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부경 동물원 나들이...

2017. 10. 14. 11:35그냥.../일상

5 밤만 자고 나면 동물원에 간다고 했던 삼촌들의 약속이

20 밤이 지나서야 지켜지고야 말았다.

둥이들은 내색은 안 했지만 동물원 가기를 손꼽아 기다렸고,

한글 선생님께 동물원 가기로 했다고 자랑을 했다는 소리를 들으니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정말 아이들에게는 지키지 못할 말을 더더욱 삼가야겠다는 교훈도 얻고 ㅎㅎ

 

 

출발 전 국밥집에서 밥을 먹는데 시은이는 컵 가지고 장난치는 중 ㅎㅎ

어디선가

  " 엄마가 싫어한다 했지!"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ㅎㅎ

 

배불리 국밥도 먹고 한참을 달렸을까?

공단길을 지나니 동물원 표지판이 보였다.

 

오늘따라 쉬가 많이 마려운 박시우...

 

얼마만의 동물원 나들일까?

둥이들도 삼촌들도 설레인다 ㅎㅎ

 

오늘의 총무 둥이 아빠...

 

막상 동물원에 들어간다니 살짝 긴장한 둥이들...

 

모자 쓴 삼촌은 악어랑 사투 중 ㅎㅎ

 

가이드맵...

 

동물원에 들어가니 물개가 우리를 반겨준다.

 

그 옆에는 귀여운 아기 사자가 우유를 먹고 있다.

 

산양도 보이공...

 

느림보 거북이는 움직이지 않고 얌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똥냄새가 고약한 토끼들 ㅠㅠ

 

멸종 위기등급인 코아티먼디...

난생 첨 보는 동물이다.

 

 

내가 원숭이를 구경 하는건지

원숭이가 날 구경 하는건지...

원숭이를 볼때면 항상 그게 의문이다.

 

두녀석 사이가 좋아 보였던 프레디도그...

 

 

캥거루는 피곤한지 누워있다.

 

 

동물의 왕국에서만 보다 실물로 보니 생각보다 큰 덩치에 놀랬던 하이에나...

 

 

 

자 이제 실내로 들어가 볼까?

 

웅크려 잠든 표범...

 

 

우와 사자다~~~

 

숫사자도 멋지다 ㅎㅎ

 

나름 귀염둥이 북극 여우...

 

 

부끄러운지 꼭꼭 숨어있는 빈투롱 ㅎㅎ

 

 

삵...

 

 

무서운 악어와

 

 

징그러운 뱀...

 

 

이 외에도 여러가지 많은 동물들이 있었지만

다들 피곤한지 누워있거나 조용히 앉아만 있는 모습을 보니

오늘따라 컨디션이 안 좋은가 보다.

 

동물원 안에 있던 자그마한 놀이기구...

갑자기 바이킹을 탔던 시우가 생각났다 ㅎㅎ

 

 

동물원 구경을 마친 둥이들 ㅎㅎ

 

빨리 집에 가자며 무거운 아빠를 제촉한다 ㅎㅎ

 

집에 가는길 침과 물을 너무 많이 먹어 쉬가 많이 나온다는 시우...

이날 몇번이나 노상방뇨를 한건지 ㅎㅎ

 

울산에 도착해 저녁을 먹으러 가는길

하늘이 참 이쁘다.

 

남구경 앞길에 만들어놓은 미로찾기를 즐기는 둥이들...

 

저녁은 시우가 먹고 싶어했던 삼겹살~~~

 

시은이 쌈도 야무지게 싸서 먹는당 ㅎㅎ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시은이 ㅎㅎ

 

 

오랜만에 야외 나들이도 떠나고 기분 좋~은 주말저녁...

오늘도 잘놀고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