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7. 11:45ㆍ그냥.../일상
무척이나 화창한 날씨.
간만에 마트 나들이에 나섰다가
" 박경미니 날도 좋은데 회나 한사리 하까? "
" 그럼 그때 그 성안동 가서 커피 한잔 하고
회 포장해서 집에 가서 먹자 "
" 그래? 그럼 성안으로 일단 가보자 "
마트 간 김에 우리 김서휘 어린이 선물도 하나 사고,
성안동에 위치한 울산조개어판장으로 가 봅니당.
" 박경미니 오늘 뭘로 하꼬? "
" 저거 머지? 삼식이? "
" 삼식이? 나도 첨 들어본다. "
" 그럼 저거 삼식이랑 매운탕으로 해보자 "
" OK 사장님~ 삼식이랑 매운탕 포장 좀 부탁드립니다. "
"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무려 5단 용궁찜?
캬~ 겨울에 장난 아니겠는걸?
" 박경미니 이제 포장이 다 되어 가는가 봐 "
" 슬~ 집에 가자 "
" 그래그래 "
포장해온 회와
시원~한 맥주를 더더욱 차디차게 해 줄 아이까지
요렇게 준비 완료~~~
" 박경미니 시원~하게 한잔 하자 "
" 그래... 시원~~ 하게 건배~~ "
아직까지 따뜻~한 전부터 한입 물고는
삼식이란 생선에 대해 찬찬히 분석 중.
먼저 와사비만 살짝 찍어 한입 먹어보니?
음... 식감이 뭐랄까... 쫄깃?
" 박경미니 어때? "
" 음... 뭐랄까... "
" 쫄깃한 식감이랑 끝 맛이 좀 달다고 해야 하나? "
" 달다고? 글쎄... "
여튼 새로운 생선회에
신기한 마음에 초장도 살짝 찍어서 냠냠...
" 박경미니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초장도 꽤 어울리는 것 같아 "
" 초장 잘 안 먹잖아 "
" 어어어 근데 이거는 은근 어울리는 것 같아 "
초장 먹은 입맛 해초로 소독하공 ㅎㅎ
그래도 깔끔하니 와사비에 찍어
쫄깃쫄깃 냠냠...
이거 은근 씹는 맛이 있는걸?
회 손질하시기 힘드셨던 것 같기도 하공 ㅎㅎ
요녀석은 밥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아이 ㅎㅎ
첨 맛보는 회니 쌈장에 찍어서도 냠냠...
마지막까지 맛나게 회는 요까지 하고
이제 매운탕 맛 좀 볼까?
" 박경미니 얼마 만에 매운탕이고 "
" 맞다 맞다 ㅎㅎㅎ "
음... 이거 괜찮잖아?
" 박경미니 매운탕 어때? "
" 오~ 이거 괜찮다 ㅎㅎ "
" 담에는 포장할 때 꼭 매운탕도 같이 하자 "
" 어어어 "
간만에 괜찮은 매운탕 맛있게 냠냠...
삼식이란 생선이 삼세기란 본명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꽤 괜찮게 먹었던 회와 매운탕으로 행복했던 주말...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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