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3. 16:38ㆍ그냥.../일상
" 박경미니 순대 한 접시 할래? "
" 순대? "
" 어. 매곡에 괜찮은 곳이 있대 "
" 그래? 그럼 포장해서 집에 가지고 가자 "
" 오키오키 "
그리하여 매곡으로 순대 사러 출발~~~
'순대의 명가 옛날 아우내 순대'.
일단 메뉴판을 유심히 보다
" 사장님 저희 순대 한 접시 포장 좀 부탁드릴게요 "
"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포장된 순대를 받고 마트에 잠시 들려
막걸리랑 마트표 회 하나 사서 집으로.
" 박경미니 순대가 보기에 꽤 괜찮은걸? "
" 그냥 봐도 괜찮은 것 같아 "
뭔가 손이 많이 들어간 포장이 인상적인
'우곡 생주'
그리고 나의 '이네딧 담' 맥주도 준비 완료.
보기 좋~게 한잔 따라서
" 박경미니 많~이 먹어라 "
" 박철미니도 많~이 먹어라~ "
건배~~
먼저 순대만 한입 맛을 보니?
오~~
이게 생각보다 괜찮잖아????
새우젓 한 마리 올려서도
오~ 이 집 순대 괜찮은걸?
" 박경미니 어떤 거 같아? "
" 내 입맛에는 괜찮아 "
" 맞제. 일반 분식집 순대도 몇천원이잖아
근데 이게 만원이면 완전 괜찮지 "
" 가격도 가격이지만 맛도 괜찮아 "
물론 순대란 아이가 호불호가 나뉘는 건 당연한 거죠?
순대는 잘~ 드시는 박경미니에게 양보하고
나는 마트표 회로 종목을 옮겨서
기름~진 아이에게 와사비 살짝 발라
오물오물...
하지만 오늘따라 살짝 더 아쉽습니당 ㅎㅎ
그래도 혼자 먹기에는
나름 괜찮은 걸로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ㅎㅎ
오래만에 맛난 순대 한 접시에
시원~한 맥주와 막걸리 한잔.
캬~~~ 좋구나~~~~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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