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정동) 막창대가...

2019. 3. 9. 07:20그냥.../일상

퇴근 후 현규 대리님한테 날라온 카톡!

" 길우 차장님 하고 한잔 하실래요? "

" 지금이요? "

" 아니 내일이요 "

" 넵! 그럼 낼 한잔 하시죠 "

현규 대리님의 소주 콜...

덕분에 내일 간만에 길우 차장님과 오붓하니 소주 한잔...

 

" 차장님 오늘 어디로 가실까요? "

" 신정동 온나 "

" 그럼 신정동으로 가시죠 "

" 막창 괜찮나? "

" 괜찮습니다. "

 

그리하여 오랜만에 신정동 나들이.

오늘의 장소는 팔등로 '막창 대가'...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캬~ 밖과는 천지 딴 세상...

밖은 조용~ 하지만 실내는 왁자지껄한게

생기가 도는 분위기... ㅎㅎ

 

 

 

" 사장님~ 막창 3인분이랑

 소주 하나 맥주 하나 주세요~ "

 

 

 

메뉴판은 저~기 벽에...

 

 

 

황금비율 소맥 제조자 최현규 대리님...

 

 

 

거하게 차려진 테이블...

 

 

 

" 토마토 구워 먹으라고 토마토도 주시네요. "

" 토마토를 구워 먹는다고요? "

" 네... 토마토 구워 먹으면 맛있어요. "

" 아직 안 구워 먹어 봤나? 요거 맛있다. "

살짝 놀란 모습의 아직 토마토 구이를

경험하지 못한 현규 대리님...

 

 

 

우동사리 추가가 시급해 보이는

김가루 들어간 따뜻~한 오뎅탕...

 

 

 

" 자 한잔 하시지요~ "

 

 

 

"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

" 그래 다들 수고했다~ "

건배~~

 

 

 

입맛 돋우는 겨자소스에 버무린 오이지...

 

 

따뜻~한 오뎅탕도 호~ 호~ 불어서 한입...

 

 

 

" 쏘맥 한잔만 더 하시죠 "

" 네... 맛나게 말아 주세용 "

 

 

 

두 번째 소맥 시원하게 마실 때쯤

노릇노릇 구워서 나온 막창...

 

 

 

사장님께서 가게 입구에서 미리 구워 주신 덕분에

쉽게 먹을 수 있어 괜찮은 듯...

 

 

 

쫀뜩쫀득 막창 오랜만이구나...ㅎㅎ

 

 

 

막창 소스랑 땡초 섞어서 맛나게 냠냠...

 

 

 

알싸~한 마늘도 아삭아삭...

 

 

 

방울토마토도 불판 위에 살짝 올려놓고...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맛이 괜찮은걸? ㅎㅎ

 

 

구운 양파도 맛있게 냠냠...

 

 

음~ 고소하니 끝없이 들어가는구나~

 

 

이번에는 상추쌈 크~게 싸서 한입...

 

 

그래도 그냥 먹는 막창이

내 취향인 것 같음...

 

 

살짝 느끼할 때는 고추지로 느끼함도 잡아주고... ㅎㅎ

 

 

" 대리님 구운 토마토 한번 드셔 보세요 "

" 그래... 요거 생각보다 맛있다. "

 

 

" 사장님 저희 칼국수 2인분만 주세요~ "

 

 

막창 후식은 칼국수 아니겠음? ㅎㅎ

어쩜 칼국수 먹으러 막창을 먹는 건지도? 

 

 

마지막을 개운~하게 

칼국수로 마무리~~ ㅎㅎ

 

 

 

현규 대리님이랑은 그래도 소주 한잔씩 하지만

오랜만에 길우 차장님이랑 소주 한잔에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얼마나 좋았던지...

앞으로 요런 사모임(?)을 자주 가졌으면

하는 바램... ㅎㅎ

 

오늘도 차장님 대리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