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나들이 2일차. 천은사...

" 박경민님.

  상쾌한 아침이야. "

" 공기가 좀 맑은 거 같으나? "

" 공기도 맑고 너무 좋으네. "

" 슬 움직이자. "

" 그래그래. "

 

 

날이 살~짝 흐리기는 하지만

저~기 멀리 마을에서 군불 때는 연기도 나고

캬~~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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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정리하고 출발하려는데

하늘에 구름이 아주 ㅎㅎ

 

 

 

'더케이 지리산가족호텔'

하루 잘~ 쉬었다 갑니다. ㅎㅎ

 

 

 

오늘 함께할 음악은

'로꼬'.

 

 

 

'로꼬' 비트 들으면서

'천은사'에 도착.

 

 

 

" 박경민님.

  역시나 일찍 오니 사람들도 많이 없고,

  조용~하니 좋으네. "

" 근데 안개가 와~ 오늘 장난 아니다. "

" 이런 것도 또 언제 보겠노.

  얼마나 운치가 있고 좋은지 모르겠따. "

" 그런 거가? "

" 어어어 "

 

 

 

주차장에 추자를 하고

 

 

 

'천은사' 투어를 시작해 볼까나?

 

 

 

입구에서 박경민님 인증샷도 한 장 찍고.

 

 

 

" 길이 너무 이쁘네. "

" 그리고 시야가 탁! 트인 것도 좋다. "

 

 

 

아무도 없을 때

해외 형아들이 요래 찍길래

나도 따라 한번 ㅎㅎㅎ

 

 

 

" 박경민님.

  아침에 이렇게 산책처럼

  걸으니깐 너무 좋네. "

" 없던 여유도 생기는 거 같나? "

" 어어어.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 거 같다. "

 

 

 

'천은사 종합안내도.'

 

 

 

미스터션샤인?

그러고 보니 은근

미스터션샤인 촬영지를 나도 모르게 

몇 곳을 다닌 거 같단 말이지?

드라마 지금이라도 좀 봐야 하나? ㅎㅎㅎ

 

 

 

나무에 꼭 꽃이 핀 거 같지만 사실은 아니란거.

 

 

 

천은 저수지.

 

 

 

천은사로 가는 다리를 건너는데

 

 

 

 

이런 물소리도 가만히 듣고 있으면

나름 기분이 좋단 말이죠?

 

 

 

스님이 올라가시길래

잠시 기다리면서

 

 

 

주위 풍경도 구경하고

 

 

 

 

드디어 천은사에 들어오니

 

 

 

 

제일 먼저 보이는 종각과 보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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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안내도를 우선 파악하고

 

 

 

계단을 따라 올라갔더니?

 

 

 

아이고~~ 요 살찐이들.

얼마나 귀여운지 ㅎㅎㅎ

 

 

 

 

한 아이는 아침 식사 중이고

한 아이는 문 앞에 앉아 있는데

 

 

 

 

" 박경민님.

  혹시 너무 뚱뚱해서

  밥 안 줘가꼬 저래 앉아있는 건가? "

" 하하하

  그럴 수도 있겠다. "

" 검둥이는 밥 먹는데

  얼룩이는 문 넘어만 보고 있잖아. "

" 하하하.

  박철미니 조심해라.

  너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

" 맙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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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 같이 않았던 얼룩이 녀석.

다이어트해서 맛난 거 먹자~~ ㅎㅎㅎ

 

 

 

귀욤이들을 뒤로하고 돌아서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이기도 한

극락보전이 눈앞에.

 

 

 

찬찬히 읽어보고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어 봅니다.

 

 

 

철성각을 지나

 

 

 

팔상전으로 올라왔더니

 

 

 

힙하신 부처님께서 

웃으면서 우릴 맞이해 주셨는데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랄까? ㅎㅎ

 

 

 

" 박경민님.

  오늘은 교회대신 절이가? "

" 하하하

  그렇게 됐네. "

" 교회누나 절투어 괜찮나? "

" 조용~하니 좋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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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사 보리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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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민님.

  한 바퀴 돌고 나니

  다시 극락보전 앞이네. "

" 이제 슬 내려갈까? "

" 그럽시다. "

 

 

 

오늘도 종소리는 못 들었지만

언젠가는 꼭! 종소리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다는 ㅎㅎ

 

 

 

 

 

" 자 이제 절 투어도 끝나가니깐

  아침 먹으러 가볼까? "

" 뭐 먹지? "

" 글쎄...

  어제 말했던

  재첩수제비? "

" 음... 그게 괜찮겠네.

  그럼 아침 먹으러 가자. "

" 오키오키 "

 

 

구례에 와서

'사성암', '화엄사' 그리고 '천은사'까지.

나름 절투어? 

제대로 하고 이젠 아침 먹으러

하동으로 ㅎㅎ

 

 

오늘도 박경미님 덕분에 잘~ 놀았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