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4. 08:38ㆍ그냥.../일상
"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저녁 먹을까? "
" 그러까?
그럼 전화드려보고 시간 맞음
삼산으로 슬~ 나가보자. "
" 어어어 "
그리하여 저녁시간에 맞춰 엄마집 근처
안동한우곱창에 저녁 먹으러.
" 아빠.
모둠으로 주문할까요? "
" 그래.
모둠구이에 소주 한잔 하자. "
" 네네네 "
주문과 동시에 분주해지는 주방.
밑반찬이 차려지고.
" 어머니.
아버님
많~이 드세요~ "
" 그래.
경민아 초대해 줘서 고맙다~ "
훈훈~~하게 건배~~~ ㅎㅎ
3가지 소스에 양파절임까지
곱창 먹을 준비는 완료.
" 오~~
곱창이 푸짐하네요. "
" 염통에 곱창에 대창에 차돌까지
부족하면 더 주문하면 되니깐
많~이 드세요~ "
" 그래.
많~이 먹자~ "
서울 삼촌이 사주신 티셔츠
맘에 드시는지 자주 입고 다니시는 아빠.
가을 되면 저도 옷 한 벌 사드릴게요~ ㅎㅎ
그사이 맛나게 구워지는 곱창.
일단 냄새가 너~무 좋은걸?
" 다 익었으니 어서 드세요. "
" 그래그래.
자 경민아 어서 먹자. "
" 네~~ "
구워지면 더 질겨지는 염통부터 ㅎㅎ
소주 한잔에
곱창도 맛나게 냠냠.
" 오랜만에 먹으니깐
고소~~하니 괜찮네요. "
" 그래.
많이 먹음 안되지만
가끔은 곱창도 괜찮다. "
" 네네네 "
고소~~하니 참 좋네요 ㅎㅎㅎ
마늘지도 상콤~하니
마지막 한 점까지 맛나게 먹고는?
곱창전골대신
2차는 아까부터 생각나던
천천만만 감자탕에 감자탕 먹으러.
" 감자탕으로 주문할까요? "
" 감자탕 뜨끈~한 국물 좋지. "
" 네네네 ."
한상 가득 차려진 식탁.
감자탕이 나오고
" 천천만만도 오랜만이에요. "
" 엄마 아빠는 가끔 와서
감자탕 먹고 간다. "
" 여기가 그래도 주위에 감자탕집 중에는
꽤 괜찮죠? "
" 그래.
여기가 맛있더라. "
보글보글
보글보글
" 이제 다 끓였으니
드시면 되겠어요. "
" 오야.
경민이도 아들도 많~이 먹어라. "
" 네~ "
국물이 국물이
오늘따라
시원~~하니 좋네요 ㅎㅎ
뼈하나 앞접시에 덜어놓고
소주 한잔에 뼈에서 발라내 고기 한 젓가락
캬~~
그렇게 맛나게 감자탕집 식사도 마무리.
엄마 아빠랑 소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행복했던 저녁.
항상 건강하셔서 오늘처럼
늘~ 우리랑 재미난 이야기도 하고
맛난 음식도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ㅎ
오늘도 우리 가족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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