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9. 13. 08:47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드디어 갈 때가 되었다. "
" 갈 때라니? "
" 허허허.
제철 음식을 맛보러 갈 그때가 되었던 거지. "
" 어디 바다라도 가나? "
" 일단 따라오셔.
가보면 좋아할 거야. "
아~주 익숙한 길이지만,
생각 없이 달리다 보면
그냥 무심코 지나치기 십박경민님.
드디어 갈 때가 되었다. "
" 갈 때라니? "
" 허허허.
제철 음식을 맛보러 갈 그때가 되었던 거지. "
" 어디 바다라도 가나? "
" 일단 따라오셔.
가보면 좋아할 거야. "
아~주 익숙한 길이지만,
생각 없이 달리다 보면
그냥 무심코 지나치기 십상인
물시불 주막에 도착.

" 박철미니.
저기 그때 갔었던 그 커피숍 아니야? "
" 맞다.
오늘은 다전리 근처. "
" 와~~
근데 이런 곳이 있었어? "
" 숨겨놓은 것은 아니지만,
모르고 그냥 지나가면
아무도 모르는? "
" 이야~~~
대박이네. "
그렇게 와보고 싶었지만
봄이 오길 기다렸다가
드디어 오게 된
주막 물시불 → 한지무늬공예연구소.

집에서 얼마 안 왔는데
너무 상쾌한 기분까지.

자~ 이제
물시불 국수 안으로 입장해 볼까요?

물시불 酒幕.

물시불 주막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6시며?
매주 월요일은 쉬어가시네요.

" 박경민님.
일단 무조건 산나물전은 가야 해. "
" 산나물전? "
" 사장님이 직접 산나물 따셔서
만드시는 걸로 알고 있어. "
" 오~~ "
" 늦은 봄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먹어야지? "
" 오키오키.
그럼 국수에 산나물전? "
" 알았어~ "
메뉴선택완료.

주문을 부탁드리고,
주막 안 구경 좀 해볼까나?

물시불 주막의 유래.

쎼시봉 CD?
그리고 한때 유행했던 벅걸이 CD 플레이어가
무척이나 반가웠다는?

홍수환 챔피언 글러브?
대~~박!

정형화되지 않은 식탁과 의자가
더 어울렸던 주막내부.

이런 전등도 너무 괜찮고.

내부를 둘어보고 있는 사이에
산나물전부터 등판완료.

" 박경민님.
이거 많이 먹어.
언제 또 먹겠노. "
" 그래그래.
박철미니도 많이 먹어. "

먼저 아무것도 안 찍고
산나물전 한 젓가락 맛을 보니?
오~~
향긋하니 괜찮은걸?

오이지도 괜찮고.

" 와~~
맘 같아서는 막걸리 한잔
쭉~~ 들이키면 좋겠따. "
" 하하하.
한잔 마시지? "
" 아니 아니.
혼자는 영~ 재미가 없어. "
진짜 막걸리 한잔 엄청 땡겼다는 ㅎㅎ

맛도 맛이지만 매력 있는걸?

" 박경민님.
겉절이 괜찮네. "
" 어어어.
국수랑 먹음 딱이겠다. "
" 완전. "

양파지랑도 함께 맛나게 냠냠.

" 확실히 고추지네. "
" 하하하.
뭔가 전에는 매콤이가? "
" 어어어. "

그렇게 귀한 산나물전 맛보는 사이?

국수도 등판완료.

" 박경민님.
양이 아주 너무 맘에 들어. "
" 하하하.
부족하진 않고? "
" 아니 아니.
너~무 좋아.
딱! 좋아. "
" 하하하. "

먼저 면보다 버섯부터
음...
벗서 향과 식감이 좋은걸?

양이 제법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국수를 말아보니
사장님 국수 인심
감사합니다~~ ㅎㅎㅎ
자 이제 국수도 한 젓가락 맛을 볼까?
와~~~
역시 집에서 만든 거랑은 아주 ㅎㅎ

" 박경민님.
맞았어.
겉절이가 아주 딱이네. "
" 이따가 좀 더 달라고 부탁드려야겠따. "
" 어어어. "

부추랑도 맛나게 한 젓가락.

양념장 슬쩍 더 올려서

음...
역시 과한 건 아닌 걸로 ㅎㅎㅎ

" 박경민님.
국수 너무 괜찮네. "
" 어어어.
근데 이 면이 진짜 집에서 하는 거랑
완전 달라. "
" 그러니 그 기술이 있으시겠지. "

오늘 과식하는걸?

" 박경민님.
이 버섯 들어간 국수는
저~기 산 중턱에 있던 거기랑 "
" 어어어.
안 그래도 그 생각했따. "
" 거기도 여기도 이 버섯향이 넘 좋네. "

수육이랑 맛나는 양파절임도
오늘은 수육만큼이나 맛나는 국수랑.

그렇게 마지막 국수 한 젓가락이랑

산나물전 한 젓가락으로

오늘 물시불 주막 식탁도 깔끔하게 피니쉬!

" 박경민님.
국수 맛나게 먹었으니?
동네 산책도 할 겸
한지무늬 공예연구소로 가볼까? "
" 그러자.
배가 너무 부르다. "
" 그래그래.
걸으면서 소화도 좀 시키자. "

물시불을 지키고 있는
엄청 큰 나무에 나도 모르게 눈길이.

한지무늬 공예연구소.
아쉽지만 여기는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은 아니네요? ㅎㅎ

빗방물이 곧 떨어질 것 같은 하늘.
이제 집으로 돌아가볼까? ㅎㅎㅎ

다시 돌아오는 봄에
만날 수 있는 산나물전.
그때는 막걸리 한잔 같이 하면서
산나물전의 향에 취해보는 걸로? ㅎ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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