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황해수육 본점 소꼬리 스지 아롱사태...

2023. 11. 22. 06:34그냥.../일상

" 박경민님.

  위치가 이 근처인 거 같은데 말이야. "

" 저기 저 길로 쭈욱~ 올라가야 하는 거가? "

" 그른가...

  일단 가보자. "

 

 

금강옥에서 간단히 1차를 먹고

그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나오는

'황해수육'.

 

 

 

" 박경민님.

  수육으로 주문할까? "

" 그럽시다요.

  오늘 마 소로 쭉~ 가는 거가? "

" 글치.

  오늘 한 끼를 아주 세끼처럼 먹어보자 "

"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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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까지 꽉 찼던 매장이

손님이 떠나자 조용~~해지고

 

 

 

그사이 밑반찬이 등장.

 

 

 

" 박경민님.

  수육 찍어먹기 좋은 양념장이다. "

" 전에도 잘 어울리겠어. "

" 어어어 

  만능 양념장이라 볼 수 있지. "

 

 

 

먹을 만큼 덜어서 

수육을 맞이할 준비완료.

 

 

 

과자 잘 안 좋아하는데

젓가락 테스트 겸 하나 ㅎㅎ

 

 

 

수육에는 막걸리라며

막걸리도 한병.

 

 

 

" 박경민님.

  수육 노래를 불렀따 아니가.

  많~이 먹어라. "

" 그래. 박철미니도 많이 먹거라 "

 

건배~~

 

 

 

양념장 속 고추 하나 맛을 보니?

음...

 

 

 

 

기본으로 나오는 해장국.

추가로 주문 시 3,000원이지만

아주 꽤 괜찮은 기본안주.

밥 말고 싶은걸 간신히 참았다는 후문이 ㅎㅎ

 

 

 

" 대박.

 해장국이 기본이라니. "

" 그니깐. 진짜 대박. "

 

 

 

" 박경민님.

 소주로 갈아타야겠어. "

" 하하하 "

" 국물 좋으다. "

 

 

 

와~~ 내용물도 알차고 ㅎㅎ

 

 

 

 

그사이 보글보글 수육도 등판.

 

 

 

" 박경민님.

  여기도 인삼이 2개 들었네? "

" 하하하 인삼인심 후하시네. "

" 그니깐. "

 

 

 

오~~

좋다 좋아. ㅎㅎ

 

 

 

아롱사태?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운 것이

그냥 먹어도 좋고

양념장에 콕! 찍어 먹어도

이거 이거 괜찮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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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지도 맛나게 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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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도 한 숟가락

캬~~~

벌써 해장하는 기분이랄까?

 

 

 

이번에는 꼬리도 ㅎㅎ

 

 

 

 

" 박경민님.

 수입산이라고는 하지만

 진짜 괜찮아.

 뭔가 비법이 있으신 거 같아. "

" 응. 

 수입이고 한우고

 맛있으면 그만이지. "

" 어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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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고기를 발라

국물이랑도 맛나게 냠냠.

 

 

 

양념장도 스윽 올려주시고

 

 

 

" 박경민님.

 담에 또 안동 오면

 여기는 오고 싶다. "

" 그니깐. 가성비 짱이야. "

" 어어어 "

 

 

 

육수도 추가로 주셔서

 

 

 

 

보글보글 다시 끓기 시작하면

 

 

 

소면을 투척.

 

 

 

소면으로 혹여나 국물이 탁해질까

미리 국물 드링킹 중 ㅎㅎ

 

 

 

" 박경민님.

 소면은 내가 후딱 처리할게. "

" 고기랑 싸서 맛나게 드셔. "

" 알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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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밤입니다. ㅎㅎ

 

 

 

" 그냥 들어가긴 아쉽고.

  아까 웰컴쿠폰에

  생활맥주 쿠폰 있더라

  한잔하고 가자. "

" 그럴까? "

 

 

 

이런 날씨에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줘야겠죠?

 

 

 

" 박경민님.

  안주는 웰컴쿠폰으로

  감자튀김으로 하고

  맥주만 주문할까? "

" 그래야겠다.

  배가 너~무 불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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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한 거랑 덜 찐한 거.

그러고 보니 참 한때

맥주 엄~청 좋아해서

IPA니 에일이니 라거니 세종이니

바틀샵 인수 직전까지 갔었는데 말이야.

 

 

 

" 박경민님.

  무척이나 평화로운 저녁이다. "

" 오랜만에 이렇게 여유롭고 좋네. "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이제 진짜 내일을 위해 요까지 하는 걸로.

 

 

 

 

 

아침에 건강검진을 받고

안동으로 와서는

부용대, 하회마을, 병산서원, 월영교

그리고 안동갈비, 수육, 마지막 맥주까지.

하루에 뭔가 많은 일을 했던 금요일.

자 내일은 또 안동 어디를 가볼까나?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놀고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