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21. 08:09ㆍ그냥.../일상
친구들과 미나리에 삼겹살 먹던 와중에
" 데이브레이크랑 치즈랑 콘서트 하드라 "
" 치즈 노래 좋다. "
" 그래? 데이브레이크 노래도 좋은데
콘서트 구경 갈까? "
" 그러까? "
그리하여 대율군은 치즈 노래 들으러,
나는 데이브레이크 노래 들으러
데이브레이크 x 치즈
공연을 보러 가게 된 것이었다 ㅎㅎ
박경미니 덕분에 쉽게 예매를 하고
드디어 공연 당일날...
" 대율아 남자 둘이 공연 보러 왔다고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제? "
" 가면 전신에 커플들이긴 하겠다. "
공연장 도착!
표부터 수령하고...
아직 공연 시간이 살짝 여유가 있어
요리조리 사진도 찰칵! ㅎㅎ
주위를 둘러보니
대부분이 여성분들...
우리 양 옆 자리도 다 여자분들 ㅎㅎ
" 대율아 남자가 많이 없다. "
" 안 그래도 뭔가 이상하다 "
그랬다 우린 조금씩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 ㅎㅎ
앵콜 엔딩곡
'오늘 밤은 평화롭게 '
첨에 CD를 샀을 때도 이 곡이
공연 마지막에 부를 것 같았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ㅎㅎ
자기 전에 들음 참 좋은 노래...
완전 멋진 공연...
앵콜곡을 부를 때는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하셔서
마구마구 찍어댔지 ㅎㅎ
담 공연 때도 진짜 다시 가보고 싶은... ㅎㅎ
아쉽지만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
" 대율아 너무 뛰었나? 목이 마르다 "
" 커피 한잔 하고 갈래? "
" 어~ 시원~한 커피 한잔 하자 "
치즈는 음색이 완전 옥구슬 굴러가듯
맑디맑았으며,
데이브레이크는 뭐 두 말이 필요하겠음? ㅎㅎ
데이브레이크를 잘 몰랐던 대율군도
그 매력에 퐁당 빠지게끔 만든 공연.
담에도 데이브레이크 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대율 군과 손 꼭 잡고 같이 가는 걸로...
그리고 다음 공연 하실 때는 데이브레이크 굿즈로
야광봉도 좀 같이 파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오늘 하루도 대율군 덕분에 잘~ 놀았습니다.
'그냥...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구워 먹는 양갈비 그리고 소곡주 한잔... (0) | 2019.04.02 |
---|---|
(경주) 멘무샤, 한국대중음악박물관... (0) | 2019.03.21 |
홍어파티... (0) | 2019.03.20 |
(명촌) 봉평메밀숯불갈비 그리고 연화리포차... (0) | 2019.03.18 |
(삼산동) 호야호야... (0) | 2019.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