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 달떵 친구네...

2018. 2. 24. 12:08그냥.../일상

정말 오랜만에 광호에게서 연락이 왔다.

혹시나 짐작은 했지만 역시나 광호에게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맘고생이 심했던지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그래도 훌훌 털고 소주 한잔 하자는 연락이 얼마나 반갑던지...

곱창전골을 좋아한다는 광호를 위해

우연찮게 알아낸 달떵 친구네로 오늘 장소를 정하고

소주 한잔 기울이러 입장...

 

 

상호명이 바뀌었다고 하셨는데 그전 이름은 잘...

 

 

테이블에 넉넉한 물수건과 요지...

요즘 술집 테이블에서 요지를 보기가 힘든데

나는 쓰지 않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반갑네...

 

 

메뉴판은 따로 없고

벽에 붙어있는 차림표를 보고 주문을 하면 된다.

 

 

보글보글 곱창전골...

사실 별 기대가 없었기에 첨에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막상 맛을 보니 자극적이지 않고 괜찮은 맛이라 그때부터

찰칵찰칵(그래서 전골 비주얼이 조금 약하다 ㅎㅎ)...

하지만 자극적이고 맵고 짠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입맛에 안 맞을지도 모를 듯 ㅎㅎ

 

 

느끼한 입맛을 잡아주는 양파랑 고추지...

 

 

곱창전골을 먹었으니 밥도 한번 볶아 봐야지?

 

 

우린 볶음밥 먹으려고 곱창전골 먹는 녀석들이니깐 ㅎㅎ

 

 

최고의 술안주 밥과 함께하는 좋은이는 진리 중의 진리...

 

 

맛난다 볶음밥 ㅎㅎ

 

 

마지막 한톨도 남기지 않고 박박 긁어서 마무리~~ ㅎㅎ

 

 

소주 따꿍으로 오륜기도 만들어 보고...

 

 

조금 있음 다시 판매가 재기되는 아우디 모양도 만들어 보공 ㅎㅎ

 

 

오늘은 간단히 딱 5병...

 

 

후식으로 배까지 내어주셨던 사장님...

담에 또 올게요~~^^

 

 

곱창전골에 볶음밥까지 배가 뽕! 터질 듯 먹고선

삼산에서 집까지 걸어가기로 하고선 터벅터벅 발걸음을 재촉...

 

중간쯤 왔을까?

갑자기 쉬가 너무 마려워 잠시 들린 커피숍...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아메리카노도 한잔 마시게 된다 ㅎㅎ

 

 

요즘 강변을 걸을 일이 많아 자주 보게 되는 야경...

 

 

커피 한잔 들고 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은

 

 

상상했던 그 이상으로 꽤나 멋지다.

 

 

얼마 전 힘든 일을 겪은 광호...

그래도 힘든 일 툭툭 털어 버리고

웃는 모습으로 소주 한잔 마실 수 있어

정말 다행인 하루...

광호야 앞으로도 우리 화이팅! 하자공ㅎㅎ

 

오늘도 친구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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