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18. 07:22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비가 곧 쏟아질라나? "
" 점점 흐려지는 건 맞네? "
" 한바탕 확! 쏟아지고
잠잠해지면 좋겠는데,
근데 참 우산 챙겼나? "
" 헉!
우산이 없네? "
" 절단이네. "
" 하하하. "
잠시 신호대기 중에
점점 흐려지는 하늘을 보면서 걱정하며

달리다 보니
제주도립미술관에 도착.

" 박경민님.
비 온다~ "
" 하하하.
결국 이래 됐나. "
" 어어어.
어쩔 수 있나.
하늘의 뜻인걸. "
그래도 일기예보에선
매일 비가 온다고 했는데
이제 내려주니 나름 고맙기까지? ㅎㅎ

마음과 눈으로 바라보세요.
들어가지는 마세요.

꼭!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나 보네요 ㅎㅎㅎ

마르크 샤갈.
드디어 제주에서 만나는 건가요?


마르크 샤갈
색채와 환상을 노래하다.
캬~~~

우선 표부터.

사랑을 노래하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걸?

" 박경민님.
자~ 이제 들어가 볼까? "
" 그래그래.
색채의 환성 속으로 들어가자. "
" 환성속의 샤갈~ "
" 와이라지? "
" 하하하. "
환상이란 단어만 들어도 태지 형아 생각에 그만.

빨간색 색감 너~~무 이쁜걸???

" 예술이랑 사랑의 표현이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Marc
Chagall.

깊게 파인 주름에서도
샤갈 형님이 살아오신 흔적이 보이는 것 같다는.

멋들어진 전시장 내부.

" 박경민님.
작품들이 장난 아니다. "
" 어디서 한 번쯤은 본 것 같지? "
" 어어어.
우리의 일상에도 샤갈 작품이 공존해 있었네. "

진짜 색감이 아주.

넉넉한 사람들이
이런 귀한 작품을
갖고 싶어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은?

그래도 미술관이 있는 덕분에
나 같은 사람도 이런 귀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전국 미술관 관련된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ㅎㅎㅎ

이 시간이 잠시 멈췄음 하는 생각까지.

" 박경민님.
너무 좋은 전시회였어. "
" 나도.
국내 작가님 작품은 어땠어? "
" 음...
뭔가 자꾸 누군가 떠오르는? "
" 아~~ "
마르크 샤갈 전시회 잘~ 봤으니?

이제 어제 못 먹었던
평양냉면 먹으러 가볼까?

그리하여 도착한 곳은
순메밀면 전문점
공평옥.

공평옥.
미친부엌 10년, 그리고 새로운 시작.

" 박경민님.
어복쟁반도 있네? "
" 그니깐.
꼭 여름 메뉴에 한정적인 건 아니네. "
" 맞다.
사계절 뭘 다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있네. "

" 나는 평양냉면으로 갈래. "
" 이번에는 나도 평양냉면. "
" 오케이!
아! 만두 추가? "
" 좋지? "
" 그럼 고사리만두 2알로 주문할게. "



평양냉면에 고사리 만두까지 야무지게 주문완료.


밑반찬과 만두 찍어먹을 간장이 등장.

우리집에도 이런 젓가락 있는데
둥지냉면이라도 끓일 때 써야 하나? ㅎㅎㅎ

냉면 나오기 전에 음미를 좀.

고사리 만두 2알 등장.

이어서 메인메뉴인 평양냉면.

" 박경민님.
그러고 보니 올해 첫 평양냉면이지? "
" 박철미니는 그렇지? "
" 자~ 이제 맛나게 먹어봅시다. "
" 그래그래. "

국물부터 한 숟가락.

계란 반쪽 오물오물 씹으면서

냉면 속 냉수육 슬쩍 보고는

면과 국물이 잘~ 섞이게 말아주고
크~게 한 젓가락 맛을 보니?
음...

대파김치.

" 고기 연하니 괜찮다. "
" 그래? "
" 어어어. "

고기랑 요래 싸서 한 젓가락.

이번에는 무절임.

고사리 만두도

한입 맛보니?
오~~~
괜찮은걸?

메밀면이라 그런가?
쭉쭉 들어가는 속도가 아주 ㅎㅎㅎ

무랑은 난 살짝 ㅎㅎ

" 박경민님.
진짜 여기도 여유만 된다면
어복쟁반에 느긋~하게
술 한잔 하면 좋을 것 같다. "
" 나도 그 생각했어. "

배가 불러도
만두를 더 주문했어야 했는데
이게 좀 아쉬웠다는

냉면도 마지막 한 숟가락에

국물까지 싹! 비우고 나니?
열정!
캬~~~
이런 재미를 마지막까지 주시는군요? ㅎㅎㅎ

박경민님도
열정적으로 국물 드링킹 ㅎㅎㅎ

오늘도 깔끔하게 비운
열정적인 식탁!

" 박경민님.
진짜 제주에는
한 번만 와보기는 너무 아쉬운 식당이
많은 것 같다. "
" 그니깐.
공평옥은
겨울에 오면 여기서
육개장도 맛보고
어복쟁반에 술도 한잔하고 "
" 캬~~
제주에 일할때 없나? "
" 하하하. "
올해 첫 평양냉면 잘~ 먹었으니?
이제 또 조금 걸었다가
커피 한잔 하러 가야겠죠?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놀고 잘~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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