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반구동) 금강산 갈비 삼겹살 그리고 노군꼬치 생맥 하우스 사케...

2024. 8. 6. 07:05그냥.../일상

" 박경민님.

  산책이나 할 겸 슬~ 걸어가꼬

  반구동 넘어가 볼까? "

" 금강산 가자는 말이지? "

" 하하하

  오랜만에 한번 가볼까 싶어가. "

" 알았어. "

 

그리하여 퇴근 후 천천~히 걸어 반구동으로 넘어가는걸로.

한창 공사 중인 도로

공사가 끝나면 동구에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조금은 편하게 들어오시겠는걸?

 

 

 

" 박경민님.

 강바람이 그래도 쪼매 부나? "

" 그것도 그렇지만

 옆에 차들이 쌩쌩 달리면서 부는 바람도

 만만치가 않다. "

"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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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낮술 한다고 돌아다니다 

우연히 발견한 '금강산갈비'

 

 

 

아직까지는

소주/맥주 3,000원이고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은 휴무라고 하시네요.

 

 

 

 

오늘은 진테라 조합으로?

 

 

 

" 박철미니.

 요 삼겹살 먹고

 아까 저기 꼬치집 새로 생긴 거 같드라

 거기 가보자. "

" 오키오키. "

 

 

 

일단 시원~~한 맥주부터 한잔

건배~~~

 

 

 

후딱 차려지는 식탁.

 

 

 

역시 여긴 쌈이 최고라니깐? ㅎㅎㅎ

 

 

 

삼겹이 불판 위에 올리고

 

 

 

육즙이 올라올 때쯤 

한번 뒤집어 주고는

먹기 좋~게 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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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부터 한점 맛을 보니?

역시 ㅎㅎㅎ

 

 

 

쌈도 풍성~~하게 한쌈 싸고

 

 

 

땡초도 한입 

 

 

 

" 박경민님.

 여기서는 쌈을 안 쌀 수가 없다. "

" 박철미니

 쌈 좋아하니깐 많~이 먹어라. "

" 그래그래. "

 

 

 

남은 고기도 후딱 구워놓고

 

 

 

소주 한잔에 쌈 하나씩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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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깔끔하게 일차를 끝내고

 

 

 

꼬치집으로 향하는 길에

반구 장날이기도 하고

때마침 야채 파시는 아저씨가 계셔서

고추랑 오이 구입완료.

 

 

 

" 박경민님.

 노군꼬치?

 이거 어디서 많이 봤는 거 같은데. "

" 어어어

 달동이었나?

 거기 있었던 거 같다. "

" 아~~ "

 

 

 

일단 오이랑 고추는 잠시 옆에 두고

 

 

 

메뉴판 구경에 신이 난 박경민님.

 

 

 

 

" 박경민님.

 무엇을 먹어볼까나? "

" 음...

 일단 생맥 하나랑

 흰 살 생선튀김이랑

 시샤모 하고 오크라로 가자. "

" 알았어.

  그렇게 주문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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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군 생맥주 330cc?

 

 

 

사케통이 휴지통으로?

요거 나름 괜찮은걸? ㅎㅎ

 

 

 

" 박경민님.

 생맥이 나왔따.

 시원~하게 건배하자. "

" 그래그래.

 박철미니 항상 건강하그라. "

" 하하하 "

" 허리도 좀 조심하고. "

" 알았어~ "

 

박철미니 허리 건강을 위해

건배~~~

 

 

 

기본안주 한 젓가락 하고 있으니

 

 

 

생선튀김이 등장.

 

 

 

고기 먹었다고 그 와중에 생선이라니 ㅎㅎ

 

 

 

음~~~

튀긴 것도 나름 괜찮은걸?

 

 

 

와사비 소스에도 나름 괜찮고.

많이는 못 먹어도 요래 먹으니 이것도 별미긴 하군.

 

 

 

젓가락질 잘해야만 튀김 먹나요? ㅎㅎㅎ

 

 

 

하우스 사케였던가?

 

 

 

사케도 한잔씩 하고 있으니

 

 

 

시샤모 그리고 오크라 등판.

 

 

 

시샤모는 바다빙어? 라고 하는데

2차는 아주 생선파티군 ㅎㅎ

 

 

 

오크라.

아프리카가 원산지라고 하는데

뭐 나쁘진 않은걸?

 

 

 

소스에 콕!

 

 

 

순식간에 2차까지 깔끔하게 피니쉬!

 

 

 

" 박경민님.

 진짜 깨끗해졌다.

 예전에는 진짜 장난 아니었는데. "

" 그래? "

" 어어어 " 

" 지금부터라도 더 더러워지면 안 될 텐데 말이다. "

" 그니깐. "

 

 

 

집으로 가는 골목에서 만난

세상 귀여운 강아지.

요녀석 내가 다가가니 슬슬 피하더니만

박경미니한테만 가서 꼬리를 살랑살랑.

 

 

 

강아지도 만났으니

노군꼬치에서 싸 온 생선튀김이랑

이제 다시 집으로 진짜 가야겠죠? ㅎㅎㅎ

 

 

 

 

 

오랜만에 찾아간 금강산 갈비도

우연히 또 들리게 된 노군꼬치도

다음에도 요 코스로 또 한 번? ㅎ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