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달동) 가자주류. 쓰리링스 바로사 밸리 쉬라즈 그리고 탐나불린...

2020. 7. 23. 15:10그냥.../일상


" 간만에 술좀 사러 가볼까? "

" 와인 마시고 싶나? "

" 그냥 박철미니 술도 하나 사고 "

" 그럼 한번 들러볼까나? "

" 하하하 거절하지 않는군 "

" 거절할 이유가 있겠나 "

 

한번문 미끼는 놓치지 않는 쏘가리마냥

술을 사준다니 절대 마다하지 않는 철민군의 모습 ㅎㅎ

 

 

 

요즘 가끔 가게되는

울산 달동에 위치한 가자주류 울산점...

 

 

와인 두병에 싱글몰트 한병.

원래는 글렌피딕을 살려고 했지만 탐나불린으로 초이스.

 

 

 

 

 

둘 중에 무엇을 먼저 마셔볼까? 고민 고민하다

오늘은 소고기도 샀으니 와인으로 가야겠지?

 

 

오늘 마실 와인은 호주가 고향인

3-RINGS BAROSSA VALLEY 2017 SHIRAZ...

 

 

일단 한잔씩 따라 놓고는

 

 

소고기를 구울 준비를 시작합니다.

 

 

" 박경미니 오늘 많~이 먹어랑 "

" 그래... 내 먹는다고 안 먹지 말고 많이 먹어라 "

" 어어어 "

 

 

고기도 사이좋게 두 점씩 올려서

 

 

 

잘~ 익었을 때 한 점씩 냠냠...

 

 

건배~~

음~~ 요녀석 꽤 괜찮은걸?

그리 묵직하지도 않고 아주 가볍지도 않은 ㅎㅎ

 

 

잘~ 익은 고기 위에 와사비 살짝 올려

 

 

맛나게 냠냠... ㅎㅎ

 

 

" 박경미니 오늘 소고기 괜찮은 거 같아? "

" 어... 생각보다 괜찮아 "

" 담에도 거기 식육식당서 포장해 올까? "

" 근데 가격이... "

" 하하하 "

 

 

진짜 최대한 맛나게 구우려고 최선을 다하는

박철민군.

 

 

진짜 맛나긴 맛나는구나~~~ ㅎㅎ

 

 

마지막 한 점까지

 

 

맛나게 ㅎㅎㅎ

 

 

" 박철미니 명란젓 구워 볼까? "

" 오키오키 구워보자 "

명란을 오일에 푹~ 담갔다가

 

 

조심스럽게 구워 보지만

첫 번째는 아쉽지만 실패!

 

 

두 번째는 정성 들인 덕분일까?

꽤 먹음직스럽게 성공~~ ㅎㅎㅎ

 

 

음....

가만 보자 소주가 어디에 있었드라?

아쉽지만 오늘 소주는 패스! ㅎㅎㅎ

 

 

소고기가 살짝 느끼하니

마지막은 요 김치칼국수로 ㅎㅎ

 

 

진짜 알차게 잘~ 먹은 저녁 ㅎㅎ

 

 

 

요녀석은 다음을 기약하며

 

 

며칠 후...

 

 

쇠고기랑 함께한 탐나불린.

 

 

음... 이녀석 상당히 매력적인걸?

첨 코로 들어오는 향이며

뒤끝 없는 목넘 김까지...

 

 

 

 

IPA 맥주를 처음 접했을 때 그 느낌처럼

싱글몰트란 아이에 조금씩 걸음마를 때는 요즘

그만 가야 하는지 계속 가야 하는지 고민 중인 오늘...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