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3. 07:16ㆍ그냥.../일상
" 자~ 2차 가자~ "
" 저기 가까운 곳에 와인바가 있네. "
" 가자 가자. "
이제는 코스가 되어버린
2차 와인바를 찾아
삼산동 밤거리를 어슬렁 거리는 40대들.
오늘 우리가 2차로 가볼 곳은
'DEPTH'
'JUST EAT & DRINK'
'뎁스'.
분위기 좋은 와인바 겸 위스키바 겸 펍?
어?
아드백이랑 탈리스커?
요즘 피트향이 괜찮던데
오늘 나는 위스키로? ㅎㅎ
메뉴.
근데 메뉴들이 범상치 않다.
1차로 들려도 괜찮을 것 같은
아이들이 포진되어 있고,
신중하게 메뉴판 공부중.
" 나는 위스키로 가도 되겠나? "
" 어. 괜찮다.
박철민씨는 위스키 마셔도 된다. "
" 쌩큐~~ "
덕분에 누구보다 빠르게
'탈리스커'로 우선 부탁을 드리고
그사이 주문한 첫 번째 와인도 등장.
어? 오늘 동영상이 요래 이상하게 올라가지?
오늘 우리가 주문한 와인은
15번 그리고 18번.
첫 번째 와인.
'더 프리즈너, 언쉐클드 까베르네 쇼비뇽'.
그사이
나도 요래 요래
위스키 향도 느껴보고
올리브 등판.
" 오늘 너무 좋으네. "
" 2차도 재밌게 놀아보자. "
" 그래그래 "
건배~~
위스키나 와인에 너무 잘 어울리면서
거기에 너무 이쁘게 내어주셨는데 멜론.
음...
요녀석 향이 괜찮은걸?
위스키 한잔 하면서
창밖을 바라보니
딱 지금 눈이 내리면 정말 좋을 것 같은 분위기.
초코도 잘 안 먹지만
오늘은 안주로 하나 ㅎㅎ
충환이형 오늘 집에 기어가는 거 아냐? ㅎㅎㅎ
두 번째 와인도 등판.
두 번째 와인은
TWO HANDS SEXY BEAST
투 핸즈, 섹시한 야수?
" 손님 들어오시기 전에
혹시 신청곡도 가능하신가요? "
" 네.
메모지 드릴 테니 적어주시면
틀어드릴게요. "
" 감사합니다~ "
그리하여
각자 듣고 싶은 노래도 적어드리고
와인병도 비어갈 때쯤
나 또한
두 번째 위스키인
'아드백'으로.
" 오늘 보아하니 3차는 무리겠고.
여기서 깔끔하게 마무리? "
" 그래그래.
더 마셨다간 이 추위에 취하면
절단이다. "
그렇게 마지막 한잔까지 깔끔하게 ㅎㅎ
이제 또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올 때쯤
또 만나서 재미지게 놀겠지만,
그 사이에 번개 한번 하는 걸로 약속하고는
오늘의 모임은 아쉽지만 여기서 마무리.
오늘도 충환이형 형수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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