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그리고 봄동 된장국...

2020. 1. 21. 07:01그냥.../일상

" 박경미니 배가 너무 고파~ "

" 집에 가서 밥 먹을래? "

" 아니 아니 일욜 아침이니깐 국밥 먹자 "

" 그럼 그때 언양에 거기 가까? "

" 거기? 음... 일단 가보자 "


역시나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나와는 살~짝? 안 맞는


그래도 박경미니는 잘 먹었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당 ㅎㅎ


집에 치약이랑 떨어져서 치약 사러 갔다가

비엠이 한대도 카트에 담아 집으로...


오늘 저녁은 봄동 된장국을 한번 끓여봐?


육수를 먼저 내고


엄마가 직접 만든 된장도 준비.


된장에 고춧가루 팍! 팍!


봄동도 그냥 손 가는대로 싹둑싹둑 잘라주고


두부가 빠지면 또 섭섭.


육수에다가


된장을 먼저 풀고


끓기 시작하면 두부랑 양파를 넣어서


한 번 더 끓기 시작하면 봄동을 넣어 줍니당.


다시 보글보글 한번 끓여주면

봄동 된장국 만들기 끝~~


그릇에 담아


심심~하게 밥 말아 잘~ 먹었습니당 ㅎㅎ




가는 음식점이 다 내 입맛에 맞을 수도 없고,

또 내가 맛난 음식이 다른 사람들도 다 맛있을 수 없으니

뭐라 말 하기도 참 그런? ㅎㅎㅎ

여튼 오늘 아침은 그런 생각을 또 한 번 하게 만드는...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