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6. 06:31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어김없이 호계장날이 돌아왔어. "
" 이번에는 장날이 쉬는 날이랑 겹쳐서
자주 가는 거 같네? "
" 어어어
너무 좋으네 ㅎㅎㅎ "
" 가보자 "
" 그래그래 "
토요일.
퇴근 후 지난번 예약으로 부탁드린
벤리악 한병 받아서
박경민님 모시고 호계시장으로.
오늘도 평화로운 호계시장 호계 오일장.
" 박경민님.
오늘은 육회 말고
뭉티기 스타일로 가보까? "
" 오~~ 좋지? "
" 안녕하세요~ "
" 안녕하세요~
저희 오늘은 뭉티기 스타일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
" 그럼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젊으신 사장님의 노련한 칼솜씨도 구경하고
뭉티기 포장완료.
" 박철미니.
오늘은 김밥만 사갈까? "
" 오키오키 "
신세계 분식에 들러
무척이나 바쁘신 와중에
김밥포장도 완료.
호계장날에 김동규 즉석두부가 빠지면 섭하죠?
때마침 따뜻~~한 두부가 막 나와서
콩물과
두부도 포장완료.
각종 나물도 즐비한 호계오일장.
" 박경민님.
점심시간이 지나도 사람이 엄청 많네? "
" 저번에 비 올 때도 많더라. "
" 하긴 어딜 가나 오일장은
인기가 많긴하지? "
오늘은 크~게 장을 한 바퀴 돌아
반찬가게에 도착.
" 박경민님.
김치 막 담으셨나 보다. "
" 배추김치는 집에 많으니깐
파김치 좀 사까? "
" 오~ 그럴까? "
다른 반찬들도 많았지만
냉장고에 집에서 온 반찬들이 많기에
오늘은 파김치 하나만 포장완료.
" 파김치랑 두부랑 같이 드시면
너~무 맛있어요. "
" 그래요?
덕분에 꿀조합을 찾았네요. "
" 하하하 "
" 감사합니다~~ "
" 박철미니.
짭짜리 토마토도 하나 사가까? "
" 좋~지 "
짭짤이 토마토 포장해 주시는 사이
과일구경도 하고는
두 손 가득 장을 보고 집으로.
집 앞 마트에서
막걸리랑 소주를 구매하니 이런 선물까지? ㅎㅎ
육회대신 뭉티기라
오늘은 따로 양념도 필요가 없고?
두부랑 파김치랑 김밥까지
넉넉~~한 점심상이 완성.
느긋~하게 TV 보면서
막걸리 한잔까지 잘~ 먹고는?
저녁에는 박경민님 덕분에 이런
밤 드라이브까지 ㅎㅎ
예전에 진원군 신원산림을 꾸렸었던
롯데캐슬.
그러고 보니 여기도 참 오랜만이네.
목도 축일 겸 커피 한잔 하면서 오늘도 마무리.
주말 퇴근 후 선물 같은 벤리악 글렌캐런잔 세트도 받고,
맛난게 천지인 호계 오일장에 가서 장도보고
덕분에 풍성~~한 식사까지
참으로 풍성하고 행복했던 주말저녁.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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