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30. 17:02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아침에 양산을 가볼까? "
" 덕계시장? "
" 아니 아니.
덕계시장이랑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기 전에 그 돼지국밥 순대국밥 거기. "
" 아~
거기가 일찍 문을 열었던가? "
" 어어어.
아침에 7시부터 문을 연다고 나와있떠라. "
" 오~~
그럼 가봅시다요. "
" 그래그래. "
아침 07시부터 23시까지
영업을 하신다는
양산에 위치한
탐나는 순대 돼지국밥
와본다 와본다 하고는
이제야 와보는군요?

주차를 하고 국밥집 정문으로 향하는데
팔팔 끓고 있는 솥이 눈앞에.

뽀~~얀 국물이 아주 살아있네. ㅎㅎㅎ
" 박경민님.
짬뽕? 저건 뭘까? "
" 글쎄...
섞어도 있고
내장도 있고
근데 짬뽕? "
" 궁금하긴 하네. "
고기, 순대, 내장
그 조합이 짬뽕이라고 했지만,
그러기에는 섞어가 있고?
궁금해서 들어가면 물어본다고 생각했지만,
들어가자마자 까맣게 잊고 생각도 못했네요.

" 박경민님.
뭐 먹을 꺼야? "
" 음...
나는 섞어? "
" 나는 순대! "
" 알았어.
내가 주문해 볼게. "
" 어어어. "

국밥 주문하실 때
옵션이 있으니,
잘 생각해 보고 주문하시는 게 좋겠네요?

박경민님은
다대기 따로 주세요 옵션 선택.

모든 반찬은 셀프라서
죄송하다는 사장님.
그러지 마세요.
사장님 오히려 저희가 고맙죠

맛난 반찬 꼭! 먹을 만큼 먹을 수 있으니깐요. ㅎㅎ

" 박경민님.
다진 마늘부터 방아잎에 들깨가루
장난 아니다. "
" 보리차도 따뜻한 게 있네? "
" 오~~
숭늉 대신에 딱이네. "

먹을 만큼만 딱! 덜어와서 일단 테이블 세팅.

산초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슬쩍? ㅎㅎㅎ

" 깍두기 하나 씹으니깐
뭔가 입속에 감각이 살아나면서
입맛이 확! 올라오네? "
" 하하하.
감각이 살아나나? "
" 어어어.
이게 깍두기만 먹어도
국밥이 들어오는 갑다~~
하고 반응이 오는 거지. "
" 역시 박철미니 국밥 사랑이 대단하네. "
" 당연하지. "

김치도 하나

양파도 하나 맛보고 있으니?

국밥이 등장.

" 박경민님.
다대기 넣은 거랑
뺀 거랑은 올 때부터 뭔가 다르네? "
" 그러게?
근데 다대기가 막 엄첨 있는 건 아닌가봐? "
" 글쎄... "

그래서 다대기도 풀 겸
국밥 속 구경도 좀 해보고.
부추부터 슬쩍

" 박경민님.
국물이 뜨끈~~하니 좋네. "
" 다대기 푼 거는 어때? "
" 음...
아직 완전 다 안 풀린 것 같노. "
" 하하하. "

확실히 제대로 푸니깐
느낌이 확! 다르군요?

다대기로 다~ 풀었으니?
이제 소면도 좀 말아서 한 젓가락 하고는

김치 하나
음~~~

고기국수가 별건가요?
뭐 이래 맛보면 이것도 고기국수죠? ㅎㅎ

거기에 아삭아삭 깍두기 하나면
캬~~
입안이 즐거워지는걸?

순대에 새우젓 한 마리 올려 맛보니?
이거 불치병인가?
순대만 먹으면 왜 막걸리가 ㅎㅎㅎㅎ
아! 그리고 찰순대가 아니라서 좋았다는.

" 박경민님.
역시 순대는 양파랑 맞네. "
" 와~~
오늘 괜찮겠나? "
" 하하하.
주말의 특권 아이가? "
" 마스크 가지고 왔고? "
" 차에 있다. "
" 맘껏 먹거라. "
" 고맙다~~~ "
마늘과 양파 오늘따라 맛나는걸? ㅎㅎㅎ

고기도 푸짐~~하게
한 숟가락 떠서 맛나게 냠냠.

산초가루도 뿌려봤지만

평소
안 하는 건
안 하는 걸로!

이제 밥도 풍덩 말아서

순대랑 고기랑 해서 이렇게 맛보니?
이제야 뭔가 들어오는 기분이?
역시 쌀밥이 들어와야 한다니깐?

국밥에 빠질 수 없는
김치 깍두기랑도 맛나게 냠냠.


주말 아침에 허락된
마늘과 양파랑도 ㅎㅎㅎㅎ


와~~~

이제 산초가 좀 익숙해지는걸?

" 박철미니.
마늘 부족한 거 아니가? "
" 하하하하.
사람 될라면 더 먹어야 하는데
이제 그만 먹을까? "
" 먹고 싶은 만큼 먹거라.
우짜겠노 그마이 좋아하는걸. "
" 고맙소! "

" 박철미니.
밥 한 숟가락 도와줘. "
" 오~~
기다리고 있었따. "
" 하하하. "
박경민님께서
도움을 요청한 쌀밥 한 숟가락에
김치 하나 스윽 올려

오물오물 씹으면서
국밥 한 숟가락 같이 먹으니?
와~~
이게 행복인거지?

순대에 쌈장 콕! 찍어서 먹고

마지막 한 숟가락으로
순대국밥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 박경민님.
국물은 다 못 먹어도,
보리차는 먹어야지? "
" 그래그래.
국밥집에 생각보다 이렇게
보리차를 주는 곳이 없긴 하잖아. "
" 그니깐. "
그렇게 밥그릇에 담은 보리차로
탐나는 돼지국밥 순대국밥은
깔끔하게 피니쉬!

100억 유산균
야쿠르트 라이트는
박경민님께 양보? ㅎㅎㅎ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집안일 좀 하고는
달동집에 저녁 먹으러.

옻닭에 회에 아주 배가 뽕! 터지게 먹었던 저녁까지

오늘 너~~무 배불리 먹어
철민군 얼굴에 기름기가 쫙~~ ㅎㅎㅎㅎ
매일 오늘 같은 토요일이었으면
너무 좋겠죠?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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