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언양)상북면 상북 수구레국밥. 밀면 그리고 한우수구레국밥...

2024. 12. 6. 14:47그냥.../일상

" 커피 한잔하까? "

" 그라까? "

" 저번에 피자빵 살라다가 못 샀던

 거기 가서 빵도 사고 커피도 한잔 하자. "

" 태번 159? "

" 어어어. "

 

화창한 날씨가 무척이나 좋은 주말

소민이 버스킹 보러 가기 전

커피도 마시고 빵도 살 겸

매곡에 태번 159.

 

 

 

" 박경민님.

 뭔가 좀 바뀐 느낌이지? "

" 응.

 빵 위치도 달라지고

 살짝 변화가 있어 보이네? "

 

빵 구경부터 스윽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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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피자빵은 빼놓으셨군요? ㅎㅎㅎ

 

 

 

커피랑 빵 잘~ 먹고

 

 

 

오후에는 

이소민 어린이 공연이 있어

구경하러 갔다가

 

 

 

집 앞 마트에 새로 생긴 정육점에서

생으로 그냥 먹어도 된다는 차독박이 구입.

 

 

 

" 박경민님.

 진짜 생으로 먹어도 되는 거겠지? "

" 차돌 생으로 팔기도 하잖아? "

" 차돌 사시미는 또 첨이라. "

 

 

 

소스에 찍어 한점 맛을 보니?

음...

일단 오늘은 다시 구워 먹는 걸로 ㅎㅎㅎ

 

 

 

그리고 며칠뒤.

오늘따라 너무 빡셨던 하루의 마무리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부추전이 그냥 나오는

 

 

 

김치쪽갈비전골로 마무리.

 

 

 

또 며칠뒤.

박경민님께서

늦게 퇴근한 날 위해 준비해 준 육회.

지난번 차돌사시미 권해주셨던 정육점인데

나름 자주 갈 것 같다는 ㅎㅎ

 

 

 

드디어 다음 주말이 다가오고

 

" 박경민님.

 시원~한 밀면이 좋겠나?

 아님

 시원~한 수구레국밥이 좋겠나? "

" 와~~

 고민되는구만. "

" 그럼 둘 다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갈까? "

" 그런 곳이 있어? "

" 당연하지. "

 

그리하여 수구레국밥과 밀면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언양 상북면에 위치한

'상북수구레국밥'에 점심 먹으러.

 

 

 

상북수구레국밥은

오전 9시에 문을 여시고

저녁 7시에 문을 닫으시네요.

아! 그리고 휴무는 매주 화요일입니다.

 

 

 

" 박경민님.

 뭐 먹을 거야? "

" 음...

 나는 한우수구레국밥. "

" 오키오키.

 나는 그럼 밀면으로 가겠어. "

 

 

 

음식을 부탁드리자 차려지는 밑반찬.

근데 김치가 박경미니 좋아할 만한 묵은지? ㅎㅎ

 

 

 

먼저 보글보글 끓고 있는

한우수구레국밥 먼저 등판.

 

 

 

" 박경민님.

 와~~ 푸짐~~해 보인다. "

" 그니깐. 

 위에 마늘 다진 것도 많이 주시고

 좋으다. "

" 어어어. "

 

 

 

와~~~

양이 아주 장난아닌걸?

 

 

 

김치 한 조각 맛보고 있는 사이

 

 

 

나의 밀면도 등판완료.

 

 

 

" 박경민님.

 많~이 먹자. "

" 그래그래.

 박철미니도 많~이 먹어라. "

 

 

 

먼저 계란부터

 

 

 

" 박경민님.

 밀면도 양이 꽤 많아. "

" 수구레도 그렇고 

 사장님 인심이 좋으시다. "

" 어어어. "

 

 

 

국물이? 국물이?

다른 집 밀면이랑 확실히

뭔가 다른 느낌이 있단 말이지?

 

 

 

잘~ 말아서

 

 

 

한 젓가락 맛을 보니?

음...

 

 

 

밀면 한 젓가락에 양파 하나

 

 

 

밀면 한 젓가락에

 

 

 

입맛 제대로 돌게 하는 고추 한입.

 

 

 

" 박경민님.

 밀면도 맛이 괜찮아. "

" 아까 국물 맛보니깐

 뭔가 특색이 있는 거 같더라. "

" 어어어 그런 거 같아. "

 

 

 

아삭아삭 깍두기도 ㅎㅎㅎ

 

 

 

이제 겨자랑 식초를 슬쩍 넣어볼까?

 

 

 

음~~~

 

 

 

밀면 속 고기도 질기지 않은 것이 괜찮고

 

 

 

보통 밀면집에서는 같이 맛볼 수 없는

이 묵은지랑의 조합도 괜찮았던?

 

 

 

많다 많다 했다만

국물까지 깔끔하게 ㅎㅎㅎ

 

 

 

박경민님도 완뚝? ㅎㅎㅎ

 

 

 

오늘도 남김없이 비운 식탁.

 

 

 

마지막은 밥그릇에 담은 물로 피니쉬!

 

 

 

담에는 내가 수구레 국밥을

박경미님이 밀면을 먹으러 다시 오는 걸로? ㅎㅎㅎ

 

 

 

" 박철미니.

 저녁에는 해산물 좀 먹을까? "

" 그래그래.

 회 쪼매랑 해산물 사서 맥주 한잔 하지머. "

 

 

 

국밥 밀면 먹고 돌아다니다

회센터 들러 해산물이랑 회 포장해서 집으로.

 

 

 

 

2주 동안 많은 일들을 했던 것 같은데

소민이 공연도 보고

차돌 사시미도 살짝 맛도 살짝 봤으며?

밀면과 수구레국밥과 마지막 해산물까지

무척이나 풍성~했다는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