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효문동) 엄마손칼국수 김밥...
2020. 9. 5. 13:03ㆍ그냥.../일상
" 와... 오랜만에 끼니 놓쳤어요 "
" 하하하 진짜 간만이긴 하다. "
" 점심 뭐 먹을까요? "
" 그때 거기 가자 김밥집 "
" 좋죠 "
정반장님 추천 김밥과 라면이 맛난다는
엄마손칼국수 김밥.
" 김밥이랑 뭐 시키까요? "
" 나는 라면 "
" 음... 저는 더브니깐 비빔국수로 할게요 "
" 이모~ 저희 라면이랑 비빔국수 김밥이요~ "
" 네~~ "
진짜 엄마가 말아주시는 김밥 느낌의 김밥 두 줄.
라면이나 국수에도 잘 어울리는 겉절이 느낌의 김치.
아삭아삭 오이무침까지.
음... 배고플 때 먹으니 아주 그냥 ㅎㅎ
" 차장님 국수 양이 장난이 아니에요 "
" 와~~ 곱빼기 아이가? "
" 와~~ 곱빼기 안 시켜도 이마이 주시네요 "
진짜 엄마가 삶아 주신 것 마냥 상당한 양의 국수.
슥슥 비비고 있으니
같이 먹으라고 시원~한 오이냉국도 내어 주시고.
먼저 국수부터 한입 가득 맛나게 냠냠.
겉절이 느낌의 김치랑도 맛나게 냠냠.
" 엄마 배고프다~ "
" 빨리 손 씻고 온나 "
" 어~~ "
" 배고프제 많이 먹어라 "
" 엄마 뭐 이마이 많이 주노 "
" 배고프니깐 많이 먹으라고 "
" 알았어~~ "
국수 한 그릇에 엄마가 보고 싶어 지는
어느 늦은 오후의 점심.
오늘은 사장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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