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4. 06:54ㆍ그냥.../일상
" 철민아~
집이가? "
" 어~
잠시 나갔다가 집에 왔다. "
" 우리는 주전 쪽인데
이따 넘어가면 술이나 한잔 하까? "
" 그러자.
넘어올 때 연락 줘~ "
" 알았어~ "
주말오후.
진원군 정성희양과 오랜만에 낮술 한잔하러
명촌주막.
사장님과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오늘도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밑반찬 삼총사.
" 감자전 있네?
감자전으로 가자. "
" 그래그래.
감자전에 나는 막걸리 한잔 해야겠다. "
" 시원~~~하이 좋지. "
" 그리고 새콤달콤 골뱅이무침도 하나 가까? "
" 어어어.
그거는 이따 소주랑 맛나게 먹음 되겠네. "
오늘 낮술 안주로
감자전과 골뱅이무침으로 선택완료.
오늘도
태화루 좋은데이
" 오랜만에 이래 모이니 좋다. "
"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네. "
" 하하하. "
오늘 번개모임을 위해
건배~~
막걸리에 두부안주는 두말할 것 없이 최고의 조합.
" 우와~~
감자를 채 써셔가꼬
엄청 바삭하게 구우셨네. "
" 그니깐.
어! 그리고 옆에 초장이 아니고
케찹이다. "
" 오~~
프렌치프라이 느낌 나고 좋다. "
그리고 잘~ 찾아보면
요런 베이컨 토핑도 보이는 감자전.
안주대기시켜 놓고
막걸리 한잔에
바삭바삭 맛나는 감자전
캬~~~
이어서 부탁드린
골뱅이무침까지 등판완료.
" 골뱅이가 무슨 배를 타고 온 것 같노. "
" 하하하.
그러고 보니 또 그래 보이노. "
" 그리고 그릇들이 다 세트인게
더 맘에 든다. "
" 사장님 센스 있으시네. "
" 대신 설거지는 힘드시겠다. "
" 맞다 맞다. "
커다란 골뱅이 하나 맛을 보니?
쫄깃쫄깃 오동통통은 여기다 써야 할 것 같은걸? ㅎㅎㅎ
" 음~~
양념이 엄청 새콤하니 괜찮네. "
" 이래서 내가 술을 못 줄인다. "
" 나도다~ "
" 둘이 절단이네. "
아삭아삭.
" 와~
오늘 조합은 단짠이 아이고,
새콤짠이가? "
" 하하하.
또 그래 되나? "
" 새콤~한 거 뒤에 짭쪼~름한게 괜찮네. "
" 이따 라면도 하나 하까?
깍두기 넘 맛난다. "
" 라면 괜찮겠다. "
" 어어어. "
골뱅이도
맛나게 비벼진 소면도 먹었으니?
역시 마지막은 요 라면으로 깔끔하게 피니쉬!
" 우리 적금 만기된 거
그걸로 여행 한번 가자. "
" 삿포로 한번 가보고 싶다. "
" 일본을 싫어하는 사람 아니었나? "
" 하하하. "
" 좋다.
올해는 꼭! 삿포로 가는 걸로! "
" 오케이~~ "
우리 손가락 걸고 약속까지 했으니깐
삿포로 갈 수 있겠죠? ㅎㅎ
번개로 만난 주말 낮술모임.
덕분에 또 좋~은 추억 하나 만들고,
일본 나들이 약속까지?
오늘도 우리 가족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그냥...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중구 병영) 병영성 파라안 한옥 카페... (0) | 2025.03.15 |
---|---|
(울산 남구 삼산동) 백년수갈비 갈매기살 그리고 홍콩반점 탕수육 굴짬뽕 낮술... (2) | 2025.03.14 |
일상... (0) | 2025.03.13 |
(울산 북구 호계) 요기오면돼지. 요돼지 본점.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그리고 껍데기... (0) | 2025.03.09 |
(울산 북구 정자) 투썸플레이스... (0) | 2025.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