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5. 3. 13. 06:45그냥.../일상

" 박경민님.

 내 엔진오일 좀 갈고 올게~ "

" 반차 쓰나? "

" 어어어.

 토욜도 시간이 안 맞네. "

" 알았어~ "

 

 

평화로운 주중 오후.

반차 쓰고 오랜만에 언양 프로카.

 

 

 

" 어?

 미니를 또 타고 오셨네요? "

" 하하하

 미니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 "

" 그러고 보니

 손님 중에 미니가 몇 분 계시죠. "

" 그래요? "

" 미니 재밌는 차는 맞습니다. "

 

프로카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엔진오일도 교환완료.

 

 

 

 

그날 저녁에는 냉장고에 두부가 있길래

 

 

 

박경민님 퇴근시간에 맞춰

두부찌개도 끓여놓고

 

 

 

며칠 뒤

뚜벅뚜벅 회원님들과 

빅썬치킨에 마늘치키니 먹으러.

 

 

 

" 마늘치킨 미리 예약해놨다.

 그거 먹다가 오뎅탕 같이먹자. "

" 오~~

 마늘치킨이 땡겼는데 완전 좋죠. "

 

 

 

뚜벅뚜벅 부회장님 더분에 맛나는 마늘치킨에

 

 

 

배추가 들어가

시원~~한 오뎅탕까지

맛나게 먹은 저녁.

 

 

 

" 박철미니~

 빵 좀 구웠어~ "

" 오~~

 모양까지 이쁘네? "

" 맛을 좀 봐봐~ "

 

요즘 빵 만들기에 진심인 박경민님.

덕분에 우유 소비량이 부쩍 늘었다죠? ㅎㅎㅎ

 

 

 

" 요즘 영~ 힘도 없고,

 그래서 닭백숙 한번 끓여봤다. "

" 오~~

 완전 좋지. "

 

오늘 반차 쓰고 집에 쉬시는 박경민님께서

이렇게 백숙까지?

 

 

 

아주 맑디맑은 국물에

푹~ 삶아 부드러운 닭고기

 

 

 

거기에 내가 젤 좋아하는 치즈까지.

 

 

 

오늘 저녁은 아주 몸보신 제대로 ㅎㅎ

 

 

 

 

백숙 먹는 사이 완성된 빵.

덕분에 우유 2컵 클리어 ㅎㅎㅎ

 

 

 

" 명촌에 고깃집 오픈했드라고요. "

" 그래요? "

" 예전에 오늘 한우 자리 거기요. "

" 아... "

 

새로 오픈한 고깃집에 저녁 먹으러.

 

 

 

" 길우형님 좋아하는

 찌개가 그냥 나오네요. "

" 이걸로 고기 나오기 전에

 한잔 하믄 되겠다. "

" 네네네. "

 

 

 

기본으로 주시는 김치찌개 치고는 풍성한걸?

 

 

 

아삭아삭 콩나물도

 

 

 

고기랑 함께면 좋은 아이들도

 

 

 

오랜만에 나는 한라.

 

 

 

 

" 숯 좋네요. "

" 역시 고기는 숯이죠. "

 

 

 

모둠으로 주문완료.

 

 

 

그리고 추가는 고추장구이로.

 

 

 

조만간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는 ㅎㅎ

 

 

 

 

 

 

하루하루 철민군 쳇바퀴 굴리는 일상이지만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는 철민군.

힘들일이 있어도 조금만 참고,

또 하나하나 잘~ 이겨내면

웃는 날이 오겠죠? ㅎㅎㅎ

 

 

이번 주도 모든 분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