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1. 07:15ㆍ그냥.../일상
" 오늘 현규 과장이랑 한잔 할 건데,
같이 가실래요? "
" 그라까?
어디 갈 끼고? "
" 대패담에 가서 간단하게 한잔 할라고요. "
" 그래그래.
퇴근하고 가자. "
" 네네네. "
오랜만에 현규 과장님과
성 형님과 함께
퇴근하고 소주도 한잔하고 배도 채울 겸
대패담으로.

" 현규야.
여기 첨이가? "
" 네...
좀 델꼬 댕겨 주세요. "
" 야이
네가 시간이 안된다 아이가. "
" 하기사 그렇죠? "
" 하하하. "

먼저 입구에서 깨끗~하게 손부터 씻고 입장~

대패담.
처음 그 마음,
그 옛것을 고집하다.
초심을 잃지 마시길...

잠시 컵에 얼음 받아 돌아온 사이
벌써 성격 급한 두 분은
상차림을 끝내시고 계시고

그사이 성격 급하신? 사장님께서도
고기를 내어 주셔서

시원~~한
얼음 동동 떠있는
쏘맥부터 한잔
캬~~~

" 불판에 너무 많이 올린 거 아닌가요? "
" 현규 마음 급한 갑다.
다 때려 올려놓네. "
" 와~~
장난 아니네요. "
" 빨리 먹고 가야죠. "


거기에 고사리도
이거 뭐 ㅎㅎㅎㅎ

" 덜 익은 거 같은데... "
" 이 정도면 괜찮아요. "
" 저는 살짝만 더 구워 먹을게요. "

다시 불판구경하고 돌아온
냉삼부터 한 젓가락.

" 차장님.
오늘은 밥 단디 챙겨 왔어요. "
" 그래.
잘~ 했따.
밥이랑 같이 무야 맛나지. "
" 네네네. "
덕분에 쌀밥에 고기 넣고 크~게 한쌈 싸서?
맛나게 냠냠.

고기쌈? ㅎㅎㅎ

" 밥 쪼매 더 가꼬온나. "
" 그라까요? "
" 이래 무이 맛나네. "

" 속도가 너무 빨라요. "
" 현규야 이카다가 은치는 거 아이가? "
" 배 많이 고팠는갑네요. "
" 이렇게 말할 시간에
저는 고기를 더 먹어야겠네요. "
" 하하하.
많이 드세요. "

이거 혹시 과대불판 아닌가요?
불판이 아파 보이기는 첨이네요 ㅎㅎ

쌈따로

고기따로 ㅎㅎ

" 차장님.
현규 과장 먹는 게
잠잠해졌어요. "
" 현규야.
배 좀 부르나? "
" 인자 좀 살 것 같네요. "
" 하하하. "


김치 굽고 있는데
현규 과장님 조심스럽게 추가주문완료.

덕분에 김치는 사이드로 물러나고
다시 가동되는 불판공장.

" 과장님.
어때요?
가성비 좋죠? "
" 괜찮네요.
담에 또 와도 되겠네요. "
" 그럽시다. "

현규 과장님 먹방 구경하면서

나는 요 고기 한점으로
대패담은 마무리.

2차는 오랜만에 설레임.

오늘도 갑오징어숙회.

그리고 성 형님은
설레임에서 기분좋~게 마무리하고 집에 가시고,
우린 투썸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 과장님.
담에는 장수도 갑시다. "
" 셀레임에서 성 형님이
너무 설레이시는 바람에
오늘은 못 갔네요. "
" 하하하.
설레이시면 됐죠. "
" 그니깐요. "
오늘도 성 형님, 현규 과장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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