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30. 07:04ㆍ그냥.../일상
" 박철미니.
오늘은 아호로 가자. "
" 그럴까? "
" 오랜만에 모임도 없고
느긋~하게 저녁도 먹고 맥주도 한잔 하고. "
" 오키오키.
그라믄 퇴근하고 아호 가는 걸로? "
" 어어어. "
오랜만에 불금에 시간이 맞아 둘이서 아호로 ㅎㅎㅎ

오늘도 날 위해 밝게 웃어주는 훈스타.

작은 사진이 붙어있는 벽 옆자리에 착석.

" 박경민님.
과메기도 하시네? "
" 오~~ 과메기. "
" 과메기로 가까? "
" 음...
아니 오늘은 오리불고기로 갑시다. "
" 오키오키. "

" 이모님~
저희 오리불고기로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 네네네. "

주문과 동시에 차려지는 식탁.
캬~~
오늘도 아주 밑반찬이 훌륭하군요?

" 박경민님.
전이 있다. "
" 하하하.
막걸리 마신다는 거 아이가? "
" 그렇지!
전이 있는데
태화루 한잔 안 할 수가 있겠나? "
" 어서 가지고 오너라. "
" 하하하. "

오늘의 시작은
태화루와 켈리.

" 박경민님.
오늘도 수고 많았네. "
" 박철미니도
고생 많았다. "
수고한 하루를 위해
건배~~

막걸리 한 모금에
부추전 하나
와~~~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랄까?

" 박경민님.
이거는 박경민님 스탈이네. "
" 안 그래도 먹어보니 너무 맛나더라. "
" 아껴먹어야겠네. "
" 하하하. "

역시 막걸리 선택하길 잘했단 말이지?
나물도 너~무 좋고 ㅎㅎ



드디어 나온 부추토핑이 잔뜩 올려진
오리불고기.

여기에 이모님 손맛 추가요~~
" 조금만 더 볶았다가 드시면 돼요~ "
" 네네네.
잘~ 먹겠습니다~ "

기다림에 현기증 나는 시간. ㅎㅎㅎㅎ
자 앞그릇에 잘 볶아진 오리불고기도 덜고
이모님께서 내어주신 된장국까지
아주 환상적인 조합.

먼저 된장국부터
한 숟가락
캬~~

오리불고기도 한 젓가락 맛을 보니?
음~~
자극적이지 않고 간이 잘~ 맞아서
먹기에 너무 좋은걸?

" 박경민님.
점심때 쉬는 날 꼭 와보고 싶다. "
" 나도 나도. "

볶음밥만 아니면
따뜻한 쌀밥이랑 같이 먹어도 맛나겠구만.
둘이라 그게 좀 아쉽네 ㅎㅎ

그사이 쌈도 내어 주셔서

마늘이랑 해서 향긋~한
깻잎쌈 한쌈도 맛나게 냠냠.

쌈 퍼레이드.


중간중간 감자는 별미 중에 별미.

" 박철미니.
야무지게 잘~ 먹네? "
" 오늘 낮에 좀 움직였드만
배가 마이 고팠는 갑다. "
" 많이 먹거라. "
" 어어어. "

그렇게 오리불고기랑

된장국이랑 먹다 보니?

어느새 볶음밥 시간이 돌아왔네요 ㅎㅎㅎ

와~~
역시 볶음밥 한 숟가락에

된장국 한 숟가락.
입안에 행복이 물밀듯이 밀려오는구만?

볶음밥도 쌈으로 싸서 맛나게 냠냠.


아껴놓은 열무김치도 올리고

열무김치 줄기까지 올려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오늘도 깔끔하게 비운식탁.

이모님께서 내어주신
블루베리로 후식까지 ㅎㅎㅎ

진짜 집밥처럼 든든~하게 맛볼 수 있는
오리불고기와 볶음밥 거기에 이모님의 정까지.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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