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 10:16ㆍ그냥.../일상
" 박철미니 저녁 먹었어? "
" 아니... 아직 "
" 그럼 뭐 사갈게 먹지 말고 있어봐 봐 "
" 알았어~ "
나들이 잘 댕겨오시고는 다시 백화점에
뭘 사러 간다며 나가신 박경민님께서
저녁 먹지 말고 기다리라는 명령을 내리셨다 ㅎㅎ
요즘 한창 차에서 줄기차게 듣고 있는 '윤하'...
앨범 다 사고 싶은데 품절이라 아쉬울 따름...ㅠㅠ
박경미니 백화점 가셔서 사 오신 도제 유부초밥.
간장새우, 명란마요, 타코와사비, 김치까지...
그리고 제육볶음까지 후딱 뽁아서
저녁상 준비 완료~
먼저 명란마요부터 맛을 볼까나?
한 번에 먹긴 너무 크기에
가위로 반씩 잘라서 사이좋~게 나눠 먹는 걸로.
" 박경미니 맛이 어때? "
" 음... 괜찮은데? "
" 나는 살~짝 비린 거 같노 "
" 그럴 수도 있겠다. "
" 음... 일단 요건 난 담에는 패스! "
" 알았어 "
비린 거 달랠 땐 요 제육볶음 딱인 거죠?
" 박경미니 그냥 사서 볶은 거 뿐이지만
맛이 꽤 괜찮네? "
" 안 그래도 맛있어 보이더라고 "
" 오~ 백화점 갈 때 한 번씩 사 먹는 것도 괜찮겠어 "
요녀석 매력 있네 ㅎㅎ
담은 간장새우.
음~ 요녀석은 괜찮은걸?
유부속 밥이랑 제육볶음이랑도 냠냠...
솔직히 어떤 맛일지 기대되는 타코와사비.
이건 진짜 술안주로만 생각했었는데 어떤 맛일까?
음...
" 박경미니 소주 한잔 해야 하나? "
" 하하하 "
" 이거 완전... ㅎㅎㅎ "
마지막은 역시 김치여야겠지? ㅎㅎ
요건 뭐 다들 아시는 그 맛! ㅎㅎ
실패할 확률이 제일 낮은?
오늘도 색다른 맛을 나에게 알려준 박경미니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며, 담에는 직접 가서 맛나는
유부초밥 골라서 한번 먹어보는 걸로?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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