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명촌) 상상스시 숙성회 그리고 광어초밥...

" 철민아.

  오늘 시간 되겠나? "

" 어어어 나는 괜찮다. "

" 그럼 저녁에 보까? "

" 그래그래 좋지. "

" 내가 넘어갈게. "

" 그래? 그래주면 고맙고~ "

"이따 보자~ "

" 어~~ "

 

퇴근이 살짝 늦은 나를 배려해서

진원군이 또 우리 동네로.

요즘 회 좋아하는 진원군을 위해

회 먹으러 '상상스시'로...

 

배달 또는 포장 주문을 주로 부탁드렸다가

매장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ㅎㅎ

 

 

 

아기자기하니

귀여운 그림들로 꾸며진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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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또한 부엉이 컵.

그러고 보니

예전에 부엉이 맥주를 참 좋아라 했던 적이 있었는데 ㅎㅎ

 

 

 

자리를 잡고 일단 앉아

 

 

 

" 철민아.

  이거 머가 안되는 거 같노. "

" 그래? 

 어? 사진도 없고. "

 

 

 

일단 따뜻한 물 한잔 마시면서

키호스트를 우째우째 해보는 걸로 ㅎㅎ

 

 

 

" 진원아.

  성공했나? "

" 겨우 성공했다~ "

" 하하하 "

 

 

 

키호스트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진원군을 위해

건배~~~

 

 

 

서서히 차려지는 식탁.

 

 

 

토마토와 샐러드.

 

 

 

귀여움 가득한 접시 ㅎㅎㅎ

 

 

 

일단 목도 좀 축이고

 

 

 

 

샐러드도 한 젓가락.

 

 

 

오늘의 메뉴인

사시미 그리고 광어초밥.

 

 

 

두툼~~한 광어초밥.

 

 

 

그리고 방어를 비롯하여 단새우까지

숙성회 모둠 사시미.

사시미는 매번 똑같은 어종은 아니고

수급해 오시는 생선에 따라 달라지니

다음에 올 때는 또 어떤 어종일지 궁금도 해지고? ㅎㅎ

 

 

 

 

" 철민아.

  회 엄청 좋아 보인다. "

" 어어어.

  활어회 말고 숙성회 생각날 때는

  여기서 주로 배달이나 포장

  부탁드리는데 괜찮더라. "

" 나중에 가족모임 한번 하자. "

" 좋~ 지 "

 

 

 

두툼~한 방어에

와사비랑 무순 올려주면

소주안주로 안성맞춤.

 

 

 

살이 아주 달디단 단새우도 ㅎㅎ

 

 

 

식감이 오돌오돌 광어 배꼽살.

 

 

 

 

토마토도 하나 맛보고? ㅎㅎㅎ

 

 

 

" 진원아.

  예전에는 회 안 먹더니만

  입맛이 좀 바뀐 거가? "

" 글쎄.

 어느 순간 회가 맛나더라. "

" 고기도 좋지만 회도 맛있지. 

 회 자주 먹으러 다니자. "

" 그래그래. "

 

 

 

그사이 사장님

엄청 커다란 방어를 들고 들어오셨는데

저녀석 힘이 아주 장사였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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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입니다~ "

"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

" 네~ "

 

 

 

서비스로 내어주신 새우튀김.

아마 그때그때 내어 주시는 서비스 안주도

다른 느낌이랄까?

 

 

 

" 진원아.

  오늘 소주 많이 마시겠는데. "

" 하하하 "

 

 

 

 

" 정 차장님은 잘 있고? "

" 잘~ 있다. 

  요즘도 엄청 바쁘다. "

" 둥이들도 곧 중학교 들어가네? "

  진짜 시간이 넘 빠르다. "

" 맞다.

  우리도 나이를 점점 먹긴 먹는다. "

" 그러게. "

 

 

 

캬~~ 고소~~~하니 너무 좋은걸? ㅎㅎ

 

 

 

쫀득쫀득 광어는

간장에도 콕! 찍어 맛나게 냠냠.

 

 

 

혹여나 밥이 떨어질까

손으로 광어 초밥도 맛나게 ㅎㅎ

 

 

 

" 진원아.

  요 배꼽살이 참 재미지네. "

" 어. 나도 그게 젤 맛나더라. "

" 어어어

  참치 맨추로 식감이 재밌다. "

 

 

 

김에 방어도 한쌈 싸서 먹고

 

 

 

" 막잔 하까? "

" 2차 가자. "

" 오키오키

  사이야 가자.

  간단하게 ㅎㅎ"

" 좋지. "

 

 

 

상상스시에서 맛나게 

회랑 초밥을 먹고

2차는 오랜 단골 '사이야'로...

 

 

 

간단하게

은행꼬치먼저.

 

 

 

음~~

요 쫀득함과 짭쪼름한게

오랜만에 맛보니 괜찮은걸? ㅎㅎ

 

 

 

다음은 고기 꼬치구이.

 

 

 

" 철민아.

  거기 가보고 싶다. "

" 어디? "

" 아호? "

" 아~~ 가자 가자 "

 

그리하여 3차는 '아호'로 ㅎㅎ

 

 

 

" 진원아.

  머 먹을래? "

" 음...

  두부김치 좋네. "

" 그래그래

  간단히 두부김치? "

" 콜! "

 

 

 

닭발 먹으러 왔다가

둘 다 좋아하는 두부김치로 급 메뉴 변경 ㅎㅎ

 

 

 

" 진원아.

  담에는 만두 먹으러 한번 가자. "

" 맞다.

  우리 둘 다 만두랑 두부 좋아하는 건

  비슷하네 ㅎㅎ "

" 어어어 "

 

 

 

두부랑 김치랑 한쌈 싸서

오늘의 술자리는 여지서 마무리? ㅎㅎㅎ

 

 

 

 

진원이가 회 맛을 알아가는 덕분에

아마 첨으로 둘이서 회를 먹었던 날이 아닐까? 

앞으로도 맛난 음식 많~이 먹으러 다니자꾸나~ ㅎㅎ

 

 

 

오늘도 진원군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