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송정동) 옥 돼지국밥. 순대국밥, 돼지국밥...

2024. 7. 12. 14:07그냥.../일상

" 마트 갔다가 가까? "

" 호박씨 아니지 해바라기씨 

 사실라꼬요? "

" 그거 사이 종~일

 해바라기씨만 까고 있고 안 되겠드라. "

" 하하하 "

 

 

외국 과자에 관심을 가지시더니만

 

 

 

두리안에도 관심을 가지시다가

과자 몇 봉지 구입하시고는

 

 

 

" 밥이나 묵고 드가까? "

" 안 그래도 옆에 밀면집 있뜨라고요 "

" 그래.

 시원~하이 밀면 한 그릇 묵고 가자. "

" 네네네 "

 

 

 

" 사장님~

  저희 물밀면 3개 주세요~ "

" 네~~ "

 

 

 

 

뜨끈~~한 거 먼저 한잔하고 있으니

 

 

 

" 와~~

 양이 엄~청 많네요. "

" 곱빼기 주문했음 저녁까지 물뻔했네. "

" 하하하 "

 

 

 

올해 첫 밀면

시원~하이 잘~ 먹었습니다.

 

 

 

 

 

다시 찾아온 일요일 아침.

오늘도 옥 玉 돼지국밥에 아침 먹으러.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 ~ 저녁 9시

주말, 공휴일은

오전 9시 ~ 저녁 9시

입니다.

 

 

 

" 박경민님.

  나는 오늘은 순대로 갈래. "

" 나는 돼지로 가겠어. "

" 오키오키 "

 

 

 

진짜 깔끔하다 말이죠? 

 

 

 

국밥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이 등장.

 

 

 

" 박경민님.

  오늘은 다대기를 첨부터 넣을 거야. "

" 하하하

  그거 생각하고 있었나? "

" 어어어 "

 

 

 

막 지으신 밥을 담고 계셨는데

일찍 온 덕분에 따신 밥 맛보겠는걸? ㅎㅎ

 

 

 

먼저 등판한 쌀밥.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것이

그냥 밥만 먹어도 맛나겠는걸?

 

 

 

 

박경민님께서 셀프바에서 부추도 가꼬 오시고

 

 

 

이제 뚝배기만 나오면 되는 건가?

 

 

 

기다림에 지쳐 깍두기 하나 씹고 있으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뚝배기 등판.

 

 

 

 

보글보글

보글보글

뚝배기까지 녹일 기세.

 

 

 

 

" 박경민님.

  많~이 먹어라. "

" 박철미니도 많~이 먹어라. "

" 그래그래. "

 

 

 

 

안에 무엇이 있는지

뻔~히 알면서 또 요래 한번 살펴보고는?

 

 

 

 

소면 한 덩이 툭! 넣고

 

 

 

다대기까지 바~로 투척.

 

 

 

국수도 말고 다대기도 풀 겸

젓가락으로 슥슥.

 

 

 

 

국수부터 한 젓가락

 

 

 

" 박경민님.

  역시 다대기를 바로 넣으니깐

  중간에 넣은 느낌이랑은 또 달라. "

" 맞다.

  다대기를 풀라면

  뜨거울 때 바로 넣어야 제맛이더라. "

" 어어어 "

 

 

 

따듯~한 밥 위에 김치 한 조각 올려

맛나게 한 숟가락 먹고는?

 

 

 

뜨끈~~한 국물 한 숟가락 바~로 들어가면

이게 국밥집에서 누리는 행복 중에 하나가 아닐까?

 

 

 

박경민님 드릴 순대도 덜어놓고

 

 

 

밥도 풍덩 말아서

 

 

 

역시 밥이랑 같이 들어가야

뭔가 속에 들어가는 느낌이 나는 거지? ㅎㅎ

 

 

 

땡초도 하나 

 

 

 

순대는 또 새우젓 아잉교 ㅎㅎ

 

 

 

깍두기랑 김치랑도 맛나게 냠냠.

01

 

 

 

" 박경민님.

 순대는 양파랑 잘 어울린단 말이지? "

" 그니깐.

 예전에 순대집 가면 양파를 같이

 주셨던 거 같은데. "

" 어어어 맞다.

 그런 집이 있었다. "

 

 

 

마늘도 하나 스윽.

 

 

 

순대 한 숟가락에 생양파 하나

캬~~

01

 

 

" 밥 먹고 머 하지? "

" 일단 집에 좀 가자.

  빨래를 돌려야겠다. "

" 낼부터 또 비가? "

" 근데 온다 온다 하고

  아직 안오는거 보니

  장마가 길을 잃은 거 같다. "

" 하하하 "

 

 

 

비가 오면 요 국밥이 얼마나 더 맛날까? ㅎㅎ

 

 

 

그렇게 한술한술 뜨다 보니 순식간에 뚝배기 바닥이 ㅎㅎ

 

 

 

밥그릇에 담은 물로 깔끔하게 피니쉬!

 

 

 

오늘도 말끔히 비운 식탁.

 

 

 

 

내일부터 또 일주일간 비가 계속 내린다는데

비 오는 날 퇴근 후 국밥 한 그릇 먹을 생각에

나름 장마도 기대가 된다는? ㅎ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