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회랑 함께한 저녁식사...

2017. 10. 14. 13:16그냥.../일상

역시 서울은 멀고도 험한 동네인가 보다.

새벽 공기 마시고 출발해 밥공기 마시며 도착...

기진맥진 진이 빠진다ㅜㅜ

하지만 급 물회가 드시고 싶다는 박경미니 말씀에

집에 짐을 내려놓고 친구수산으로 향한다.

 

물회 포장을 주문하곤 잠시 구경중...

 

꽃새우야~~ 닭새우야~~

 

꽃새우와 닭새우를 구경하는 사이 포장이 끝나 후다닥 들고 집에 와서 판을 펼친다.

그사이 박경미니는 봉을 구워 주셨군요?

 

사실 얼마 전까지 물회를 먹는걸 이해를 잘 못했었다.

왜 싱싱한 회를 이렇게 먹지? 하는 생각이 깊게 박혔었기 때문에...

하지만 올여름 더울때 진용과장님께서 사주신 물회로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ㅎㅎ

 

오~ 해산물과 회가 잔뜩이다 ㅎㅎ

참, 잘은 모르겠지만 친구수산 물회는 다른 물회집이랑 좀 다른 것 같다.

다른 집 물회는 국밥이랑 비슷한 느낌이면

친구수산 물회는 술안주에 최적화된 느낌이랄까?

그리고 무엇보다 박경미니가 좋아하는 해산물이 가득이라 더 좋다 ㅎㅎ

 

시원~~ 한 맥주로 목부터 축인다.

 

박경민님 많이 드세용~~

 

나는 채소만 먹어도 괜찮아용 ㅎㅎ

 

밑반찬으로 싸주신 가자미 무침?

요거 별미다 별미...

 

맥주 한 모금에 새우튀김 딱 한 마리면 난 튀김 끝~~

 

목이 탔던걸까?

벌써 2병째...

 

에어프라이기에 감자랑 만두까지 넣어놓은 박경민님 ㅎㅎ

센스 있으셩 ㅎㅎ

 

감자는 맥주 안주에 딱! 좋쥐 ㅎㅎ

 

군만두는 진리다 ㅎㅎ

하지만 이상하게 기름이 조금이라도 있음 많이 못먹겠단 말야 ㅠㅠ

 

어느새 박경민님은 물회에 밥까지 말아 깔끔하게 마무리~~ ㅎㅎ

참 서울은 멀기도 멀지만 별로 안 가고 싶은 동네인데...

하지만 저녁에 맛난 물화와 시원~한 맥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니 좀 기분이 좋아졌다.

오늘도 박경민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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