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명촌) 아호 닭발 가오리무침 그리고 짜글이...

2023. 11. 29. 06:37그냥.../일상

" 박경민님.

  간만에 아호갈래? "

" 그래. 

  퇴근이 늦나? "

" 인자 출발하니깐

  음...

 일단 주차하면 전화할게.

 바로 내려오셔. "

" 알았어~ "

 

 

오늘은 좀 늦은 퇴근에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쉽고

오랜만에 저녁 겸 소주 한잔 하러

'아호닭발'로...

 

 

 

이제는 보리비빔밥 뷔페도

점심시간에 개시하셨다고 하시니

주위에 점심 드시는 분들

한번 오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보리 비빔밥 그리고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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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민님.

  저기 밥솥이랑 국솥이 있는거 보니

  보리비빔밥 땡긴다. "

" 하하하

  우리는 오겠나 "

" 그니깐.

  회사 쉬는 날 아님 힘들지. "

 

언제가 모를 보리비빔밥 한 그릇 하는

그날을 기다려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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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이 등장.

 

 

 

생선 한 마리 고추장에 콕! 찍어

맛보고 있으니

 

 

 

먹음직스러운 가우리무침이 등판.

 

 

 

" 박경민님.

 가오리무침 진짜 오랜만이네? "

" 그렇지.

  요것도 별미 아니가. "

" 맞다 맞다. "

 

 

 

요렇게 오이랑 땡초랑 가오리랑도

맛나게 냠냠.

 

 

 

오~~

요녀석 매력 있는걸?

 

 

 

" 된장국 드셔보실래요? "

" 아이고~ 사장님 감사합니다~ "

 

사장님 덕분에 오랜만에

된장국도 맛보고 ㅎㅎ

01

 

 

" 박철미니.

  짜글이 하나 더 먹자. "

" 오케이! 

  사장님~

  저희 짜글이도 하나 주세요~ "

" 네~ "

 

 

 

열무김치 한 숟가락

맛보고 있으니

 

 

 

 

뚝배기에 팔팔 끓는 짜글이 등장.

 

 

 

" 박경민님.

  일단 뒤에 계신 손님 

  한 그릇 떠 드릴까? "

" 그래그래. 

  같이 나눠 먹음 좋지? "

 

 

 

때마침 뒷 테이블 손님이

아시는 분이라

요 짜글이 맛보시라고

한 그릇 떠 드리고.

 

 

 

그리고 득템! 한

잎새주.

요녁석은 진~~짜 한 7년 만에 맛보는 건가?

덕분에 오늘 집에 기어가게 생겼군 ㅎㅎ

 

 

 

역시 감자가 아주 일품이라니깐?

 

 

 

고기랑 감자의 콜라보는

고기와 쌀밥의 콜라보랑

진배없는 맛나는 조합.

 

 

 

" 박경민님.

  소주에는 짜글이가 딱이네. "

" 뭔들 안 맞겠노. "

" 하하하 "

 

 

 

" 자. 이제 밥 볶을까? "

" 아호만 오면 과식하네. "

" 그렇네?  "

 

 

 

김가루 올려진 볶음밥

살살 다시 볶아주시는 박경민님.

 

 

 

" 박철미니.

  오늘 살찌겠어. "

" 박경민님.

  내일부터 또 다이어트 시작해야지. "

" 이러다 살 빼겠나. "

" 하하하 "

 

 

 

'최고의 안주는 뭐다?'

'밥이다~~ '

 

 

 

잎새주 한잔에

볶음밥 한 숟가락이면 뭐.

끝인 거죠?

 

 

 

오늘도 깔끔하게 비운 식탁.

 

 

 

오늘따라 스트레스에 힘들었지만

'아호'에서 편안~하게

소주 한잔 하면서

박경민님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스트레스도 확! 날려버리고.

이제 좀 더 찬바람 불면

짜글이나 오뎅탕에

쏘주 한잔 하러 또 와봐야겠죠?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