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14. 07:28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작년에 이어 더본호텔 두 번째네? "
" 그렇네?
이렇게 또 오니 반갑네. "
" 오늘은 좀 앞쪽 뷰면 좋겠다.
저번에는 뒤에 과수원 뷰라 아쉬웠따 아니가. "
" 아~
맞다. 그랬었네? "
신호 대기 중에 보이는 더본호텔.

주차장에 주차부터 하고는

연돈 돈가스 건물 구경도 해보고

호텔 더본 제주로 입장.

향긋~한 귤향 나는 로비를 지나

방을 안내받고 올라가서


웰컴쿠폰 구경부터 하고

커튼을 열었더니
캬~~
지난번 과수원 뷰 보다는
훨~~씬 좋고
저~~ 멀리 바다도 슬쩍 보이는 느낌? ㅎㅎㅎ

" 박경민님.
저~~~기 바다 맞다 아니가? "
" 그런 거 같네? "
" 와~~~
바다뷰 객실 멋지네. "
" 하하하. "


자~
이제 뒷동네로 넘어가서 저녁을 좀 먹어볼까?

" 박경민님.
그냥 제주도라고 하니깐
아무것도 아닌 길도
좋아 보인다. "
" 어어어.
외국 아닌데 외국 같은 느낌도 있고. "
" 그니깐. "

귤농장인가?

" 박경민님.
저~~기 생긴 지 얼마 안 되는 가게가 보이고?
아까 지나올 때 봤던
진짜 노포 느낌 나는 식당도 있고
와~~
고르기가 어렵다. "
" 잘~ 생각해 보자.
뭐가 좋을지. "
" 어어어. "

" 저~기 파란 지붕집 눈에 확! 들어오네. "
" 농장 주인이신갑다. "
" 어어어. "

다시 왔던 길을 돌아 나와

잠시 어딜 갈까?
고민 끝에

우리의 선택은
로컬 노포 느낌 물씬 풍기는
우성식당.

" 박경민님.
와~~
갑자기 배가 너~~무 고프다. "
" 나도 나도.
삼겹살 얼른 주문하자. "
" 그래그래. "
자리에 앉기도 전에
일단 삼겹살부터 먼저 부탁을 드리고?

안내받은 자리에 착석.

우성식당은
오전 11시 ~ 21시까지며
15시 ~ 17시는 휴식시간이네요.
아! 매주 일요일은
사장님 휴식시간이네요 ㅎㅎ

" 박경민님.
김치며 밑반찬이며
직접 다 만드시는 것 같다. "
" 어어어.
다른 메뉴들도 맛날 것 같다. "
" 그리고 손님들도
전신에 현지인 분들인 것 같네? "
" 안 그래도 그래 보이더라.
나중에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주 한 달 살기를 하게 된다면
우성식당 메뉴 다~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ㅎㅎ

" 박경민님.
이미 김치에서 끝났네. "
" 내가 좋아하는 묵은지다. "
" 그니깐. "

쌀밥에 넣고 슥슥 비벼 먹어도
엄청 맛나는 오이무침.

그리고 추가반찬은 셀프지만,
먹을 만큼만 덜어 먹어야겠죠?

오이무침에 김치에
브로콜리 너마저까지 한 젓가락씩 맛을 보니?
진짜 이 식당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야겠단 생각이 절로.



" 박경민님.
불판 장난 아니다. "
" 하하하.
대박~ "
" 어어어.
나는 그냥 쪼매난 불판에 나올 줄 알았는데
이마이 크고 멋진 불판이 나올 줄이야. "
" 너무 좋네. "

와~~
불판에 압도당한 식탁.

거기에 제주산 삼겹살

그리고 제주산 한라산까지

한잔 안 할 수가 없겠죠?

" 박철미니.
혼자 제주에 온다고 고생했다. "
" 사실 비행기 옆에 분이랑
어색하게 오긴 했다. "
" 하하하. "
" 그래도 비가 걱정됐는데
비가 안 와서 좋긴 하네. "
" 날씨도 도와주는 갑다. "
재미난 제주 나들이를 위해
건배~~~

오랜만에 두툼~한 삼겹살.

맑은 소리~
고운 소리~
한쪽면이 어느 정도 구워졌을 때 한번 뒤집어놓고

삼겹이 기름이 슬쩍 나올 때
묵은지도 불판 위로 직행.

진짜 고기 굽는 냄새에
묵은지 굽는 냄새까지
정신이 혼미해졌던 순간.
" 박철미니.
고기 굽는 동안
셀프바 구경하러 갔는데,
무김치랑 멸치볶음이 있어서
좀 가꼬왔어. "
" 오~~
진짜 사장님 엄청 부지런하시네.
이런 밑반찬까지. "
" 어어어. "

고기랑 김치도 맛나게 구워지고 있고

삽겹살도 먹기 좋게 잘라

오와 열을 맞춰 줄 세워주고는
흐름이 끊기지 않게
옆에 삼겹살도 슬쩍.


" 박경민님.
다 구워졌으니깐
빨리 먹어보자. "
" 그래그래.
배고플 테니 박철미니도 얼른 먹어. "
" 알았어. "
잘~ 구워진 삼겹살 하나 맛을 보니?
와~~~

사장님께서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밑반찬들이랑 쌈도 크~게 싸서 맛나게 냠냠.


" 박경민님.
구운 김치랑 요래 먹으니
진짜 입맛이 확! 돈다. "
" 그 입맛 좀 사라지는 방법은 없나? "
" 하하하하. "

" 김치찌개도 장난 아니겠다. "
" 나도 그 생각했따.
이럴 때 보면 둘이서 다니니
먹고 싶어도 다 못 먹는 게 좀 아쉽네. "
" 그니깐. "

구운 김치랑 요래 쌈도 부지런히 싸서 맛나게 냠냠.

남은 고기 불판 위로 올리고

소주 한잔에
고기쌈 한쌈
캬~~

" 박철미니.
이제 고기는 내가 꾸버 볼게. "
" 그럴래? "
" 어어어.
이따 밥도 볶아야 되니
내가 미리 좀 준비도 하고? "

구운 김치도 맛나지만
묵은지랑도 너무 괜찮은걸?


" 박경민님.
잘~ 구웠네? "
" 나도 하면 한다니깐? "
" 고기 구워줘서 고맙네~ "
" 하하하. "

" 근데 무김치도 맛난다. "
" 라면 안 먹고 싶나? "
" 하하하.
진짜 묵은지랑 요 무김치에
라면까지 먹음 반칙이지. "

" 박경민님.
인자 고기 몇 개만 더 먹고
밥 볶으까? "
" 어어어.
밥은 묵고 가야지. "

그렇게 소주 한잔에 고기 한점하고

공기밥 주문해서
밑반찬이랑 볶음밥 준비하는데


거기에 오이냉국까지 주시다니

와~~~
삼겹살의 느끼함이 쏵~ 내려가는 순간.

볶음밥은 또 박경민님께서ㅎㅎㅎ

" 박경민님.
맛나 보인다. "
" 쪼매만 기다려봐봐
내가 더 맛있게 볶아줄게. "
" 그래그래. "

쌍숟가락 기법으로다가 볶다 보니?
금방 하트볶음밥 완성~

후~
후~
불어서 한 숟가락 먹고

오이냉국까지 들이키니?
와~~~~

" 박경민님.
오이냉국도 시원~한 게 너무 좋네. "
" 박철미니.
만족스럽나? "
" 어어어.
완전! "

묵은지도 슬쩍 올리고

그렇게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우성식당은 깔끔하게 피니쉬!

" 사장님.
김치가 너~무 맛나요. "
" 이거 다 저희가 직접 담아요. "
" 어쩐지.
이거는 파는 김치에서는 나올 수 없는 맛이었어요. "
" 잘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
" 너~~무 잘 먹었습니다~ "

올 겨울에도 엄청 김장 많이 아신다고 하셨는데,
시간만 된다면 김장 하실때 와서
김장김치 맛도 보고 만난 음식도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그냥...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 문쏘. 문쏘 카레, 흑돼지덮밥, 레드아이 토마토맥주... (0) | 2025.11.18 |
|---|---|
| (제주 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쩡이상회 재미난 카페 커피... (0) | 2025.11.14 |
| (제주 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여행 1일차 2부. 블루엘리펀트 스페이스 제주, 런던베이글뮤지엄 베이글... (0) | 2025.11.12 |
| (제주 특별자치도 제주시) 여행 1일차 1부. 퍼스트 렌터카 미니 컨트리맨 렌트, 소모소 빈티지 샵. 워크자켓 그리고 청자켓... (0) | 2025.11.12 |
| (울산 북구 명촌) 377 숙성왕꼬막 & 치킨 아라주막. 옛날통닭 그리고 라면... (0) | 2025.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