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6. 18:31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바게트양?
바게트 샌드위치 비슷한 거랑
커피를 파시네? "
" 간단히 저거 먹고
넘어갈까? "
" 어어어.
그럽시다요. "
이른 아침 드라이브 하다 우연히 발견한
바게트양.
바게트에 커피라.
이거 괜찮겠는걸?
커피 원두도 괜찮은 걸 쓰신다는 사장님.
감자바게트버거
" 바게트빵 안에 속을 파고
그 안에 감자소스?
그걸 넣으신 것 같아. "
" 이거는 집에서 만들어도 괜찮겠다. "
" 어어어
아이디어다. "
바게트버거 한 개 둘이서 맛나게 나눠먹었으니?
코스트코에 들러
엄마 드릴 보리쌀이랑
석윤 형님이랑 마실
네이키드 몰트 한 병까지
저녁은 박경민님 좋아하는 치킨으로.
푸라닭 치킨은 오랜만이지?
그리고 다음주말.
석윤 형님이랑 처수님 지원이랑
맛난 족발에 네이키드 몰트 한병.
" 박철미니~
고기가 있는데 와인 한 병 마실까? "
" 그러자.
고기 좀 구워볼까? "
고기본 김에 와인 딴다고
오늘의 와인은
아스트로라베 말벡 2018.
" 박경민님.
에루에이 갈비랑 등심? "
" 하하하
에루에이 갈비 오랜만이지? "
" 완전 반갑네.
박경미니 생거 먹고
나는 에루에이 갈비 묵을래. "
" 그래.
알아서 하셔. "
세팅완료.
음~~
가벼우면서도 묵직한? ㅎㅎㅎ
또다시 찾아온 주말.
때마침 언양알프스시장 장날이라
언양 오일장 구경하러.
오늘도 활기찬 언양장날.
대장간 옆길을 지나
골목으로 돌아서니?
알프스시장 원조 우엉김밥 덕이네 분식에 들러
김밥이랑 튀김 사러 왔다가
머리고기 한팩 득템이오~~~
표고버섯도 한 봉지 담고
다음 코스는 수정 즉석 두부
콩국이랑
국산콩 두부 한모도 사야겠죠?
이제 차로 가려는데
급 묵이 땡기셨는지
메밀묵까지 담아 집으로 고고고
" 박경민님.
10시 45분이네?
엄마한테 12시까지 오시라 하까? "
" 그러자.
내가 전화드릴게. "
" 그래그래. "
장 본 걸로 엄마 아빠 모시고
점심 겸 소주 한잔 하는 걸로?
아빠 오시자마자 지난번 드려고 사놓은
스톤아일랜드 자켓도 드리고.
이렇게 보니 상이 너무 초라해 보이는걸?
LA 갈비도 때마침 나왔으니?
"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보니 너무 차린게 없네요. "
" 아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초대해 준 마음이 고맙구나. "
" 이거 다 먹음 또 다른 것도 가꼬올게요. "
" 그래.
많~이 먹자. "
" 네~ "
오늘 점심을 위해
건배~~~
식사하시고 집에 걸어 가시는 엄마 아빠
다리 지나가실 때까지
손 흔들며 인사하는 박경민님. ㅎㅎㅎ
석윤 형님과
술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아빠 옷 선물 맘에 들어하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던 주말들.
이번 주말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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