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달동) 한잔포차. 야외테이블... 그리고 술타벅스...

2024. 7. 9. 07:09그냥.../일상

" 박경민님.

  그러고 보니 함양집은 

  울산에 그래 살면서도 첨인 거 같다. "

" 그래? "

" 어어어. "

 

말로만 듣던 함양집을 드디어 오늘 와보다니.

 

 

 

육회 비빔밥이랑 떡갈비 맛나게 먹고

 

 

 

주호리 안이현이 만나 달동 투다리 맞은편에

새로 생긴 '한잔포차'.

 

 

 

조개찜부터 해서 간장게장까지 메뉴가 꽤 많은걸?

 

 

 

" 역시 야외테이블 있었네. "

" 그전에도 늘 여긴 야외테이블이 

  있었따 아니가. "

" 글치.

  오늘 야외에서 한잔하기

  딱! 좋은 날씨다 아이가. "

" 맞다맞다. "

 

 

 

4인상 치고는 꽤 넓은 자리를 배정받고 착석.

 

 

 

" 오픈한 지 얼마 안된 거 같네. "

" 그니깐. 

  예전 느낌이랑은 또 다르네. "

 

 

 

화이트톤이라 깔끔해 보이고

01

 

 

수족관에는 각종 조개류가 가득.

 

 

 

" 주호야.

  머 먹을래? "

" 음..

  육회랑 조개탕으로 가까? "

" 오키오키. "

 

유회랑 조개탕을 부탁드리고

 

 

 

화장실을 갈려고 실내로 들어가니

예전과 화장실 입구가 달라진 구조.

 

 

 

" 오~

  밑반찬 좋다. "

" 간장게장 메뉴에도 있드만

  밑반찬으로도 내어주시다니. "

 

 

 

" 이현아.

  적당~하게 먹고

  조심해서 먹어라. "

" 진짜.

  내시경 한다고 하니깐

  먹을게 없네요. "

" 근데 아직 3일이나 남았는데

  너무 이른 준비 아이가? "

" 하하하 "

 

안이현이의 건강한 대장을 위해

건배~~

 

 

 

쏘맥 한잔에 간장게장 하나 맛을 보니?

오~~

따뜻~한 공기밥 한 그릇 생각나는걸?

 

 

 

고추가루 못 먹는 안이현이 대신

김치도 한 조각 맛을 봤는데?

사장님 혹시 직접 담으시나요?

 

 

 

우선 등장한 조개탕.

 

 

 

 

보글보글

보글보글

 

 

 

" 와~

  겁나 시원하겠다. "

" 생각보다 엄청 푸짐하고 좋네. "

" 오늘 자리 잘 잡았따. "

 

 

 

" 조개는 다 발라놓으까? "

" 그럴래? "

" 오키오키 "

 

 

 

 

순식간에 빈 조개껍데기가 한가득.

01

 

 

 

일단 조개껍데기도 다 깠으니?

앞접시에 국물이랑 덜어서

 

 

 

한 숟가락 맛을 보니?

와~~

이건 머 마시면서 바로 해장되겠는걸?

 

 

 

 

" 와~

  조개랑 국물이 너무 좋다. "

" 국물이 시원~한게 좋긴 좋네. "

" 라면 끓여 먹음 더 작살나겠다. "

" 오~~ 좋은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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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나온 태극육회.

 

 

 

노른자를 살짝 올려

 

 

 

육회랑 노른자가 잘~ 섞이게 비벼주세요~~

 

 

 

" 박경민님.

  오늘 육회 풍년이네. "

" 그러고 보니 아까 육회비빔밥 먹었잖아? "

" 어어어 "

" 하하하 "

 

 

 

그래도 생거는 언제나 진리입니다.

 

 

 

소주 한잔에

조미김에 싼 육회도 한쌈 맛나게 냠냠.

 

 

 

 

치즈랑도 맛나게 ㅎㅎ

 

 

 

그래도 마무리는 요 조개탕 한 숟가락으로 ㅎ

 

 

 

" 2차 갑시다~~ "

" 그래.

  근데 어디 가지? "

" 글쎄.

  주호리 어디 괜찮은 곳 없나? "

" 그럼 거기 가까? "

" 어디? "

" 술탑벅스라고 있다. "

" 오키오키 가보자. "

 

 

 

2차는 주호리 안이현이 추천

술타벅스.

 

 

 

지나가면서 보긴 봤지만

들어오긴 또 첨이네.

 

 

 

" 와~~

  상호명 괜찮겠나. "

" 그니깐.

  근데 한방에 확! 들어오긴 한다. "

" 그나저나 머 묵지? "

" 오늘 오징어 숙회가 괜찮은데

  그거 드셔보실래요? "

" 아~

  그럴까요? "

 

메뉴판에 없지만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오징어 숙회로 주문완료.

 

 

 

순간 추억 속의 비턴인줄? ㅎㅎㅎ

 

 

 

기본찬을 주셨는데

부추전이랑 나물

캬~~~ 좋구나~~

 

 

 

부추전 한 젓가락이랑

 

 

 

톳나물(?) 한 젓가락 맛보고 있으니?

 

 

 

오징어 숙회가 등판.

 

 

 

" 와~~

  완전 괜찮네. "

" 근데 여기 와봤었나? "

" 어.

  저번에 왔는데 좋드라고? "

" 이야~~~ "

 

 

 

항상 2차는 적당히

건배~~~

 

 

 

소주 한잔에 요 오징어 숙회 하나

오~~

 

 

 

양파랑 참기름에 콕!

 

 

 

 

나름 삼합이라는? ㅎㅎㅎ

 

 

 

과자도 함께 맛보라고 내어 주셨는데

 

 

 

사라다에 요~래 하나 스윽.

 

 

 

" 오징어 숙회 오랜만에 먹으니

  이것도 별미네. "

" 살도 덜 찔 거 같고 좋다. "

" 어어어 "

 

 

 

오징어는 기름장에도 꽤 잘 맞는걸?

 

 

 

막잔에 오징어 한점

캬~~~

 

 

 

 

아주 오랜만에 맛본 육회비빔밥도

노상에서 즐긴 육회와 조개탕도

술타벅스란 잊히지 않는 상호명의 가게에서

문어숙회까지.

육지와 바다를 오고 간 토요일 저녁.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