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동) 야마짱. 야끼니꾸 전문...

2024. 1. 18. 09:24그냥.../일상

" 형~

  이번에는 어디로 가꼬? "

" 음...

  저번에 참치 먹었으니깐

  이번에는 고기로 가까? "

" 좋지 "

" 연우 아인이도 같이 들어갈

  방이 있는 곳으로 알아볼게. "

" 알았어~ "

 

돌아오는 토요일 저녁.

오랜만에 충환이 형이랑 형수

그리고 연우, 아인이랑 약속을 정하고

출근하려고 아침에 나왔더니

 

 

울산에도 눈이?

아쉽게도 꿈나라 여행중에 내린 눈이라.

그 흔적만 볼 수 있었다는 ㅎㅎ

 

 

 

토요일 퇴근하고

미니 엔진오일 교환하러

'유안모터스'...

오일 갈러 안 갔음

절단 날뻔했었다는 ㅎㅎㅎ

 

 

 

며칠 뒤에 만나는 걸로 하고는

미니는 잠시 병원에 맡겨두고

 

 

 

 

오늘 약속장소인

라디오에서 자주  광고를 하고 있는

삼산에 위치한

'야마짱'으로.

 

 

 

 

입구에 들어서니

화요 미니랑 카스 미니병이

눈길을 사로잡고,

옆으로는 사케잔 보관함을 지나

오늘 예약한 방으로.

012

 

 

" 형수~ 오랜만이야~ "

" 박철민씨도 잘 있었고? "

" 어어어. "

" 경민아. 

  또 이래 보네. "

" 오랜만에 보니 더 반갑네. "

 

연우랑 아인이랑도 인사를 나누고는

 

 

 

예약한 덕분에

미리 차려진 식탁에 착석.

 

 

 

잠시 후 숯이 들어오고

 

 

 

" 오늘도 신명 나게 놀아보자. "

" 그래그래.

  이거 먹고 또 와인바 가야지? "

" 당연하지. "

 

먼저 시원~한 생맥으로

건배~~

 

 

 

시원~한 맥주 한 모금에

부드~러운 계란찜

 

 

 

장어초밥이랑 각종 밑반찬도 등장.

01

 

 

 

탕국까지 나왔으니

 

 

 

탕국 한 모금에

장어초밥 하나로

맥주를 홀짝홀짝 마시는 사이

 

 

 

드디어 메인고기 등판.

부채살에서 양갈비까지

아주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한가득.

 

 

 

먼저 불판에 기름칠 아니지

버터칠 하시는 거 구경하고 있는데

 

 

 

육회 한 접시도 등장.

 

" 와~ 

 형. 소주안주로 최고아이가. "

" 하하하 

 오늘 술 많이 마시겠다. "

" 조심하자.

  집에 또 질질 끌려갈라. "

 

 

 

 

드디어 부채살부터 불팔 위로 등판.

 

 

 

맛나게 잘 구워 주시더니

 

 

 

 

돌돌 말아서

밥 위로 한 점 한 점 정성스럽게 올려주시니?

 

 

 

부채살 초밥 완성.

 

 

 

음~~

역시 따뜻~한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콜라보는

최고의 술안주 중 하나? ㅎㅎㅎ

 

 

 

 

두 번째 고기도 불판 위로 등판.

 

 

 

 

버터로 미리 코팅을 해서 그런가?

고기도 잘 구워지는 거 같기도 하고

 

 

 

" 형.

  오늘 기분이 참 좋네. "

" 우리도 오랜만에  이래 나온다. "

" 연우랑 아인이도 

  예전에 기억나나?

  화봉동? "

" 와~ 그때는 아인이가 얼마나 울었는지. "

" 하하하 맞다 맞다. "

 

 

 

어린 시절 이아인 어린이는

울보였다는 사실은 우리만의 비밀로. ㅎㅎ

 

 

 

그사이 

몸도 좋으시고

얼굴도 잘생기신

레슬링 선수출신 알바분 덕분에

뜬금없지만

병준이 그 소문의 진실은

진실인 걸로? ㅎㅎ

 

 

 

" 와~ 고기 맛있겠네. "

" 뭐든 고기든 회든

  두툼~해야 식감도 좋고 맛있다. "

" 그렇지. "

 

 

 

소주 한잔에

와사비 살~짝 올린

고기도 한점 맛나게 냠냠.

 

 

 

자 이제 다음 고기로 넘어가고

 

 

 

고기가 1도 타지 않고

아주 맛난 타이밍에

 

 

 

접시에 올려주셨는데

 

 

 

고기도 고기지만

이 굽는 스킬이 아주 엄청났다는 ㅎㅎ

01

 

 

" 형.

  솔직히 와규니 머니 해가

  좀 걱정했드만

  고기 괜찮네. "

" 그리고 

  부위별로 이렇게 먹을 수 있으니깐

  나중에 먹어보고 맛있는 거

  추가로 더 주문해도 되고

  괜찮으거 같다. "

" 글치. 

  가격이 좀 비싸서 글치. "

" 맞다 맞다. "

 

 

 

 

숯과 불판과 고기가

혼연일체가 된 느낌이랄까?

 

 

 

접시에 내어주시기 무섭게

 

 

 

고기로 향하는 젓가락은

마치 사냥감을 노리는 쏘는

사냥꾼의 화살 같다고나 할까? ㅎㅎㅎ

 

 

 

큰 덩어리 고기도 올라가고

 

 

 

 

양파에 버터를?

오~~

 

 

 

고기도 익어갈 때쯤

버섯도 사이드로 등판.

01

 

 

 

요녀석은 기름기가 없어

아주 담백~~하니

 

 

 

요즘 박경민님 고기 취향에

아주 알맞은 녀석.

 

 

 

너무 열심히 달린 기관차가

잠시 역에 쉬어가는 타임처럼

숯불도 잠시 쉬어가는 사이

참치회가 등장.

 

 

 

버터에 맛나게 구워진 양파도

잠시 휴식시간에 등판.

 

 

 

" 역시 버섯은 숯불에 구워야지. "

" 맞다.

  버섯도 잘만 구워지면

  고기처럼 맛난다 아이가. "

 

 

 

간장에 참치 좀 적셔주시고

 

 

 

자...

이제 몽골로 향하는 기관차의

출발을 알리는 양갈비가 불판 위로 등판.

 

 

 

루돌프 사슴코를 닮은

방울토마토도 불판 위로 탑승.

 

 

 

" 와~

  일단 구울 때 향이

  그 특유의 냄새가 없고

  고기 괜찮지 싶다. "

" 징기스 생각나네. "

" 하하하

  징기스 오랜만에 들어본다. "

" 그때 형이랑 징기스 갔을 때

  맛있게 먹었따 아이가. "

" 글치. "

 

 

 

양고기와 쯔란?

 

 

 

음~~

01

 

 

장이 나오는 걸 보니

이제 내장으로 넘어가는 시간인가?

 

 

 

역시 ㅎㅎㅎ

 

 

 

 

노릇노릇 

 

 

 

특양처럼 보이는 부위

 

 

 

자 이제 맛을 한번 볼까?

 

 

 

음...

식감이 살아있군.

 

 

 

대창과 아이들도 등판완료.

 

 

 

대창에 꽃이 피었을까요? ㅎㅎㅎ

 

 

 

" 와~~

  진정한 소주안주가

  구워지고 있네. "

" 하하하 "

 

 

 

조금만 더 기다린 뒤

01

 

 

장 소스에 콕 찍어 맛나게 냠냠.

01

 

 

소주 한잔에 대창은 뭐 ㅎㅎㅎ

01

 

 

자...

이제 대망의 우설.

01

 

 

다른 부위에 가끔씩 먹을 수 있었지만

요 우설은 정말 오랜만인걸?

 

 

 

 

어서 빨리 구워지길 기다리고 기다리니

 

 

 

드디어 우설이 접시 위로.

 

 

 

조금~만 두꺼웠음 더 좋았겠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이 매력적이었던 우설.

01

 

 

 

오랜만에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컸던 

'야마짱' 에서의 저녁울 뒤로하고

 

" 자. 이제 2차 가야지? "

" 요 근처 와인바로 갑시다. "

" 그래그래. "

" 형수랑 박경민님이

  검색하고 우리는 거기 따라갈게. "

" 지금 떠넘기는 건가? "

" 당연하지. "

" 하하하 "

 

 

 

오늘도 형 형수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