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5. 07:37ㆍ그냥.../일상
" 대율아.
커피 한잔 하까? "
" 그럴까? "
" 내 지금 넘어갈 테니깐
전화하면 내려 온나. "
" 알았어~ "
주말 집에서 빈둥거리다
커피 한잔 하러 대율군이랑
병영성에 위치한 한옥느낌 물씬 풍기는 파라안 카페로...
2023년 으뜸정원
중구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개인정원.
급 언양에 오계절 생각도 나고? ㅎㅎㅎ
" 뭐 마실래? "
" 나는 아메리카노 . "
" 나는 뭐 하지? "
고심 끝에 따신 거랑 차븐거 한잔씩 주문완료.
" 대율아.
달다리한 거 하나 할래? "
" 아니.
오늘은 안 땡기네. "
" 하하하. "
커피집 가면 나도 모르게 눈이 가는 커피머신.
주문을 부탁드리고
2층으로 올라가니
생각보다 드넓~은 야외 공간이
별채 같은 한옥을 보자니
하루쯤 여기서 숙박을 해도 괜찮다는 생각까지
" 대율아.
한옥스타일이니 뭔가 더 좋은 것 같다. "
" 그러게.
날 따실 때 야외에서 커피 한잔 하면 더 좋겠다. "
" 어어어. "
아직은 날이 꽤 추운 관계로
실내로 다시 ㅎㅎ
커피잔도 이쁜걸?
앞에 삼동소바랑 같이 쓰는 주차장도 보이고
아주 거창한 뷰는 아니지만
그래도 답답~한 공간의 여느 커피집보단
그래도 눈이 뻥! 뚫리니 맘이 편안해진달까?
살짝 야외로 나오면
병영성이랑 병영 시내도 한눈에? ㅎㅎ
" 대율아.
봄 되면 커피 한잔 하고 병영성도 좀 걸어보자. "
" 병영성은 한 번도 안 가봤는데
괜찮겠네. "
" 어어어.
병영성 걷고 슬~ 내려가서
병영시장에서 맛난 것도 먹고 그럼 좋지. "
" 그래.
봄에 또 오자. "
카페 파라안 덕분에
또 봄이 기다려지는걸? ㅎㅎㅎ
오늘도 대율군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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