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멘무샤, 한국대중음악박물관...

2019. 3. 21. 08:22그냥.../일상

" 날씨 좋은데 콧바람 쐬러 나갈까? "

" 미세먼지 체크했고? "

" 응... 오늘은 괜찮아 "

이젠 나들이 가기 전 미세먼지까지 신경 써야 하다니,

갈수록 숨쉬기 힘든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오늘은 차에서 들을 박재범 CD도 챙겨 들고 

기분 좋~게 출발 한번 해 봅시당 ㅎㅎ


좋아~ 

니 모든 것이 좋아~ 

머리부터 

발끝까지도~~ ㅎㅎ


오늘은 감포 쪽으로 해서 경주로 넘어가는 길...


 오랜만에 보는 푸른 하늘...


" 박경미니 극장이 생겼어 "

" 언제 생겼지? "

" 글쎄? "

" 밥은 저기 가서 먹자 "

" 그래... "


초밥을 먹을까?

라면을 먹을까?

고민하다 라면으로 결정 ㅎㅎ


라멘집에 메뉴가 거의 중국집 수준...


" 나는 탄탄면 먹을래 "

" 박경미니는 밥이랑 같이 나오는거 먹어 "

" 그럼 나는 돈코츠라멘 정식에 차슈 추가 "


소바도 살짝 땡기긴 했지만 그냥 라면으로...


최근에 생긴 건물이라 내부가 상당히 깔끔...


최고의 라멘 한 그릇?

정말 최고인가 막 찍어내는 라면인가

확인 한번 해 볼까나? ㅎㅎ


일단 만두는...


패스!


나의 탄탄면...


양이 상당하다 ㅎㅎ


먼저 국물부터 맛을 보니?

음... 음... 음...


박경미니 세트 메뉴...


다대기?


계... 란...


계란부터 먼저 먹은 뒤


면발 샤워시켜주시고


박경미니가 주신 차슈랑 한입 크게...


숙주나물이랑도 크게 한입...


국물도 호로록 호로록...


피니쉬...


박경미니 남은 돈가스

포장해서 손에 꼬옥 쥐고 나오는 길... ㅎㅎ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보문을 지나갈 때마다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

이제야...


밟으면 소리 나는 계단...


요즘 엄청 핫! 한 인물...

조만간 여기서 사라질 것 같아 

기념으로... ㅎㅎ


SP판과 LP판의 차이...

오늘 또 한 가지 배워 갑니당 ㅎㅎ


뭐가 신기한지

계속 눌러보는 박경미니...


그렇지.. 

서태지와 아이들이 빠지면 섭하지?


완전 반가워서 글자 하나하나 다 읽었다는 ㅎㅎ


CD들은 물론이고 저 1집 LP판은 집에도 있다는 ㅎㅎ


콘서트 비디오테이프도

엄마 집에 다 있을 텐데... ㅎㅎ


은지원?


생각보다 앨범이 꽤 많구나...


방탄소년단...


빵! 터졌던 신발... ㅎㅎㅎ


부활...


아쉽게도 모집기간이 끝난 

가수 모집 공고... ㅎㅎㅎ


조용필.

콘서트에 갔다가 깜놀했던 기억이 사뭇 떠올랐다.

그렇게 쉬지 않고 노래를 부르셨는데

첨부터 끝까지 목소리의 변함이 없으셨던...



알쓸신잡에 나왔었구나? ㅎㅎ


나의 10대 때 기억을 떠올리게 해 준 코너...


넥스트...


신승훈...


김건모...


내가 좋아하는 가수 김종서...


2집 앨범...


워크맨 배터리가 다 떨어질 때까지

듣고 또 들었던 3집...

그리고 저 위에 푸른하늘도 보인다는... ㅎㅎ

푸른하늘 CD도 집에 거의 다 있는데

다시 꺼내 들어봐야겠다는 ㅎㅎ


빅뱅...


음악감상실...


스피커가 장난 아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KING OF POP


박경민님 어릴 때 풍금 좀 쳤나 봐요? ㅎㅎ



음반도 같이 파셨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


경주 나들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쇠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시는 박경민님을

위해 남외동까지 걸어서 왔건만 

문을 닫은 고집...


준비한 고기가 소진되어

다시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상황...


대신 로보트 태권 V 감상은 잘했습니다.


안타까운 맘에 근처 정육점에서

살치살 한팩 사서 구워 먹는 걸로...


고기 괜찮은걸?


그거 좀 걸었다고 목이 말라

시원~한 맥주 한잔...


파이어 락...


5.8도의 녀석...


색깔이 아주... ㅎㅎ


박경미니 많~이 먹어랑 ㅎㅎ


와사비에 쇠고기 한점 냠냠...


소금에 살짝 찍어서도 맛나게 한입...


커다란 쌈에 싸서도 맛나게 한입...




비록 가보고 싶었던 고집은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았던지...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놀고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