
제가 한 명 꼭! 보내드리겠습니다. ㅎㅎ
" 뭉티기로 가까? "
" 친구야.
배도 부르고 하니깐
오늘은 뭉티기로 가자. "
" 그래그래. "
우선 뭉티기로 부탁을 드리고
자리에 착석.
'우리가 남이가'
암요 우리는 한민족이죠? ㅎㅎㅎ
서서히 차려지는 식탁.
끓인 물을 주셔서 좋았다는.
사장님 피규어 좋아하시나 봅니다.
순식간에 꽉 찬 실내.
조금만 늦었으면
맛도 못 봤겠는걸?
코스처럼 먼저 탕국이 나오고
" 와~ 이집 화력 좋은갑다. "
" 뚝배기 녹겠네. "
" 진짜 숟가락 넣기 무서울 정도다. "
" 2차는 적당~히 마시자. "
" 그래그래. "
건배~~
소주 한잔에 메추리알 하나.
" 우와~~
계란후라이도 주시나요? "
" 네. "
" 대박이네요~ "
" 많이 드십시오~ "
" 네~ "
계란후라이 덕분에 화사~해진 식탁?
우선 반숙 계란으로 입가심 좀 해주시고
좀 잠잠해진 탕국 국물도 한 숟가락.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주인공 뭉티기.
" 광호야.
요래 뒤집어봐야
뭉티기가 어떤지 알 수 있다. "
" 오~~
뭉티기 사이즈 있네. "
" 어어어 "
광호도 한번 뒤집어봤으니
먼저 생거로 한점?
역시. 생거는 언제나 옳습니다. ㅎㅎ
집집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그래도 뭔가 비슷한 장에도 푹~ 담가가
소주 한잔에 한점 맛보고?
김에도 하나 싸서 맛나게 냠냠.
" 죄송하지만
혹시 소금 조금 주실 수 있나요? "
"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 네~ "
나는 머니머니해도 요 소금에 찍어서 먹는게
내 입맛에는 맞는 걸로? ㅎㅎ
그렇게 맛나게 뭉티기를 먹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내어 주신 오뎅탕.
" 와~ 광호야.
어쩔 수 없이 한병 더 마셔야겠네. "
" 하하하
친구야 좋~지. "
" 오늘 기부니가 너무 좋으다. "
" 나도 너무 좋다. "
그렇게 맛나게 먹고 나오는데
이런 핫팩까지 챙겨주신 사장님.
덕분에 추운 겨울이 좀 더 따뜻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만난 광호 지원 덕분에
맛나는 고기에 맛나는 뭉티기까지.
너무 재미지게 놀았던 크리스마스이브.
항상 오늘만큼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모두모두 가득하길 바라며?
오늘도 광호 지원 박경미니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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