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5. 07:01ㆍ그냥.../일상
얼마 전 우리 집에서 식사하시고 집에 가시다
택시에 두고 내리셨던 노란 모자...
마침 코에보에서 모자가 엄~청 싸게 나왔길래
아빠 생각에 구매...
패딩모자라 겨울철 낚시 가셨을 때
따뜻~하게 쓰고 다니실 수 있겠지?
내 스톤 패딩이랑 비슷한 색상...
패딩까지 사서 드릴걸 그랬나?
일단 모자는 잘~ 챙겨놓고...
오늘의 저녁 메뉴인 치킨...
" 박경미니 맥주 한잔할까? "
" 그래... 치킨에는 맥주지 "
" 간만에 시원~하게 한잔 하자 "
첫 맥주는 치믈리에일...
더부스와 배달의 민족이 함께 만든
원산지 미국인 5도의 맥주...
보기 좋게 따라서
건배~~
닭다리 잡고 맛나게 냠냠...
" 박경미니 튀긴게 아니라 괜찮은 것 같아 "
" 응... 아무래도 튀긴 건 좀 물리지? "
" 요건 담백하니 괜찮아 "
치킨무도 한입... ㅎㅎ
두 번째 맥주는
롱보드 아일랜드 라거...
그림 속 풍경이 참 평화롭기 짝이 없는 것이
여유가 느껴져서 참 좋으다. ㅎㅎ
4.6도짜리 녀석...
리퀴드 알로하~~ ㅎㅎ
그만 먹어야지 그만 먹어야지
생각과 다르게 움직이는 손...
요녀석도 시원~하게
한방에 쭉~ 쭉~ 쭉~ 쭉~~ ㅎㅎㅎ
" 박경미니 시원~하게 잘 마셨어 "
" 한병 더 마시지? "
" 그럼 배 부를 것 같아서 "
" 에이~ 한병 더 마셔 "
" 그럼 그럴까? "
일단 닭고기부터 한 개 더 냠냠...
한 개가 두 개 되고
두 개가 세 개가 되는...
나의 사랑 IPA...
하날레이 IPA...
요녀석은 첨 맛보는 녀석...
일단 과일향은 끝내 주겠군...
4.5도 도수에 비해 생각보다 찐~한 맛!
오늘은 진~짜 요까지... ㅎㅎ
" 엄마 아빠 모자 잃어버리셔서 내가 하나 샀어 "
" 모자? 찾았다. "
" 뭐??? 노란색 모자 찾았다고? "
" 그래... 집에 있더라 "
" 어... 그래도 샀으니깐 가지고 갈게 "
" 오야~ "
그랬다. 노란 모자를 찾으신 거였다.
그래도 겨울철에 잘 쓰고 다니시길...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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