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 10:47ㆍ그냥.../일상
가족모임으로
양꼬치 맛나게 먹고
입가심으로 맥주 한잔 하러 들린
'66.0'.
" 박경민님.
아지트 바로 옆에
이런게 생겼네? "
" 바버샵 자리 아니가? "
" 어어어 맞다. "
" 오~ 괜찮네. "
" 맥주 한잔 하기 딱! 좋다. "
" 그니깐. "
탐나는 녹색테이블과 의자.
배민도 가능한 것 같고
가게구경하는 사이
이미 다들 자리 잡고 앉으셔서
메뉴 고르고 계시는 중 ㅎㅎ
" 아빠.
감자튀김에 맥주 한잔 괜찮으세요? "
" 그래.
감자튀김 좋지. "
" 김서방
김서휘 어린이도 먹고
감자튀김이랑 잠봉뵈르?
그거 하나 하자 "
" 네. 형님 좋습니다. "
우선 시원~~한 맥주부터 한잔
건배~~
막 나온 감자튀김.
그리고 잠봉뵈르.
맥주 안주로는 꽤 괜찮은 조합.
" 엄마 요래 먹으니 맛이 괜찮네. "
" 그래 먹고 있다. "
" 랄지도 많이 먹어라. "
" 그래 오빠야도 많이 먹고 "
양꼬치 집에서 너무 달려서 그런가?
맥주 몇 잔에 술이 확! 오르다니 ㅎㅎ
시원~한 맥주 마시고
택시 기다리믄서 ㅎㅎ
맥주 한창 마시고 있는데
대율군 지나가다 합석.
덕분에 분위기다 더 좋았던 저녁.
우선 66.0 위치는?
얼마뒤 토요일 저녁.
" 박철미니.
오늘 회 땡기네? "
" 그래? 그럼 상상? "
" 오키오키 "
" 알았어~ "
오랜만에
'상상스시'에서 배달주문.
아구간 초밥.
그리고 숙성회.
" 박경민님.
이번 한 주도 고생이 많았소. "
" 박철미니도
고생이 많았다. "
건배~~
아구간 초밥은 첨이지만
맛이 꽤 좋았다는 ㅎㅎ
" 박경민님.
오늘 식탁이 푸짐~하다. "
" 만선이다. "
" 어어어
참치에 아구간에
좋~~타 "
계란 초밥도 하나 맛보고
일주일 열심히 했으니
오늘은 느긋~하게 ㅎㅎ
" 라면 이따 끓일거야? "
" 글쎄...
오늘은 주방 문 닫았어. "
" 하하하 "
" 새우 넣어서 라면 하나 끓여줘? "
" 아니 그냥 물어봤어. "
술 한잔에 회 한점.
캬~~
상상스시 위치는?
다음날은 또 국밥 한 그릇 먹어줘야겠죠?
맑은 국물의 순대국.
먼저 국물 한 숟가락으로
식도랑 위에 노크를 해주고
순대 한 숟가락
" 박경민님.
순대랑 요 새우젓이
나름 궁합이 맞는 거 같다. "
" 막걸리랑도 맞지? "
" 그건 당연한 거고 "
" 한잔할래? "
" 아니 아니 괜찮습니다. "
고기도 한 숟가락 ㅎㅎ
밥도 풍~덩 말아서
" 박경민님.
국밥 양이 꽤 많아. "
" 어어어.
양은 일단 뭐 "
" 하하하 "
깍두기도 슬쩍 올려서 먹다 보니
박경민님은 남기셨지만
나는 그래도 깔끔하게 ㅎㅎ
밥그릇에 담은 물로 피니쉬!
꽤 많은 일이 있었던 한 주.
물론 좋은 쪽으로 더 많았지만
조금은 휴식이 필요한 철민군.
요즘 체력이 저질이란 말이지?
이번주도 알차게 먹고 힘내서
열심히 또 한주 버텨봐야겠죠?
이번 한주도 박경민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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