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구워 먹는 양갈비 그리고 소곡주 한잔...

2019. 4. 2. 06:37그냥.../일상

" 박철미니 양갈비 먹을래? "

" 양갈비? "

" 지난번 사놓은게 있어 "

" 그래? 그럼 한번 먹어볼까? "


지난번 양갈비를 구워 먹는다고 사놓고는

깜빡 잊고 있었는데 박경미니 냉장고 정리하다

발견한 덕분에 오늘 점심은 양갈비로...


먼저 밑간부터...


후추 먼저 뿌려 뿌려...


다시 오레가노를 뿌리고 뿌려


잠시 놔뒀다가


팬에 올리고 

노릇노릇 맛나게 구워


박경미니 먼저 ㅎㅎ


와인에 양갈비도 꽤 괜찮은 조합...

참, 선물로 주신 와인 잘~ 마시겠습니다 ㅎㅎ


" 박경미니 어때? "

" 약간 냄새가 나긴 하지만

  그렇게 심한 건 아니야 "

" 그래? "

" 응... 맛이 나쁘진 않아 "


요리조리 잘 먹는 박경미니를

보고 있으니 흐뭇~ 하군... ㅎㅎ


내 머리만큼 큰 접시에 

내어주신 양갈비...


더 신경 써서 구워 주신 박경미니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자... 나도 한번 먹어볼까나?


음...

아까 향신료를 뿌리고 조금 더 지나서 그런가?

잡내는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맛이 괜찮은걸?


갈비는 손으로 들고 뜯어야 제맛! ㅎㅎ


마지막은 파로 피니쉬... ㅎㅎ


저녁에는 지난번 대천 나들이때

사다 놨던 소곡주 한잔 하는 걸로...


16도...


무려 금상을 수상하셨다고 하니

맛은 보장됐겠지? ㅎㅎ


백제명주...


금복주 이후로 이런 마개는 진짜 오랜만...


박경미니 건배~~


오늘의 안주는 무려 홈쇼핑에서

한 박스나 구입한 만두...


먼저 고기만두부터


누군가 만두는 비비고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 말에 공감... 100% 공감... ㅎㅎ



맛나는 양갈비과 소곡주로 행복한 주말...

다음 주에는 벚꽃 나들이를 한번 떠나볼까?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