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6. 07:22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슬~ 태종대로 가볼까? "
" 그래.
준비하고 나가보자.
그래도 밤사이 비가 그친 게 천만다행이다. "
" 어어어. "
어제 비가 온 것 맞나?
싶을 정도로 그 흔적이 하나도 없는 아침.
산책도 하고 조식도 먹고
이제 영도의 아이콘이라면 아이콘인 태종대로.

박철민군이 계단을 싫어합니다. ㅎㅎㅎ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

6.25 때 참전하셨던 나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덕분에 오늘 저희가 또 이렇게 태종대를 거닐 수 있게 되었네요.

자연보호.
아무렴 그렇고 그렇고 말고요.

" 박경민님.
자판기에 뭐가 있나? "
" 어제 산 카라멜도 있어~ "
" 그래? "

재미난 상품들이 자판기에?
거기에 카라멜을 이렇게 만나니 또 반갑기도 하네요.

자~
이제 천천~히 올라가 볼까?

편하게 태종대를 관람하려면
저 웅장한 버스를 타고 가야 하지만,
지금은 아직 오픈 전이기도 하고
걷기에 너무 좋은 날씨라 그냥 올라가는 걸로.

" 박경민님.
여기를 다~ 돌아볼 수는 없고
일단 전망대? 저기까지만 찍고 옵시다. "
" 그러자.
그래도 꽤 걸어야 할걸? "
" 뭐 걷는 거야. "

일단 방향을 전망대 쪽으로 정하고

1.700M
앞으로 돌격~ ㅎㅎㅎ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도 거~의 없고

중간중간 안내도도 보면서 천천~히

" 박경민님.
날씨가 너무 좋다. "
" 걷기에는 진짜 최고의 날씨네. "
" 어어어.
아침에는 바닷길,
아침에는 산길. "
" 하하하.
계속 아침이가? "
" 어어어. "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풍경도 잠시 구경

이래 걷다 어느 세월에 전망대에 도착할지 ㅎㅎㅎ

꽃들도 많아서

어떤 꽃인가 천지 몰라 이리저리 보고 있으니

백목련이라는 꽃이었군요?
덕분에 또 하나 배우네요.

빨간꽃도 이쁘고

" 박경민님.
이 길이 맞는 건가?
사람이 한 명도 없어. "
" 보통은 이마이 일찍 안 나오시겠지? "
" 하하하.
또 그런가? "

동백꽃도 보이고.

남항조망지가 나타나

잠시 바다구경 중.
근데 여기도 오늘 파도가 살짝?

이따 내려올 때 뷰가 더 멋지겠는걸?

" 박경민님.
꽃이 너무 이쁘다. "
" 꽃잎 좀 주서 가까? "
" 벌거지 있어서 안된다. "
" 하하하. "
" 예전에 재호 길거리에 꽃 꺾어서 가꼬갔다가
방안 온전신에 벌레로 절단 났었다. "
아파트 담벼락 장미 꺾었던 재호생각도 나고 ㅎㅎㅎ

" 박경민님~
세상 큰 트럭이 도착했어~ "
" 저거 타고 가는 것도 재밌겠다. "
" 그렇긴 하네. "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태종대전망대에 도착.

" 박경민님.
핸드폰 사진을 찍기가 민망하다. "
" 왜? "
" 저기 저 아저씨들
전신에 대포 같은 카메라 들고 계신다. "
" 하하하하. "
" 진짜 대박이다. "

서서 편의점?

" 박경민님.
바다 날씨가 살짝 아쉽네. "
" 그러게.
날이 좋으면 저~~기 대마도도 보인다더라. "

어쩐지 대포 같은 카메라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했네요.

그래도 전망대에서 바다구경 잘~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

동백꽃잎 떨어진 게 너무 이뻐서 ㅎㅎ

역시 내려오는 길 풍경이 더 좋다니깐? ㅎㅎ

" 박경민님.
잘~ 보이나? "
" 천지 안 보인다~ "
" 하하하. "

태종대 아침 투어도 아쉽지만 여기서 마무리.

" 박경민님.
배는 덜 고프지만
김밥은 사러 가야겠지? "
" 내가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김밥보다는 무스비를 사가자. "
" 무스비? "
" 스팸 들어간 건데 보면 알 거다. "
" 그래그래. "

그리하여 어제밤부터 찜해놨고
아침에 산책할 때 위치까지 파악해 놓은
영도 푸르지오 아파트 앞에 위치한
태종대김밥.
태종대 김밥은
화요일 휴무시고
아침 08시~19시까지 영업을 하신다고 하시지만,
혹시 모르니
051-904-1141
번으로 전화 한 통 하고 오시는 게 좋겠죠?

" 박경민님.
막상 들어오니 라면도 땡기고
절단이네. "
" 하하하.
한 그릇먹고 갈래? "
" 아니 아니.
배가 고픈 건 아니니
포장만 해서 가자. "

영도 스페셜 세트
태종대 라면 세트
이것도 괜찮은걸요?

소품 하나하나 신경쓰신 게 느껴졌던 태종대김밥.

포장 무스비 기다리면서
따뜻~한 차 한잔

가격도 이만하면 꽤 괜찮은걸?

" 박철미니.
아버님 나들이 가셨으니깐
어머니 집에 모셔서 점심 먹을까? "
" 오~~
그럼 좋지? "
" 집에 소고기도 왔을 거고,
이거랑 해서 먹자. "
" 그래그래. "

무스비까지 포장했으니?
이제 집으로 돌아가볼까? ㅎㅎㅎ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산책도 하고 태종대 구경도 슬쩍
거기에 맛나는 무스비 포장가지.
무척이나 알찼던 영도의 아침.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놀았습니다.
위치는?
'그냥...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진원군과 고기파티... (6) | 2025.08.08 |
|---|---|
| 엄마랑 점심... (9) | 2025.08.06 |
| (부산 영도 동삼동) 초심수산. 영도 동삼동 로컬 횟집... (9) | 2025.08.01 |
| (부산 영도 동삼동) 영도 서정적인 호텔 영도점... (3) | 2025.08.01 |
| (부산 영도 신선동) 영도 여행 1일차. 복천사 냥냥이와 해탈이... (7) | 2025.08.01 |