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진장동) 일미돼지국밥...

2020. 1. 18. 12:31그냥.../일상

토욜 아침 박경미니랑 가벼운 발걸음으로 국밥 먹으러 가는 길.

 

" 이번 설 연휴 기니깐 넘 좋다. "

" 맞제... 토욜날 아침에 이런 호사도 누리고 "

" 하하하 이게 호사가? "

" 어~~ "

 

얼마만에 이런 여유로운 토욜인지.

덕분에 온다 온다 했던 일미국밥 맛도 보고 ㅎㅎ

 

 

아직 돼지국밥이 6천원?

 

" 박경미니 뭐 먹을 거야? "" 나는 돼지국밥? "" 나는 순대국밥 먹을까? "" 어... 순대 한번 먹어봐 봐 "" 사장님~ 저희 돼지 하나 순대 하나 주세요~ "" 네~~ "

 

어쩌면 우리가 첫 손님?

 

한가로이 창문 밖을 바라 보고 계시는 박경미니.

 

자~ 국밥이 나왔어용 ㅎㅎ

 

 

돼지국밥과는 다르게 들깨 가루가 들어간 국물.

 

음~ 요것도 참 괜찮은걸?

 

땡초랑 새우젓 좀 넣고

 

순대는 터지기 전에 살짝 건져내어 줍니당.

 

먼저 한 숟가락 맛을 보니?음~~ 속이 아주 편해지는 맛.

 

깍두기도 하나 올려 맛나게 냠냠.

 

김치도 하나 올려서 맛있게 ㅎㅎ

 

" 박철미니 오늘 회식이랬지? "" 어... 이따 오후에 삼산 가야 해 "" 내일은 출근이고? "" 어... 일욜날 출근 "이제 정말 신정연휴가 끝이란 말입니까? ㅠㅠ

 

맘으로는 출근 걱정이지만숟가락은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는 참으로 기이한 현상? ㅎㅎㅎ

 

새우젓 살짝 올린 순대도 맛나게 냠냠.

 

참 국밥 한 그릇으로 이렇게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니

 

돼지국밥 이란 노래가 급 생각도 나고 ㅎㅎ

 

마지막 국물까지 하나 남기지 않고 맛나게 먹기 위해

 

아주 그냥 국밥 뚝배기에 머리까지 넣을 기세 ㅎㅎ

 

마지막은 밥그릇에 담아놓은 물로 마무리.

 

" 박경미니 잘 먹었어? "" 어... 완전 배불러 "" 나도 ㅎㅎ "" 잠깐 장 좀 보고 갈까? "" 어 그러자 "
그리하여 신선도원에 슬쩍 입성.떡국이랑 라면 김 그리고 버드나무 브루어리 맥주 두병.

 


저녁에는 신년 첫! 회식으로 삼산 좋은고기.

 

음메~~~

 

 

2019년 힘든 한 해를 보낸 우리지만

2020년에는 힘을 모아 화이팅! 해서 잘~ 지내보아용 ㅎㅎ

 

 

잘생긴 노철미니랑 원일이 형아.

 

 

안에서는 조장님이지만 밖에선 삼촌인 김조장님.

올 한 해도 오늘처럼 웃는 날만 항상 함께 했음 좋겠습니당 ㅎㅎ

 

 

 

 

진짜 2020년이 시작함을 느낀 1월의 마지막 연휴 날.

정말 올 한 해는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단 마음 가짐과

뭔가 모를 다짐을 하게 된 하루...

 

오늘도 덕분에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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