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정관읍) 영진돼지국밥 정관점 그리고 신세계 아울렛...

2024. 3. 20. 17:55그냥.../일상

" 오늘 길우랑 한잔하러 가자. "

" 어디로 갈까요? "

" 신정동 가자드라. "

" 그라 까요?

  파 사가야 하는데

  마 신정동 가까요? "

" 파는 무슨 파고 마 됐다.

  박경미니한테 한잔하고 간다 해라. "

" 네네네 "

 

파 사러 가야 하는데

성 차장님 꼬임에 넘어가

길우 형님이랑 같이 신정동으로.

 

 

오늘의 장소는

'돈생삼겹살'로?

 

 

 

" 와~

  지리산운봉흑돈이랍니다. "

" 그게 근데 어떤거고? "

" 몰라요.

  여튼 좋아 보이네요. "

" 그걸로 주문해라. "

" 네네네 "

 

 

 

두꺼운 근고기도 좋지만

때론 옛날 삼겹살 느낌의 삼겹살도 좋죠?

 

 

 

" 삼겹살 맛있겠네. "

" 그리고 저 정구기 김치도

  맛있겠다. "

" 일단 젓갈이 좋네요. "

 

 

 

김치에 고사리에 콩나물까지

맛난 저녁 한 끼 잘~ 먹고

 

 

 

주말아침.

정관에 위치한

'영진 돼지국밥'에

국밥 한 그릇 하러.

 

 

 

 

매주 토요일이 휴무이며

일요일 영업하시는

'영진돼지국밥 정관점' 이네요.

 

 

 

라스트 오더는

21시 10분입니다.

 

 

 

" 박철미니.

  안테나야?

  머리카락 하나가 하늘로 올라갔어. "

" 맞나. "

" 그것도 흰머리가. 

  하하하 "

" 내가 이렇게 또 웃음을 준다. "

" 웃기네. "

 

 

 

 

" 박경민님.

  일단 주문부터 합시다. "

" 나는 섞어? "

" 음...

  나는 수육백반으로 갈게. "

" 그래그래 "

 

 

 

김치통에 집게가 아주 ㅎㅎㅎ

 

 

 

수육백반을 부탁드려 그런가?

상추가 한소쿠리 나오고

 

 

 

부추무침 한 젓가락으로 입맛을 돋우고

 

 

 

" 김치는 멀리서 왔네? "

" 그니깐.

  그래도 깍두기는 가까이에서 왔어. "

" 하하하 "

 

 

 

자 이제 국밥 먹을 준비완료~

 

 

 

 

수육백반은 육수랑 밥이 나오는데

저 수육양이 꽤 많아 보이고

 

 

 

 

박경민님 국밥은

다대기가 올려진 상태로 등판

 

 

 

" 박경민님.

  맛나게 많~이 먹어라. "

" 그래.

  박철미니도 많~이 먹어라. "

 

 

 

 

섞어 국밥에는 순대는 없으니

혹시나 참고해 주세용 

 

 

 

 

나도 국물 한 숟가락 떠서 맛을 보고

 

 

 

국수 살짝 말아 맛나게 한 젓가락.

 

 

 

볶음김치랑 두부도 함께 주셨는데

가성비는 엄청 좋아 보였던 수육.

 

 

 

그냥 고기 하나 맛을 보고

와사비장에도 찍어서 맛나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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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를 내어 주셨으니

맛나게 상추쌈도 싸서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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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랑 수육의 조합이라.

생소하지만 이것도 괜찮은걸?

 

 

 

볶음김치는 살짝 단맛이 강했고

 

 

 

수육에 밥 싸서 먹을 정도로

야들야들했던 수육.

 

 

 

땡초도 일발장전.

 

 

 

박경미니도 한쌈 싸서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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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민님.

  여기가 엄청 유명한 곳이래? "

" 그래?

 그러고 보니 사람들이 계속 오시네. "

" 야근하셨나?

  저 아저씨는 혼술도 하시고 계시고

  뭔가 사람 사는 느낌이 나네. "

" 하하하 "

 

 

 

양파랑도 잘 어울리는 수육.

 

 

 

육수에 좀 담갔다가

국밥처럼도 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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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깍두기랑 ㅎㅎ

 

 

 

확실히 볶음김치는

내 입맛에는 달다리한 걸로? ㅎㅎㅎ

 

 

 

마늘 품은 수육.

 

 

 

그래도 머니머니해도

쌀밥이랑 가장 어울렸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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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잘~ 먹고는

밥그릇에 담은 물로 피니쉬!

 

 

 

오늘은 양이 너~~무 많아

도저히 싹 비울 순 없었지만

밥이랑 고기를 클리어한 것만으로

만족하는 걸로? ㅎㅎ

 

 

 

밥도 먹었으니 오늘 사기로 한 프라이팬 사러

'신세계 아울렛'으로.

 

 

" 박경민님.

  진~~짜 오랜만이다. "

" 하기사 쇼핑을 잘 안 했으니. "

" 그니깐. "

 

 

 

오픈하자마자 와서 그런가?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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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민님.

  저기 테팔 있다. "

" 근데 프라이팬 어떤 거 살꺼야? "

" 제일 싼 거. "

" 하하하하 "

 

 

 

제일 싼 프라이팬을 찾아서

 

 

 

손님들 오시기 전에 ㅎㅎㅎㅎ

 

 

 

이제 계란프라이도 안 타게 

잘~ 만들 수 있겠지? ㅎㅎ

 

 

 

" 박경민님.

  와인엔 모어다. "

" 가보까? "

" 안된다.

  가면 빈손으로 못 나온다. "

" 하하하 "

 

 

 

맥주부터 사케에 와인에 위스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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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없는 게 없는 

'와인 앤 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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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민님.

  몽키 47?

  이거 그거 아니가? "

" 어~ 맞다. "

" 와~ 스피커 준다. "

" 사야 하나? "

" 그냥 스피커 하나 산다 치자 "

" 뭐? 하하하 "

 

 

 

스피커를 사니 진이 한병 따라왔네요? ㅎㅎ

 

 

 

한때 즐겨 마셨던

버번위스키 지도도 한번 살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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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민님.

  집에 몽키숄더가 있었던가? "

" 있을걸? "

" 오키오키 "

 

 

 

 

발베니는 너무 비쌀 때 샀었단 말이지...

 

 

 

" 박철미니.

  이 와인 괜찮은 거 같아. "

" 그래?

  일단 세트로 팔아서 그런가?

  저렴한 거 같기도 하다. "

" 이 박스 사가자. "

" 그래그래. "

 

 

 

원숭이랑 포도맛 나는 음료 사들고

'나이키' 구경하러 슬쩍 들어갔다가

 

 

 

슬리퍼 하나랑 남방 하나 슬쩍 ㅎㅎ

 

 

 

'A.P.C.'

아페쎄.

 

 

 

 

무엇이 이쁜지 한번 볼까?

싶어 들어간 아페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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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에 시선집중하고 있는데

박경민님 가방 하나 보시더니만

이뻐서 슬쩍 ㅎㅎ

 

 

 

" 박철미니.

  후라이팬 사러 갔따가

  과소비했어. "

" 하하하

  오늘 많이 썼으니 좀 아껴 쓰면 되지. "

" 알았어. "

 

 

 

와인도 있고 하니

 

 

 

오랜만에 연어요리에

 

 

 

'니포자노 끼안티 루피나 리제르바 2019'

한잔 하는 걸로? ㅎㅎ

 

 

 

 

일요일 아침 일찍 움직인 덕분에

국밥에 쇼핑에 맛나는 저녁까지.

돈이 죽지 내가 죽나? 

충환이 형 어록이 떠올랐던 ㅎ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