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매곡) 진심에 진심을 더하다 진심삼겹 그리고 옛날아우내순대...

2024. 1. 26. 09:27그냥.../일상

" 이제 매곡 한번 가실 때 됐죠? "

" 하하하 

  갑시다. 매곡. "

" 와~ 진짜 얼마만입니까?

  자주 좀 가시죠 매곡. "

" 그러시죠. "

 

불금.

오랜만에 또 현규 과장님이랑 매곡 나들이.

오늘 저녁은 현규 과장님 단골인

'진심에 진심을 더하다 진심삼겹 로스삼겹전문' 으로.

 

 

 

셀프바에 넉넉~한 반찬들과 쌈들이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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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 과장님 지휘아래

고기도 주문하고

 

 

 

각자 먹을 쌈이며 구울 아이들도 덜어와서

테이블 세팅도완료.

 

 

 

오늘은 새로운 맥주인

크러시로 쏘맥을 시작해 볼까?

 

 

 

불판에 고기등판.

 

 

 

 

캬~~

 

 

 

" 과장님.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

" 과장님도 고생 많으셨네요. "

" 시원~하게 한잔 하시죠. "

 

건배~~

 

 

 

현규 과장님이 좋아하는 부위의 고기

 

 

 

노릇노릇 구워서

맛나게 한점 ㅎㅎ

 

 

 

" 과장님.

  요즘 쌈이 좋네요. "

" 고기 먹을 때는 무조건 쌈이죠. "

" 담에는 홍어 먹으러 갑시다. "

" 됐으요~ "

" 하하하하 "

 

고기위주의 술자리를 좋아하는 현규 과장님.

어서 다른 많은 음식들도 맛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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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도 슬쩍

 

 

 

대전 생각나는 꽈리고추 넣어서도 한쌈.

 

 

 

" 과장님.

  도빈이는 이제 초등학교 가네요? "

" 근데 밥을 너무 안 먹어서 큰일입니다. "

" 네? "

" 밥 먹는게 전쟁이에요.

  너무 말라서 나중에 키 안 클까봐 걱정입니다. "

 

 

 

도빈이랑 반대의 식성을 가진

내가 좋아하는

삼겹이도 불판 위로 등판.

 

 

 

먹기 좋게 잘라서

 

 

 

한점 맛을 보니?

음...

 

 

 

구운 감자도 별미 중에 별미.

 

 

 

꽈리고추에 돌돌 말아서

 

 

 

와~ 대박.

구운 감자에 고기올리고 요래 먹으니

약간 피자 느낌도 나는 것이 

이거 이거 새로운 발견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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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장님.

  된장찌개 안 먹었으니깐

  국밥 먹으러 가시죠. "

" 와...

  나는 그냥 택시 타고

  집에 가고 싶어요. "

" 과장님.

  그래도 2차는 하고 가야죠. "

" 와...

  일단 가시죠. "

 

그리하여 마감 1시간 정도 남기고 도착한

'옛날아우내순대 매곡점.'

 

 

 

" 사장님.

  순대국밥 2개 주세요~ "

" 네~ "

 

 

 

포장만 해서 가다가

매장에서 직접 먹기는 첨인 것 같고.

 

 

 

밑반찬부터 식탁 위로 등판.

 

 

 


" 과장님.

  2차는 적당히 하시죠.

  내일 출근도 해야 하고. "

" 하...

  가기 싫네요. "

" 하하하 "

 

현규 과장님 토요일 출근을 위해

건배~~

 

 

 

국밥도 등판.

 

 

다대기를 넣어? 말어?

또다시 고민에 빠지는 순간.

 

 

 

에잇.

오늘도 그냥 맑을 걸로 ㅎㅎ

 

 

 

새우젓 좀 넣고

잘 섞어서

 

 

 

국수부터 한 젓가락 먹으니

뭔가 속이 뜨끈~~해지는 기분이랄까?

 

 

 

부추 듬뿍 넣어

 

 

 

소주 한잔에

국물 한 숟가락 들어가니?

캬~~

 

 

 

부추랑 순대랑 새우젓의 조합도 좋고

 

 

 

" 과장님.

 3차 노래방 갈까요? "

" 와~~

  제수씨한테 안 혼나요? "

" 에이~

  그냥 해본 말이에요. "

 

노래방 디게 좋아하는 현규 과장님의

농담반진담반 섞인 진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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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한 조각 올린 밥에

국물 한 숟가락은 진짜 끊을 수 없는 맛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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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도 하나.

 

 

 

머리고기랑 고기가 같이 들어간 순대국밥.

 

 

 

순대는 또 양파랑 잘 맞고

 

 

 

맛보기

진짜 맛보기 순대가

우연찮게 우리 테이블로? ㅎㅎㅎ

 

 

 

오~~ 

 

 

 

" 과장님.

  이제 막잔 할까요? "

" 아쉽지만 그래야겠죠? "

" 사장님도 퇴근하셔야죠. "

" 그러시죠. "

 

 

 

막잔에 요 순대 한 점으로

오늘 매곡 나들이도

깔끔하게 피니쉬!

 

 

 

 

 

요즘 들어 더 힘들어하는 현규 과장님.

가끔 이렇게 만나 소주 한잔 하면서

그나마 좀 털어냈음 좋겠는데 말이죠.

그리고 담에는 꼭! 노래방 가는 걸로? ㅎㅎㅎ

 

 

 

오늘도 현규 과장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